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보자 폴짝 뽀뽀곰
김주현 지음, 석철원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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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남아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애기가 이 책을 엄청 좋아합니다

영유아 부모님들에 책을 주는 북스타트 사업이 있습니다

거기서 하는 말이 애기들은 배경이 없거나 단조로운 책이 좋다고 하더군요

어른들과 달라서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이 작은가봐요

다른 책들도 많이 봤지만 이 책이 그런면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돌잡이 명화]도 직접 돈주고 사서 보여주고 있지만 그림이 좋고 여부를 떠나서 애기들이 보기에는 조금 번잡하지 않나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애기가 돌잡이 명화책은 잘 안보던데, 이 책은 흰배경, 혹은 파스텔톤의 연한 색 배경이 많아서 애기들이 보기에 편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모서리가 라운드처리 된건 뭐 당연한거고요.

내용도 꽤 좋습니다. 처음에는 고양이가 실을 발견해서 가지고 놀다가 점프를 하는 식이고요. 두번째 사진에서처럼 참새가 줄넘기를 하는데 원숭이가 '나도나도'하죠. 그러면 다음 페이지에는 원숭이가 줄넘기하고 있고, 화면 어딘가에 다음 페이지에 나올 동물이 나와있죠. 애기 책은 이런 구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구조를 좋아해요. 애들 두뇌발달(추리력 발달)에 좋을거 같아요. 물론 근거 없는 제 생각입니다.

애기가 처음 이 책을 볼때는 걷기만 했었는데, 요새는 책장에 꽂혀 있는 이 책을 가져오면서 무릎을 굽혔다가 펴는 동작을 하면서 "폴짝! 폴짝!" 소리를 지르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얼른 점프도 했으면 좋겠어요.

만 0세에서 3세 아이에게 보여주기엔 내용이나 그림체나 등등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무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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