박코치 어린이 영어훈련소 - 애니메이션 4편으로 끝내는 DVD 활용 영어 학습법
박정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주변에서 늘 지나치게 강조해 주시는 영어~
늘 마음만 가지고 시도만 하다 끝나는 영어~
아이들에게 공부는 즐겁게 시키고 싶다는 일념으로 거의 손 놓구 있는 이 영어~
정말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를 늘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심정입니다.
게다가 직장을 다니는 엄마로서 곁에서 일정시간을 영어에 노출시키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찰리와초콜릿 공장 영화를 무지 좋아하는 7살 둘째는 영화만 벌써 수십번 본거 같지만~
지도편달이 없어 그냥 시청에 머물고 있습니다.
좀더 쉬운 애니메이션 DVD를 보려구 구했는데, 관심이 없어하네요..T..T

이 책은 언어를 익히는 개념과 원리만 이해하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전제로 학원강사인 저자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프리랜서 엄마가 초등4학년 딸과 2학년 아들과 함께 박코치의 도움을 받아 DVD 만화영화를 통해 영어에 달인(??)이 된다는 소설식으로 쓰여진 영어학습서라고나 할까요~
박코치님의 영어 학습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DVD를 1-2회 한국어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 영어대사 만으로 반복해서 주요한 문장을 암기하도록한다.
2. 새로 선정한 DVD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하루 7개 문장정도를 암기하도록 한다.
3. 1,2단계 훈련을 반복하면서 하루 2문장을 선정해 어떠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응용하며, 문장에 감정을 담아 연기해본다.
4. 30-40문장으로 구성된 완성된 상황을 외우는 훈련을 한다. 하나의 문장을 의문문으로 바꿔보고 대답하는 훈련을 해보고 영어연극을 해본다.
5. 읽기와 쓰기 훈련을 한다. DVD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정리해보는 등의 훈련을 한다.

마음만 급한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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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랜드
섀넌 헤일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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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만과 편견을 읽으면서는 왠지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그들에 대한 답답함때문에 빠져들지 못했던 기억이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공주들과 마법이 등장하는 동화를 쓴 작가의 성인소설입니다.
역시 동화적 요소를 갖고 있네요.^^
오만과 편견 특히, 영국  BBC 드라마에 푹빠져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제인은,
갑자기 방문한 캐럴린대고모에게 마음을 들키고,
유산으로 오스틴랜드 휴가권을 받게 됩니다..
오스틴랜드는 오만과편견 소설속의 배경과 인물들을 현실에 되살려 놓은 휴가지로 그 시대의 옷을 입고, 생활을 하는 곳이었죠.
제인은 자신의 오만과편견에 대한 집착을 떼어내기 위해 돌아간 그곳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정말 동화같은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을 보고 영드"오만과편견"을 바로 보았는데 정말 정말 멋지더라구요. 다아시..
리지도 은근 우아하고 매력적이였구요.
소설책을 다시 한번 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것과는 다른 감흥이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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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치는 프린세스 해를 담은 책그릇 2
섀넌 헤일 지음, 공경희 옮김, 이혜진 삽화 / 책그릇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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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섀넌 헤일님의 전작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집어든 책이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야 옮긴이의 말을 통해 이 책이 그림형제의 동화 '거위치는 소녀'를 모티브로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동화를 원작으로 탄생한 더 내용이 탄탄하고 깊어진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저는 말하고 싶네요~^^
원작처럼 이웃나라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어린시절부터 같이 지내던 시녀와 먼 길을 떠난 공주 아니도리-킬라드라 탈리아나 이질리(줄여서 아니공주)는 시녀 셀리아의 배신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왕국의 거위치는 소녀로 숨어살게 됩니다.
어린시절부터 내성적이며 사람보다 자연과 더 친숙했던 아니공주는 거위치는 소녀 생활을 통해 자신을 정체성을 찾아가고, 사람과의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다스리는 자로서 필요한 덕목등을 자연스럽게 깨치게 됩니다.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공주의 신분을 찾고,
자신을 본모습을 사랑해주는 왕자 게릭과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된다는~~정말 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새와 말과 대화를 나누다 결국에는 바람까지 다스리게 되는 아니 공주등 동화적 요소와 잘짜여진 구성과 스토리등이 책을 손에서 놓기 아깝게 만듭니다.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펜화도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고학년 아이에서 성인까지 모두 읽어도 마음 한켠이 따듯해질 동화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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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중에서...

우리는 익숙한 것들을 잘 안다고 믿지요. 예컨데 가까이 잇는 친구를 내가 훤히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 달이나 황량한 들과 어두운 숲을 가면서 아니는 사람도, 세상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낯선 곳에서는 믿었던 이들도, 공주라는 신분도 자신을 지켜 주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결국 자신을 지킬 사람은 자신뿐임을 알게 되지요. 거기서 용기가 생깁니다. 주저앉고 싶기만 한 낯선 환경에서도, 앞으로 아아가려는 용기가 걸음을 옮기게 도와 줍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이들과 함게 지내야 하는 경험은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그때 우리를 지켜 주는 건 역시 나를 사랑하는 마음, 옳은 것을 믿고 지키려는 마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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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선생님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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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국어선생님인데도 말을 심하게 더듬는 이해할 수 없는 선생님과 제자간의 따뜻한 소설입니다.
진정한 스승님이란 이런 분이 아닐까요?
영어단어 하나 더, 문제 하나 더 맞게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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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0
"거짓말을 하는 건 그 학생이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 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는 자신이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은 나쁜게 아니라 쓸쓸한 겁니다."

p.342
"테짱한테는 무사를 기원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테짱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믿고. 만일 거짓말을 했다면 외톨이니까 내기 곁에 있어줘야 한다. 내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내가 곁에 있어줘야 합니다....."
선생님은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말을 이었다. 따뜻한 목소리였다.
"다마이도 그렇습니다. 만일 다마이가 거짓말을 했다면 그것은 쓸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곁에 있어줘야 합니다. 교사는 언제든,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학생이든 그 아이를 외톨이로 내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p.350
"나는 테테텟, 텟짱을 테텟테, 텟,텟,테짱이라고 부를 거다."
지금까지 아무도 불러주지 않았으니 지금부터 그만큼을 다 불러야 한다고 선생님은 말했다.
~~
"왜죠?"
"누군가 이름을 불러준다는 건 외톨이가 아니라는 뜻이니까. 누, 누군가 곁에 있다는 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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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아카데미 해를 담은 책그릇 1
섀넌 헤일 지음, 공경희 옮김, 이혜진 삽화 / 책그릇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한편의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미리라는 14살 소녀의 이야기였습니다.
대리석 광산에서 아빠와 언니와 생활하던 유쾌하고 영리한 소녀 미리가 사는 곳에 왕비가 나올 것이라는 예언에 의해 프린세스 아카데미가 세워지게 되고,
마을의 20명의 소녀들이 모여 왕비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글도 못읽던 소녀들이 왕자비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따돌리고, 위로하고, 협력하고, 결국에는 모두 미리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인간에게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혀 다른 한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의 힘이 있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남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푸근한 일인지..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삶의 지혜까지 담겨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좀더 크면 지금은 3학년이라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요, 꼭 권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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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5-
도터 아줌마가 말했다.
"모든 게 흘러내리도록 울거라. 눈물을 흘릴 때는 불행이 영혼에 들러 붙지 못하니까."

p.242-
도터 아줌마는 늘 '못 한다는 생각은 정말 못 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채석장 바깥에서 채석장 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미리는 의심을 떨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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