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허리 씀
아 오늘은 내가 양파를 심었다는 거거든!
머 정확히는 양파모종을 숙련된 심얼러(작물의 심는 분들 대체적으로 아주머니분들임)분들에게 옯겨드리는 거지만 말이야
이게 또 어렵다는 거지!
잠시 쉬고 있으면 치며 탁탁하고 바구니로 신호를 보내시거든
한마디로 빨리 일하라는 신호지 심얼러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건 심을 작물이거든 한번가면 거기계신 모든 분들을 돌아다녀야 되는데 밭의 두룩을 넘어다니는대 발자국이 안 생기게 캣워크로 지나가는 게 또 스킬이라면 스킬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두룩은
두룩 : 낮은 둑. 종자나 모종을 심기 위해 밭을 갈아 흙을 두툼하게 쌓아올린 둑 또는 논밭의 둘레에 쌓아올린 둑을 말한다. 전라도 사투리.
출처 네이버 사전
라내요. 두룩이 사전에까지 있을 줄이야
그냥 생각하면 그냥 물건 옯겨주는게 머가 어렵냐고 할 수도 있지만 해보면 아닐걸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운동화가 아닌 고부장화
바닥은 아스팔트나 평평항 길이 아닌 울뚱불뚱한 흙길
한 두번 하는 게 아니라 장작 10시간의 노동타임
입니다.
요즘농사가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촌에 남아게신 분들은 거의 어르신분들이에요.
농촌을 한번 돌아보시고, 우리 농작물도 한번 돌아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