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 ㅣ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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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재석이시리즈 #까칠한재석이가비상했다 #고정욱 #애플북스

실물책으로 받아보니 더 뭉클한 재석이시리즈.
재석이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책 중 하나예요.
이번에 열번째이자 마지막 출간본입니다.
문예창작과에 가고 싶은 재석이 이야기에는
삼수생으로서의 낙담, 재기, 희망이 담겨 있어요.
드라마틱한 성공기는 없지만 그래서 더
응원하는 재석이.
아쉬움이 남기에 잘 간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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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 세상 -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 ㅣ 사회평론 어린이문학 1
정설아 지음, 오승민 그림 / 사회평론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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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세상

#사회평론주니어어린이문학

#사회평론주니어

#정설아

#사회평론어린이청소년스토리대상

 

주인공인 열세 살 이루는 차 사고로 아빠를 잃었습니다.

엄마도 형도 자신도 이상하리만큼 담담합니다.

어느 날 이루에게 아빠가 보입니다.

‘죽살귀신’,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라면서 바닷속에 있는

죽음의 문으로 데려다달라는 아빠의 부탁.

아빠를 닮은 물고기가 하늘에 떠 다니고,

핏빛 비가 내리는 세상…. 꿈일까요 현실일까요.

 

…다시는 이렇게 아빠의 손을 잡지 못한다고 해도 마음으로 붙잡고 싶었다. 내가 정말 붙들고 싶은 건 죽은 아빠가 아니라 그냥 내 아빠니까.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다.

 

죽음을 소재로 한 동화가 꽤 많아졌습니다.

저학년 책에서는 꽝없는 뽑기기계, 고학년 책에서는 기소영의 친구들이 있겠죠.

이 책 또한 고학년이라면, 중학교 1~2학년이라면 읽으면 좋겠어요.

죽으면 어디로 갈까. 영혼이라는 게 존재할까.

가족이나 친구가 어느 날 죽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아빠에 대해 애써 감추지 말고 마음껏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한 프로그램에서도 그러더라고요.

추모의 시간을 마음껏 자유롭게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아참 ‘잠들었다’는 표현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왜 죽는다는 걸 잠들었다고 말하게 되었을까요.

그러면 죽음은 꿈과 같을까요.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 나와 있어 한참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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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공이 좋아! ㅣ 도넛문고 12
이민항 지음 / 다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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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모든공이좋아

#이민항

#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

#청소년소설

#야구소설

#한국여자야구연맹

 

야구를 좋아하는 저는 이 책이 나오자 눈이 번쩍!

 

이 책은 야구를 좋아하는 희수의 이야기입니다.

희수는 야구에 미쳐있지만, 현실에선 야구를 할 수 없습니다.

빠른 구속을 던질 수도 없거니와, 여자 팀도 적거든요.

부상을 입고 잠시 야구를 쉬었는데,

포수 태진이도 야구를 그만두었어요.

희수는 전학을 갈 수밖에 없었어요. 야구를 위해서.

그곳에서 희수는 대윤이를 만나 다시 도전합니다.

 

- 희수는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미트에 도달하지 못해도, 프로에 가지 못해도, 결국 야구를 할 수 없게 되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마음은 아직 간직하고 있으니까.

잘 받아라. 모든 게 섞인 내 마지막 공을.

 

이 부분을 참 여러 번 읽은 것 같아요.

야구는 보통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합니다.

단 한 순간의 선택이 큰 변화를 일으키기도 해요.

약속의 8회가 역전을 만들기도 해요.

 

처음 목표했던 꿈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희수가 꿈꾸던 그것에 도전했으므로, 충분히 매달렸으므로

괜찮다, 애썼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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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 에크 ㅣ 책 읽는 샤미 50
신현수 지음, 미니쭌 그림 / 이지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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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에크

#신현수

#이지북

#책읽는샤미

 

격변의 시기인 개화기를 아이들의 눈으로 참 잘 그린 작품.

청도 당연히 있고, 일본, 러시아, 미국...정말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이권을 취득하던 때가 있었어요.

장쇠는 아라사에서 온 오데트를 구해줍니다.

이후 장쇠는 택견을 가르치고 오데트는 장쇠 동생에게 발레를 가르쳐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상관없었고,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 어떤 정치적 목적도 없었습니다.

이 책은 주석을 친절하게 많이 달았더라고요.

그 시기에 들어온 것들이 용어가 좀 다르거든요.

 

우리는 오데트 덕분에 세상 보는 눈이 넓어졌잖아. 남들보다 큰 꿈을 갖자, 옥분아. 그렇다고 우리 것을 잊으면 안 되고. 오빠도 역관이 되든 뭐가 되든 택견도 계속할 거야.

 

서로 대표되는 문화를 주고 받으며 성장하는

이 시대의 아이들이 있어 참 소중했습니다.

그나저나 택견은 정말 매력적인 움직임이더라고요.

이크 에크하면서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데,

그 속의 강인함 번뜩함이 살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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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한여름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1
최이랑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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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한여름

#최이랑 #미래인청소년걸작선 #미래인 #고학년추천동화 #청소년소설

 

이 책은 여름방학을 앞둔 중학교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딱 지금이죠,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잘 드러내고 있어요.

아울러 진학을 앞두고 겪는 스트레스까지도요.

(저는 비평준화 지역에 살아서 고등학교를 시험 보고 들어가서인지,

제 기억이 딱 나더라고요...누가 어디 원서 쓴다더라, 이런 거에 예민했던 기억.)

유미는 방학에도 학원에 다니는,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을 지내야 해요.

친구 혜리는 양양에서 사업을 하는 이모한테 가야한다고 하는데,

어디든 붙어다니던 혜리가 사라지니 유미는 적응할 수 없어요.

한편 전교 1등을 앞다투는 우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물론 다 사정이 있어요.

 

모든 아이들이 공부만 하면 될 것 같고, 또

같은 조건에서 공부한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 짊어지는 고민이 다르고 걱정의 크기도 다르니까요.

어른들은 “에이 별 거 아니야” 하지만, 별 거 아닐 수가 없지요.

 

제 주변 아이들, 중학생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번 방학에 뭐하니?”

한 친구는 방학 시작하자마자 해외에 갈 예정이라고 했고,

한 친구는 자기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방학 특강을 듣는다고 했고,

한 친구는 맞벌이하는 부모님 덕분에(!) 모처럼 집에서 쉰다 했어요.

 

제 경험을 잠시 말하자면,

방학이 끝나니, 제 가까이에 있던 친구 둘이 사라졌더라고요.

한 친구는 자퇴를 했고, 한 친구는 전학을 갔어요.

2학기는 정말 우울하게 보냈던 게 생각납니다.

 

책 제목처럼 한 여름, 그러니까 여름을 관통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섬세하고 울림이 깊어 읽어보라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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