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카르페디엠 1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윤정주 그림 / 양철북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1974년에 쓰여 졌다는게 믿어 지지 않을 만큼 어딘가에
이런 학생과 선생님들이 있을 것만 같네요.

학교에 적응 못하는 가정형편이 불우한 학생,
그 아이를 왕따시키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선생님들과, 
그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인생을 바꿔주는 휼륭한 선생님 한 분!!

부모님을 어렸을 적 잃고 할아버지와 쓰레기 하치장 주위에 살면서,
말도 잊을 정도로 불행한 데쓰죠의 유일한 낙은 파리들이다.
이를 알고 데쓰죠와 파리를 통해 교감해나가는 고다니 선생님.
그리고 변해가는 데쓰죠.

어린이 교육관련 도서나 소설들을 읽다 보면 모든 결론은 하나 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다시 한번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는지 느끼게 해준 소중한 소설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한다면 강하게 키워라 - 내 아이의 '자생력'을 기르는 8-8-8 법칙
김재헌 지음 / 올림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적 어머니에게 기대어 보슬비 소리를 배경삼아 읽어주던 책에 대한 강렬한 기억으로 책벌레가 된 저자가 3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터득하게 된 자신 만의 원칙을 간결한 문장으로 단락단락 나누어 읽기 쉽게 담아 낸 책입니다. 

육아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해 주어서 읽을 책 리스트가 확 늘어나는 즐거움을 주네요..  

벌써 "난 선생님이 좋아요", "청소력"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믿음,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이 마음에 남네요.

===============================
<<이 책을 보고 추가된 읽을 책 리스트>> 

1. 17살 네 인생의 지도를 펼쳐라. / 저자
2. 16살, 네꿈이 평생을 결정한다. / 저자
3. 치유의 기술/천준협
4. Mom CEO / 강헌구   
5. 아들에게 아빠가 필요한 100가지 이유 / 그레고리 E. 랭 
7. 우리 아이 똑소리 나게 키우기 /다쯔미 나기사
8. 비폭력 대화 / 마셜 로젠버그
9. 신나게 사는 인생 / 노먼 V. 필

p.21
세상의 어떤 교육보다 우선하는 것은 바로 엄마 아빠의 태도입니다. 그 태도가 아이들 가슴속 깊은 곳에 남아 영원히 아이의 일생과 함께하게 됩니다. 부모가 보여 준 삶의 태도가 아이의 삶을 지배하는 것이지요.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부모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p.41
~자기 주도 학습법에 강한 아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책과 친하다는 것 외에 두드러진 특징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꿈'과 '비전'입니다. 꿈과 비전은 자기 주도 학습법을 실행하는 가장 강력한 동인입니다. 즉 '내가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이 명확할 때 비로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망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을때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잠재력을 총동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서운 힘을 발휘하여 믿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p.54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충분히 받아들여지고, 인정되고, 공감되는 분위기에서 자라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에는 분노가 쌓입니다. 그 분노는 자신에 대한 분노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분노이기도 합니다. 사진에 대한 분노가 강해지면 심한 열등감이 나타나고, 주변 사람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 주변 사람들과의 부조화나 갈등으로 표출됩니다.

p.89
부모와 자식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저절로 말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고 오해입니다. 피를 나누고 오랜 시간 함께 했더라고 세대가 다르고 자라는 환경이 다른 사람 간의 대화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아이가 부모 말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이 대화를 힘들게 합니다. 서로 다른 성장 환경과 고정관념이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가로막는 주요인입니다.

p.115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나크 '책읽기에 대한 열 가지 권리'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더뛰며 읽을 권리
3.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마음대로 상상하며 빠져 들 권리
7.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 내서 읽을 권리
10. 읽고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p.183
~자녀들에게는 부정적인 말보다 흐망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악한 말이나 좋지 않은 언어는 아예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훈적인 의도록 악한 말을 떠올린다 할지라도 바로 그 순간 자녀의 마음은 오염되고 맙니다.

p.223 
"삶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내일'이란 단어다. 내일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행하며 실패한다. 이런 사람들은 종종 내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또는 내일부터 운동과 살 빼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오늘은 '승자'들의 단어이고 내일은 '패자'들의 단어라고 한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말은 '오늘'이라는 단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 잘하고 싶으면 학원부터 그만둬라 - 학습 매니지먼트
이병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에서 공부를 잘하는 방법의 제 1원칙은 자기주도적학습이라고 말합니다.  
제 학창시절을 돌아봤을때 그 당시에는 과외금지라(으 무지 옛날갔네요..),
사교육은 거의 없었지만 야자(야간자율학습)에 보충학습에 독서실에 묶여 해를 보지 못하고 시들어가는 청춘이었지만,
공부량에 비해 성적은 마냥 그저그런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가는 암울한 나날로 기억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자기주도적이지 못한 그냥 마지 못해 하는 겉만 슥 핥고 마는 공부만 되풀이 했던거 같습니다.
요즘 뒤늦게 없는 시간을 내어 일어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아 공부란 이렇게 재미있어야 하는 구나. 그리고 나만의 암기방법이라든가 오답노트나 요약노트 등 자꾸 새로운 공부방법을 생각해 내야 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1시간 배운 것을 자가 것으로 만들려면 3시간 자기 공부가 필요하다는 이 책의 저자의 말에 완전공감입니다. 아무리 명강의를 들어도 그것을 자기 것으로 흡수하도록하는 자기공부가 뒷받침 돼지 않는 다면 그 강의는 머물지 못하고 그냥 흘러나가 버리고 말테니까요..
 
학원에 찌들어 버린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
p.135
어떤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생각이나 살아가는 방식에 차이가 생긴다. 크게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지므로, 자신감 있게 판단하고 안정적으로 행동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은 자신감이 부족하고 심할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내가 그렇지 뭐"라는 식의 말 대신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짐으로써 그렇지 않을 때보다 공부에 대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은 공부에 대해 자신감 있는 태로를 갖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폭력적인 아이 꼭 안아주기 - 무엇이 내 아이를 폭군으로 만드는가!
이리나 프레코프 지음, 황진자 옮김 / 알마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페스트할텐이라는 거창한 심리치료 이전에 그냥 아이들을 꼬옥 안아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영아기나 유아기에 심리적 상처 등으로 인하여 폭력적으로 된 아이들의 사례와,
폭력적으로 되어가는 과정이나 환경, 그리고 폭력적인 아이를 예방하기 위한 양육방식과 페스트한텐치료 법이 나와 있는 책입니다..

페스트할텐이란 용어가 너무 낯설었는데,
TV에서 한참 나왔던 "우리 아이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에서 전문가들이 행한 방법에 들어 있었던거 같습니다..
애정을 듬뿍 주되 안되는 것은 확실히 알려주어 아이에게 안정감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아이가 부모를 마음대로 하게 된다고 해서 아이가 기쁨을 느끼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고 그것때문에 더욱 폭력적인 아이로 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p.205 
전적인 종속 상태에서 자신을 놓아주는 자아의 자유에 이르는 긴장 곡선을 견디기 위해서는 아이가 무엇보다도 관게에서 오는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부모들은 아이의 단계에 걸맛는 결정의 자유를 인정해주어야 한다. 작은 의무와 그 책임을 떠맡는 기회를 함께 결정하는 자유를 체험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고유한 욕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욕구도 고려하게 된다. 아이가 모든 상황에서 조건 없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그 밖의 교육은 특별한 애로 사항 없이 진행된다. ~~
~~아이 한스가 배우지 못한 것은 어른 한스도 절대 배울 수 없다. 나는 어린 한스인가? 나는 내 아이에게 전수할 어떤 체험을 했는가? 내게는 어린 한스로부터 무엇이 남아 있는가? 내 양육 태도로 인해 아이게게 형성될 입장이나 행동이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 있다면 내 어린 한스는 어떻게 되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편과 2편을 2주간의 사이를 두고 읽었습니다.. 
1편이 넘 재미있어서 2주간 내내 안타까웠드랬습니다. ^^ 
읽고난 소감은 2편보다 아슬아슬 1편이 더 재미있더군요.
윤희의 정체가 탄로나가 전이 가슴을 졸이며 읽어서 그런듯.

저자기 자료조사에 탐복하며 읽었드랬습니다..
고증이 잘되어 있어서(?제가 증명할 길은 없으나..) 더 소설에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해튼 지하철에서 보려던 소설이 새벽까지 읽는 변괴를 당했드랬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