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하게 시작하는 진짜 경매 공부 - 기초부터 실전까지 아낌없이 공개한 진짜 경매
서승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는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그동안은 비록 낡고 좁더라도 먹고 자고 쉴 만한 나만의 공간이 있었기에 그곳에서 평생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오래 전 학부와 대학원에서 부동산 관련 전공이 하나둘 생길 때도 이러한 실무 중심의 학문이 대학이라는 상아탑에서 과연 전공할 가치가 있는가 서생 같은 생각만 했더랬다.

 

-우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상승 및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의 염원은 아주 저편으로 날아가버렸고, 부동산 억제책을 정부가 연신 펴고 있는 듯하지만 옥죄는 정책만으로 서울의 부동산 가격을 잡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부동산 매매가가 천정부지로 오를수록 경매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다.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 게임이다. 부동산 경기와는 별개로 부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시점을 우선 놓치지 말아야겠다 생각되지만 투자 자금이 부족하면 이마저도 실행할 수 없으니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는 경매에 더욱 관심이 생긴다.

탄탄한 실전 지식 없이 섣불리 뛰어 들었다가는 낭패를 당할 게 분명하므로 부동산경매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이 책에서 학습하고자 한다.

 

탄탄하게 시작하는 진짜 경매공부의 저자 서승관 현 경매학원 원장으로 2006년부터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매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시중에 경매 관련 도서들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지만 옳지 않은 지식들로 기술된 책들이 난무하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따라서 조금이나마 경매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어 이 책을 출판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부동산 경매의 입문서 역할을 할 텐데 이론 심화 강좌와 실무 관련 지식은 학원 수강을 추천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허근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국내 대형 여행사 일본 전문 인솔자로 15년 동안 가이드 일을 해 온 저자가 전작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 이어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출간하였다.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과 같은 일본의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 거점 이외에도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를 이용하면 직항으로 다카마츠, 마츠야마, 요나고, 아키타와 같은 소도시 관광이 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소도시를 크게 4 권역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 일본의 알프스 중부 지방, 일본의 전 총리인 이시바 시게루의 고향이기도 하고 일본인들이 노후에 지내기를 가장 원한다는 미식과 온천과 예술의 도시, 요나고가 위치한 산인 지방, 우동의 본 고장 다카마츠, 센과 치히로의 모험 속 도고 온천이 있는 마츠야마가 있는 섬나라 속 신비로운 섬의 시코쿠 지방, 아오모리, 아키타가 속해 있는 혼슈 섬의 북부, 도호쿠 지방이다.

 


여행 스팟, 식당, 커피숍, 쇼핑할 거리, 숙박 시설, 지도와 같은 정보 제공 위주의 여타 여행 가이드북과 달리 이 책은 일본여행 전문가이드가 다녀 본 소도시의 기행을 붓 가는 대로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에를 들어, 프랑스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통해 독자들이 여행을 왜,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면,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읽으면저자가 여행을 통해 느꼈던 행복을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될지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 - 교토·고베·나라·간사이·우지·오하라·비와코, 2026-2027 개정2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먹고 쇼핑하고 온천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스팟이 다양하고 항공편도 많아 쉽게 오고 갈 수 있는 오사카를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누비지 못했다.

 

잠시 출장으로 들른 고베를 제외하고 간사이 지방은 한 곳도 가 보지 못해서 조만간 언젠가는 들르겠다 싶었지만 마음에만 두고 향하지는 못한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오사카는 흔히 한국의 부산에 비교되곤 한다. 특히 그 지역에서 사용하는 어휘와 억양은 표준어하고는 많이 다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지는 뭐니뭐니 해도 오사카성인데 에이든 여행지도에서도 당당하게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일본 학생들에게 오사카에 간다면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다수의 학생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손꼽았다.

 

요즘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유튜버들이 외국에서 한 달 살기를 실행하며 동영상을 올리곤 하는데 일본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 오사카이다. 바쁜 도시 생활을 선호하기도 하고 호탕한 사람들이 많다는 오사카에서 일본인의 정을 체험하고 싶기도 하다.



 

펜데믹 이후 숙박료를 비롯해서 여행 물가가 상당히 오른 곳이 오사카이기도 한데 여행지도를 훑으며 한 달 살기 할 곳을 물색하고 있다.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2026/2027)에는 나처럼 여행 정보가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할 거리(TO DO LIST), 봐야 할 곳(LANDMARK LIST), 그곳에서 해 보면 좋을 것(MUST DO ACTIVITIES LIST), 쇼핑할 거리(MUST BUYING LIST), 먹을 거리(MUST EAT LIST)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메모 노트(Travel note)에 아낌없이 기록하면서 여행을 준비할 수도 있고 여행하며 느낀 감상을 쓱싹쓱싹 부담없이 남길 수도 있다.

 

Flag Stickers 100개를 다닥다닥 붙여 보자. 뭘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고 하는 독자들은 aiden TRAVEL NOTE를 우선 펼치셔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단 프로젝트 - 15주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김민철 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직 중고등학교 체육 선생님 다섯 분이 함께 뭉쳐 대한민국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단단 프로젝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살고 싶지만, 매번 실패를 겪어 온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에너지가 넘치고 생기발랄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놀라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 체육 시간에는 농구, 축구, 배구, 핸드볼 등 구기종목을 열심히 하곤 했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서는 체육 시간이 대학 입학 시험을 위한 자습 시간으로 변해 버리는 이상한 나라에 한때 살았습니다. 당연 체육 선생님들은 운동장이 아닌 교실에서 자습 감독을 하고 계셨지요. 입시 일이 다가올수록 체력이 버티지 못해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던 나쁜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실제 몸을 단련할 수 있는 총 60가지 운동법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15주 동안의 운동프로그램으로 매주 4개의 운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주마다 익히는 운동법들은 서로 관련이 있고 쉬운 운동부터 고난이도 운동까지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저같이 초보자의 경우 책에서 제시된 순서대로 따라가는 것이 최적일 것 같습니다만 관심있는 운동법부터 먼저 살펴봐도 무방할 만큼 책의 구성이 탄탄합니다.



 

먼저 마음 단단을 읽으며 동기를 부여하고 지식 단단에서는 건강과 운동에 관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몸 단단에서 본격적으로 운동법을 익히는데 QR 코드를 스캔하면 전문 트레이너의 운동 영상을 시청하며 따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운동 사진과 삽화와 더불어 각 운동법에 대한 설명( 운동 부위, 특징, 주의할 사항)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한 단계 난이도를 높여 운동법을 응용할 수 있는 팁도 제공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몸 단단 체크에서는 운동 수행 여부를 기록할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가 있어 운동을 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미토마 다미오 지음, 김수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 미토마 다미오의 이력이 재미있다.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연구과 박사후기 과정을 만기 퇴학하고, 국비유학으로 떠난 헝가리 외트뵈시로란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귀국해서 여러 학교의 강사를 거쳐 대학에서 국제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법학과의 커리큘럼에는 법철학이라는 선택과목이 있는데 법이란 무엇인가 개념을 정의하고 법과 도덕의 관계를 논하며 악법도 법인가에 대한 명제에 답하기 위해 자연법론과 법실증주의의 차이를 연구한다.

 

저자의 주된 연구 분야는 법철학과 법사상사, 사회학과 사회심리학으로 대학에서 진행했던 철학 강의를 바탕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해설한 것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대학에 입학하고서 철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무엇인가 심오한 답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독특하고 난해한 용어들로 인해 철학책 읽기를 포기할 뻔했다고 한다. 한 번 읽어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 문장, 더군다나 번역서 특유의 성긴 문장으로 인해 대다수의 독자들은 철학자의 사고의 궤적을 따라가고자 했던 열의를 접어야 했다.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는 다수의 철학서들이 접근하는 방식대로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철학자들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들을 생각해 왔는지 연대순으로 짚어가는 구성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눈여겨 볼 점은 서양철학 사상을 그저 요약 설명하는 방법을 지양하고, 대표 문헌의 구절을 인용한 원문 강독을 통해 철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생각했는지를 알아본다.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생각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일단 동의한다. 철학자의 사상을 요약 정리하는 것은 철학자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읽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 사유했지만 책으로는 그 내용을 한 권으로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소크라테스처럼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사람들의 대답을 축적하고 또다시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철학은 시작한다. 따라서 원문을 읽으며 번역하고, 재차 생각을 곱씹는 과정이 반복될 때 우리는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부터 현대의 포스트모더니즘까지의 철학의 대표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일종의 원전 강해서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함정, 우선은 백과사전식 요약이라도 서양철학사를 정리해 본 후 이 책을 읽으면 진가를 발휘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