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 63 | 64 | 65 | 66 | 6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곱 번의 여름과 괴짜 할머니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5
리처드 펙 지음, 김선희 옮김, 이선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1930년대의 미국을 무대로 하는 성장소설이었습니다.
1929년 9살짜리 오빠와 7살짜리 여동생이
처음 할머니 집으로 가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1935년 오빠가 15섯, 여동생이 열세살 마지막으로 할머니집을 방문하면서까지
매년 벌어지는 큰소동이 이야기의 주가 됩니다.
처음에는 낯선 곳에 가기 싫어하지만 첫여름방학을 할머니와 보내면서 
새로운 사건들을 겪는 것을 즐기고, 동참하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1930년대의 생활상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구요. 

마지막에 소년이 자라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게되어 기차를 타고 할머니 마을을 지나게 될때 언제 지나칠지 모를 손자를 위해 밤새 불을 밝히고 손을 흔들던 할머니의 모습이 가슴아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에 걸린 엘라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8
게일 카슨 레빈 지음, 정미영 옮김, 이갑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왠지 슈렉에 나오는 피오나공주와 신데렐라를 짬뽕해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주인공 엘라의 이야기 입니다.
일단 작품성은 뉴베리수상작음으로써 검증 되었구,
영화화 되었다는 점에서 재미있음도 검증되었구 해서 맘편히 잡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기였을때 심술쟁이 요정 루신다의 주문으로 모든 명령에 복종하게 되는 마법에 걸린 엘라~~
자주적이고 의지가 깊고 명랑, 쾌활한 소녀였으나 마법때문에 결정적일때 자신의 뜻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남의 명령에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현명하고 지혜로운 엘라는 자신의 마법에서 스스로 벗어나 좋아하던 왕자님과 "딴따따단~~"하게 되죠..
다른 공주이야기보다 더 알차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여러가지 요정에다 도깨비에다 등장인물들이 재미있거든요.

9살인 딸아이게 너무너무 재밌다고 읽어보라고 던져주었지만 그만 책의 두께가 주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던져주더군요.. 풉.
내년에 다시 꼭 던져주려구요.
넘 재밌어서 원문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원서도 사버렸다는~~
언제 읽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 - 좋은 관계를 만드는 비밀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30년만의 휴식"을 감동적으로 봤기때문에, 읽게 된 책이 었다.
이 책 또한 '친밀에 대한 두려움'을 품고사는 전문직여성을 저자가 정신분석 한 실제적 사례가 나와있어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어렸을적의 잘못된 성장과정때문에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린 아들까지 내치게 된 충격으로, 병원을 찾게 된 Ms A는 3년간의 정신분석 덕에 친밀함의 따스함을 느낄줄 아는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전반부에는 Ms A의 사례를 들어 정신분석의 과정들이 알기쉽게 그려져 있고, 중반부 부터는 친밀함에대한 이론들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글로 쓰여져 있다.
특히 정신분석의인 저자가 2번에 걸쳐 정신분석을 받았던 경험, 게다가 2번째는 50이 넘은 나이에 미국에까지 가서 받았으며,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감명깊었다.
인간은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 존재인가 보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정신분석을 받고 싶지만 내게 그런 큰 행운이 올까 싶다. ^^
모든 일이 그렇듯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글이 제일 크게 와닿는 듯하다. 역시나 이 책에서도 제일 끝쪽에 있던 엄마가 친밀함의 근원을 만들어 주는 존재라는 말이 큰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3살은 완전 훌쩍 넘은 두아이 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타인에 대한 친밀감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고 충만하게 해주는지를 느낄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덮었다.

p.105
나는 안심했고 자연히 분노의 수위도 내려갔다. 내 안의 분노 수위가 높으면 상대방이 그만큼 두려워진다. 내 분노를 상대에게 투사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두려워진다. 그래서 따질 일이 있어도 비굴해지고 회피하게 된다. 내가 유년기부터 오늘까지 그렇게 나약하고 비굴했던 것은 나 자신의 분노 때문이었다.

p.177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나 자신의 주인으로 사는 것이다. 자기 주체성으로 사는 것이다. 남의 입맛에 자기를 맞추려 하지 말고 자기 입맛으로 사는 것이다. 이렇게 살 때 살맛이 나고 여기서 인생의 고난을 뚫고 나갈 힘이 나온다.
 '나는 누구인가?'의 주체성이 확실한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안다. 남앞에서 과장할 필요도 없고 기죽을 필요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한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한다. 자기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고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 위태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주체성이 확실하고 자기 가치를 아는 것이 인간관계의 기초다. 내 가치가 분명할 때 너의 가치도 분명해진다. 너와 나의 경계도 분명해진다. 너와 나의 구분이 선명할 때 인간관계가 가능해진다. 이런 선명한 인간관계 속에서 친밀함도 맛볼 수 있다. 

p.190
스스로 떳떳한 사람은 남이 무시하는 태도로 나와도 그 앞에서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사물에 대해서 생각하는 대로 느낀다. 자신에 대해서도 그렇다. 자신을 못난이로 생각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되어 있다. "나는 남보다 더 나을 것도 없고 그렇다고 천할 것도 없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좀 더 예쁘고, 좀 더 지위가 높고, 좀 더 가졌을 수는 있다. 그렇다고 내가 열등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인간으로서 각자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다. 자가에게 주어진 자기 몫을 사는 것이다." 이렇게 건강하게 생각하며 살기 위해서는 성장과정의 어디에선가 우리의 의식 안으로 들어온 열등감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p. 195-
그대는
남의 손끝에서 놀기 위하여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대는  
그대만이 이룩할 수 있는
독특한 인간이 되기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그대를 제쳐 놓고,
지구상의 그 누구도,
그대가 될 수 있는
그 인간이 될 수는 없습니다.
                                     -[슈나이더]
                          
p.278
인간은 최초의 친밀함을 엄마에게서 느낀다. 이 친밀함은 인격 성장의 토양이고 영양분이다. 많은 정신분석학자들이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되느냐' 아니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비굴한 아이가 되느냐'하는 것이 갓난아이 때 엄마에게서 친밀함을 느꼈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뇌가 왕성하게 발달하는 이 시점에 경험한 친밀함이 뇌 속 깊이 새겨진다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한자 쉽게 끝내주는 책
이원찬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 안외워지던 일본어 한자들이 친근해 보이려 합니다... 
우리말 발음 한자와 일본어로 읽기에 이런 귀중한 공식이 숨어 있었다니요..
게다가 우리발음을 알아야 하기때문에 한자공부도 될 듯 합니다..
단어책 보고 감동하기는 또 처음입니다. ^^

크게 동음어(우리말과 같은 발음), 변형어(규칙적), 대체어, 받침어로 크게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ㄹ받침-> つ로 , ㅂ,ㅍ -> は행으로, 사,자,차->し로 되는 등 일반적 규칙이 존재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 책을 발판으로 일본어 단어습득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New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책 + 워크북 세트)
베티 에드워즈 지음, 강은엽 옮김 / 나무숲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30대 후반(흑..T.T)입니다.. 
이 책은 제가 파릇파릇하던 대학생때 오빠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었습니다.
무료하던 겨울방학을 이 책 덕분에 흥미진진하게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림 그리기는 글쓰기 처럼 그냥 단순한 스킬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나 연마하면 잘 그릴 수 있게 된다는
그 당시의 저로서는 획기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었습니다. 선과 공간의 여백의 형태를 잡아내라는 내용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나네요.
그림기에는 전혀 문외한이고 좋아 하지도 않았던 제가, 이 책을 통해 그림그리기의 기능을 습득했습니다.
그리고는 여러 명작도 따라 그리고, 자화상도 그리고 좋아 하는 그림책의 그림도 거의 흡사하게 따라 그릴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그림그리기는 생각보다 힘들지만은 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기능은 익혔는데.. 머리가 안따라 주더군요. ㅎㅎ
그래서 지금도 저의 그림은 좋아하는 그림의 모방에만 그치고 있습니다..(안타까운 현실이죠..쩝)
사람들이 제가 따라 그린 그림을 보고 잘그린다고 감탄하면,
전 꼭 이 책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림은 모두 그릴 수 있다고..
그런데 이 상상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 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 63 | 64 | 65 | 66 | 6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