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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27
야마자키 타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타이라가 합격. 우오오오. 만리와 같이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와아아. 대충 중학교 생활의 마무리라는 느낌의 권이었다. 타카오카가 좀 불쌍하긴 했지만 키스 한번. 으로 모든 걸 접겠다니 너도 참 어지간히 질긴 남자구나. 타카오카.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놓였으면서도 키스해주지 않으면 손을 안 잡겠다니. 빠직해서 올라오면 키스든 뭐든 해주지. 라고 말해버린 타이라도 오 마이 갓이야. 그 이후로 타이라의 전화를 안 받으려고 하는 타카오카와 드디어 타카오카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채가는 타이라가 관건. 진짜 어떻게 될까. 뭐 물론 타이라라면 괜찮아. 라면서 토닥 토닥. 결국 청춘의 좋은 추억이었다. 라고 마무리 될거 라고 예상하지만. 가장 좋았던 부분은 만리와 타이라의 어린 시절 이야기였는데. 난 언제나 여기에 있을 거야. 라고 말하는 만리가 너무 근사해서 그만. 먼저 손을 뻗은 것은 타이라. 그러나 그 것을 물리치지 않고 잡아 준 만리도 아름다웠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늘 가슴 속에 잠긴 구슬 처럼 반짝 반짝 빛난다. 다음 권에서는 졸업 축하해. 만리 타이라. 라고 말할 수 있을까. 드디어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