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백설공주 3
아키즈키 소라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괜찮아. 이자나 왕자는 그렇게 못돼먹은 형님은 아니었으니. 하하하. 단지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만큼 무엇보다 그 상대가 올곧지 않으면 대단치 않으면 상처입게 되는 건 젠이고 또한 백설이기도 하니 그 전에 싹을 잘라버리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 뿐. 왕성이란. 쳇. 귀족이란. 쳇. 이자나의 무서운 면이 잘 드러나는 권이었다. 혹시나 젠이 왕위를 노리는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 전에 이자나가 죽일거야. 아니 의외로 양보할지도. 어쨌든 젠은 이자나를 존경하고 있고 왕이 될 이자나를 조금이라도 지지해주는 것에 기쁨을 느낄 듯 하니 그 부분은 걱정할 부분이 아닌 듯 하다. 별로 왕위 문제때문에 견제하고 있는 게 아님. 그냥 형의 동생 사랑 일까나. 그 것보다 오비 이 녀석이 백설을 좋아하게 되버린 거 같고. 젠이 드디어 오비를 자신의 측근으로 인정했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견제야. 라는데. 백설을 지키면서 귀족들을 견제. 백설을 넘보지 말라는 젠의 견제. 두 가지로 들린 건 나 뿐인가. 먼산. 우하하하. 어쨌든 이번 권은 젠과 백설이 좀더 풋풋하고도 달달한 애정씬을 보여주어서 너무 기뻤다. 즐거웠다 읽는 내내. 두 사람은 여전히 풋풋하구나.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 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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