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튀르키예(터키) - 최고의 튀르키예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7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7
주종원.채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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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튀르키예 제1의 도시, 이스탄불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지만 아직까지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어릴 적 자주 했던 블루마블 게임에서는 아시아에 이스탄불이 있었는데 볼 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곳인줄 잘 몰랐었거든요.

 

평소 자유 여행을 선호하다 보니, TV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여행 상품은 여정 일정만 참고할 뿐 자세히 보지 않는 편인데, 튀르키예는 국토가 워낙 넓고 여행 스팟도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하는 데 편의성을 제공하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일명 노란책, 중앙북스의 『프렌즈 튀르키예(터키)』는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분들에게 아낌없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무려 800페이지를 능가하는 제가 지금껏 본 노란책 중 가장 두꺼운 것이 튀르키예 편이네요.



계 모임에서 작년에 튀르키예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저는 함께 하지 못한 게 참 아쉬웠습니다만 여행서를 보면서 마음을 달래 봅니다. 친구들은 앙카라 in & out으로 7박 9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마지막 날, 이스탄불 일정은 충분히 즐기지도 못하고 줄곧 리무진버스로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까지 달린 것이 모두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패키지여행의 씁쓸한 점이기도 합니다.

 


『프렌즈 튀르키예(터키)』에서는 여행 일정과 지역, 테마를 고려한 9개의 추천 루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간별 이동수단과 소유시간, 주의할 점, 여행 포인트를 잘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자유 여행을 즐기는 개별 여행자들이 시간과 취향에 맞춰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끔 배려했네요.

 


저는 아직 이스탄불을 방문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기아 소피아 모스크(아야소피아성당), 술탄 아흐메드 1세 자미(블루모스크)와 같은 자미와 동서양의 물건들이 모여 있는 이스탄불 최대의 시장, 그랜드 바자르, 돌마바흐체 궁전, 갈라탄 탑과 다리 등의 여행 정보가 눈에 띕니다. 워낙 볼 거리가 많기 때문에 동선을 잘 짜야 하는데 책에서 안내해 준 대로 따라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도 등장하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파묵칼레에서 눈처럼 하얀 석회층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튀르키예 첫 여행은 이스탄불에서만 충분히 즐겨도 만족하는 여행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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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영양학 ㅣ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이이다 가오루코 외 감수, 김도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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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백세 건강을 꿈꾸는 사회가 도래하다 보니 TV를 채널을 돌리기가 무섭게 건강보조식품 광고가 끊임없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들은 들어본 적도 없는 영양소를 거침없이 소개하며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떠들어댄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눈이 가고 귀도 따라가기 마련,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그만 결제를 하고 만다. 어것저것 챙겨 먹어야 할 것들은 어찌나 많은지 건강식품이 매달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져만 간다.


 


한스미디어에 번역 출간된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영양학』은 일본에서 제일 많이 팔린 최고의 영양학 교과서라고 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자체 기획 편집한 책인 것 같다. 저자의 이름은 없고, 의학박사, 아이다 가오루코와 조리과학박사, 테라모토 아이의 이름이 감수자로 기재되어 있는 반면에 판권을 살펴보면 저작권에 이들의 이름이 써 있다. 지은이는 불특정이지만 여하튼 일본에서 33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먹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한 시절을 보내는 작금에도 현대인들은 영양 실조에 걸리고 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만 과다 섭취하는 편식, 바쁘니깐 요리하지 않고 간편식으로 해결하거나 아침 식사 거르기, 다이어트를 이유로 식단을 제한하는 행동들로 인해 영양의 불균형이 생긴다.

 

이 책은 영양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쉽게 기술되어 있다. 삽화와 사진이 책장을 가득 채우고, 영양학에서 다루는 상당히 어려운 지식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첫째 장에서는 영양과 식생활의 기초 지식을 만화 형식으로 쉽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고, 둘째 장에서는 최근 매스미디어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영양학 상식 이모저모를 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셋째 장에서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를 비롯하여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기타 기능성 성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넷째 장에서는 증상별(감기, 변비, 소화불량, 간기능 저하 등)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실전 방법,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식품에 함유된 영양 성분과 작용 등 평소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 듬뿍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책이다.

 

이제는 영양보조식품에 대해 좀 더 이해를 한 상태에서 TV 건강프로그램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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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읽고 말하다
아사쿠라 가스미 지음, 전화윤 옮김 / 현암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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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일본 현대 문학 작품에 부쩍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최근 현암사에 출간된 아사쿠라 가스미 작가의 장편소설 『읽고 읽고 말하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유명한 문학상 중 하나인 나오키상(172회) 후보작으로 홋카이도 한 카페에서 20년간 이어져 온 평균 나이 85세, 초고령 독서 모임 이야기입니다.


나오키상(直木賞)은 일본의 소설가, 나오키 산주고(1891~1934)를 기념하여 대중문학 작가에게 시상하는 문학상으로 일본 대중소설 작가에게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아사쿠라 카스미(1960~)는 홋카이도 출생으로 고향을 소재로 한 소설을 주로 집필했으며, 이 책을 옮긴 전화윤 역자 또한 원서에 등장하는 홋카이도 방언은 한국어로 옮길 때 강릉말로 번역했는데, 강릉 방언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다 보니 독서할 때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만 소설의 배경이 홋카이도의 오타루 지역의 특산물이나 향토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일본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중심 인물은 독서 모임을 구성하는 6명의 노인들과 카페 시트론의 사장이자 전 점장, 미치루, 그리고 미치루의 조카, 얏쿤(야스다 마쓰오)입니다.

 

독서 모임의 이름이 재미있는데 ‘언덕 중간에서 책을 읽는 모임’인데 회원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노인들입니다. 모임의 가입 순서대로 이들은 독서 모임의 리더를 정해서 운영하는데요.

 

회장 오스키 가쓰미는 결성 당시부터 이 모임의 회장을 줄곧 맡고 있는 방년 88세의 노익장으로 홋카이도의 모 방송국에 입사 이후 정년퇴임 후에는 프리 아나운서로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만큼 책을 구성지게 잘 읽어 냅니다.

 

마차에 씨라 불리는 마스다 마사에는 모임의 최고령자, 92세로 연하 남편 마스다와 모임에 참여하는데 그의 아들 아키노리는 카페 시트론의 사장, 미치루와 연인 사이였습니다.

 

모임의 부회장, 미타 모모코는 86세로 토끼를 닮아 ‘실바니아’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데 중학교 교사를 엮임했습니다.

 

맘마로 불리는 가토 다쓰코는 82세로 컴퓨터를 쓸 줄 안다는 이유로 독서모임의 회계를 맡고 있으며 여장부라 불릴 만큼 화통합니다.

 

별칭 나비넥타이인 시타케 히토시도 86세로 전직 중학 교사로 실바니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

 

다음 회원은 신짱으로 불리는 78세 마스다 신페이로 마차에 씨의 남편입니다.

 

마지막 회원은 최연소 회원으로 고모인 미치루의 카페를 뒤이어 맡고 있는 얏쿤(야스다 마쓰오)입니다. 모임에 입교하기 4년 전에 신인 작가상을 수상하고 3년 전에야 책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50이 넘어가도 책의 작은 글자가 망막에 명확하게 맺히기 힘든데 이 독서 모임의 구성원들은 평균 85세의 노인들입니다. 눈도 눈이지만 귀도 잘 들리지 않음에도 독서 모임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나갑니다. 독서 모임은 어찌 보면 느린 낭독회와 같은데 차례를 번갈아 가며 문장을 읽고 멈추며, 떠오르는 기억과 경험을 나눕니다. 책도 책이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누군가의 시간을 추억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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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질문법 - AI시대,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최고의 리더십 전략 ㅣ 리더 시리즈
에드거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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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조직심리학의 거장, 에드거 샤인(Edgar H. Schein, 1928~2023) 교수의 『리더의 질문법』이 ㈜도서출판 푸른숲의 인문·심리 전문 출판브랜드인 심심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심심에서 펴낸 에드거 샤이의 리더십 시리즈로는 ≪리더의 돕는 법≫, ≪리더의 덕목≫이 있으며 이번 책은 공저자, 그의 아들인 피터 샤인(조직문화리더십연구소 최고경영자)이 에드거 샤인 타계 후 3판을 단독 개정하였다.

 

에드거 샤인 교수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서 기업 문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학문적 성과와 활동으로 인해 ‘기업 문화의 아버지’로 불리었다.




 


이 책은 각 장(chapter)이 끝날 때마다 ‘요약’과 ‘독자를 위한 연습’이 있어 내가 처한 상황을 확인하고 부록으로 실려 있는 사례를 참고하여 적용할 수 있다.

 

과거에 유능한 리더의 덕목은 팀원들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며 지식과 완벽한 답을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AI가 업무를 재편하는 시대에서의 리더의 역할은 지시가 아닌 맥락을 파악하고 집단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 있다. 이때 리더가 경청하고 겸손하게 질문하는 모습은 인간적 신뢰와 협력을 구축하며 심리적 안전감을 만들어 내는 핵심 도구가 된다.

 

리더라면 강한 결단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가치를 전파해야 한다는 생각에 질문보다는 단언하는 경향이 짙지만, 복잡한 과업을 해결하려면 신뢰와 협력의 기반이 되는 조직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겸손한 질문이 일상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어떠한 문화적 요인들이 겸손한 질문을 하는 데 방해 요소로 개입되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조직 위계와 사회 전반의 경향들이 어떻게 겸손한 질문을 더 힘들게 하는지 분석하며 사람들이 겸손한 질문을 해야 할 때 하지 못하는 이유와 겸손한 질문을 하기 위해 익혀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겸손한 질문은 상대방과 물리적 환경을 공유할 때 더욱 효과적인데 질문과 단언을 구분하는 법, 신뢰를 쌓고 관계를 다지는 열린 질문 기술을 연마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에서 대화 요령과 연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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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좋아지는 자존감 대화법 - 말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 기술
임세화 지음 / 밀크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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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미식을 빙자하여 갖는 술모임에서 멤버들 사이에 격의 점점 없어지다 보니 경계를 넘는 발언이 종종 오고 간다. 가볍게 주고 받는 농담, 안부를 묻는 스몰톡이라고 하기에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투가 문제인데 버릇처럼 내어 뱉는 비교하거나 평가하는 말, 추궁하는 말, 상대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말 등등은 듣는 사람의 귀를 피곤하게 한다.

 

이러한 말투에는 단순히 상대가 잘 못할 것이라는 평가하는 마음과 상대방을 무시하는 감정이 실려 있어서 제3자로서 지켜볼 때도 기분이 상한다. 말 한 마디로 감정은 격해지고 이성적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톰 소여의 모험≫.≪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은 ‘말투는 한 인간의 성격을 드러내는 창문’이라고 말했고,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시인인 마야 안젤루는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을 잊어버릴 수 있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했는지는 잊지 않는다’고 했다.

 

말투에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기에 말 한 마디는 나의 기분뿐만 아니라 나의 말을 듣는 주변 사람들의 감정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밀크북스에서 출간된 『관계가 좋아지는 자존감 대화법』은 말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해 대화의 기술을 알려 준다. 관계와 상황에 따라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대화 방법과 실천 팁이 소개되어 있다. 책 표지에 저자의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이 있는데 쇼트트랙 여제, 소위 멘털 갑이라 불리는 최민정 선수와 닮은 외모라 여러 번 쳐다보게 되었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자존감 대화 실천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자존감은 ‘나’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좋지 않은 환경에 처하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듣게 되더라도 자신을 믿고 존중하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이겨내고 더 발전하게 되는 반면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주변의 말이나 상황에 흔들리기 쉽고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 책에는 상대방의 자존감을 해치지 않는 긍정의 대화, 현명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 기분 상하지 않게 똑똑하게 거절하는 법, 자연스러운 대화를 만드는 경청의 기술, 관계를 유지하는 공감의 피드백 등 현실적인 대화 솔루션이 실려 있고 실전 예시와 연습으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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