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짐 매드 픽션 클럽
크리스티안 뫼르크 지음, 유향란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첫장면의 섬뜩한 묘사가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아 책 보는 내내 불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한 남자와 그에 빠져든 여자들...
그의 비밀을 알아버린 여자들...
그리고 얽히고 섥힌 비극...

다 읽어낸 후 몇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같은 쥐약을 몇달 동안 먹었으면 같은 증세로 내장이 썩어들어야 했을텐데 왜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하여튼 그녀들은 살인이라는 치명적인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렇게 끔찍한 결말을 불러올 수 밖에 없었는지.. 
젊은 죽음은 항상 아쉬움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지는 아이들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로버트 스윈델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쩔수 없는 열악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거리로 내쳐진 영리하고 용감한 소년. 
이름마저 버리고 거리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아무리 피나는 노력을 해도 어린 링크에게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숙자를 보는 눈은 차갑기만 하다.
여기에 덧붙여지는 연쇄살인마의 시선과 그의 괴상한 살인에 대한 변론들이 링크의 삶과 교차적으로 그려진다. 살인마에 의해 단하나의 위안이자 의지처였던 절친한 친구마저 잃어 버리고 링크로 살인마의 다음 대상으로 위협에 처하게 된다. 안타까움과 더불어 소설적인 흥미와 사회적인 문제를 모다 끌어 않고 있는 수작이였다.

이들을 위한 더 많은 시설, 더 많은 배려가 절실히 필요함을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지금의 내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도..
링크가 끝까지 자기의 삶을 놓지 않고 희망의 끈을 잡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장을 덮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아 큐브수학 기본 3-2 - 2010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사고 있습니다.. 교과서보다도 설명이 더 잘되어 있어서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도 전혀 밥상버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못하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보고 나니 그간의 게으름이 아이들에게 미안해집니다.
겨우 대강 끼니를 때울것을 준비해 놓고 나오던 아침,
남편이 오기 전에 아이들과 고픈배를 먼저 채워버리던 저녁들...
일단 허기를 면하고 끼니를 때우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여기 저기 돌아다니려 하는 둘째에게 억지로 밥을 떠먹이던 일...
밥먹을때마다 켜지던 TV... 
하나 같이 잘못한 일들 뿐이더라구요.
전혀 밥상머리 교육이 없었던거죠..
지금이라도 인식했으니 밥먹는 일에 좀더 성의를 표하려고 합니다.
좀더 부지런해져야 겠어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서...

==================================================
p.88
타인과 관계를 맺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타협을 통해 해결하고, 동정심과 관심을 느껴야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를 할 수 있다. 진정한 친구들을 만들수 있는 마음이 따듯한 아이로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p.114
10대는 성인들만큼 뇌의 앞부분을 활발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10대는 전두엽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전두엽은 생각과 판단에 관련된 뇌의 CEO이다. 어른의 뇌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전두엽이 활성화된 반면 10대의 뇌에서는 감정적 사고를 하는 편도체의활성화가 주로 나타난다. 편도체는 뇌 중앙 부근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부위로 '싸우거나 회피하거나'같은 원시적인 본능을 일깨운다. 이 때문에 10대는 외부의 자극에 대해 본능적, 감정적으로 반응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p.146
10대들은 '우리는 가족'이라는 일체가을 불어넣는 일상적이지만 반복적인 가족만의 의식과 전통을 통해 부모를 상기한다. 10대들이 원하는 것은 뭔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저 함께 보내는 시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류가 생긴 이래 가장 오래된 전통인 가족식사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위해 그 자리에서 '버텨주는 부모', 자신에게 관심을 두고 먼저 '물어봐 주는'부모,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는'부모를 선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p.196
문제는 수동적 집중 상태에 익숙해지면 능동적인 집중이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뇌의 구조상 후두엽이 발달하는 청소년기에는 자극적인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이때 화려한 영상이나 자극적인 볼거리가 넘치는 모니터에 익숙해지면, 이 시기에 발달해야 할 전두엽의 발달은 지연될 수 밖에 없다.
~전두엽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뇌의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조적인 생각을 떠올리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한나 스웬슨 시리즈 1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신간에 슈크림 살인사건 이 나온 것을 보고 제목이 특이해서 살펴보다,
줄줄이 발행된 쿠키이름이 들어가는 살인사건 시리즈가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잡아본 1권이었습니다..
쿠키단지를 운영하는 한나와 그의 가족, 주변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정말 드라마적인 소설이었습니다.
약간 애거서 크리스트의 주인공 할머니 미스 마플의 약한 현대판스럽기도 하구요.
2편 3편을 연달아 보려고 했으나 조그만 마을에 자꾸 사람이 죽고 하나 같이 억지스럽게 한나가 사고현장을 제일 처음 발견하다는 등의 원칙(?)스러운 면이 책에 빠져들기 힘들게 하네요. ㅎㅎ

1편의 한나 어머니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너도 알고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