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이리뷰를 쓰기위해 읽은 책 목록을 찾아보다가 김진명 작가님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솔직히 작가님의 책을 전부 읽은 것은 아닌데, 읽은 순서로 하자면

-하늘이여 땅이여

-고구려 1~5

-싸드

-천년의 금서

-3의 시나리오

-황태자비 납치사건

정도뿐이고,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쉽다는 거죠. 대체적은 한국의 문학은 최근에 읽은 이상 문학집의 글처럼 읽을수록 좋은 내용이지만 어렵다. 다가가기 어려운 엄마 친구 아들이라고 할까.

하지만 김진명 작가님의 소설은 쉬운 것 같은 느낌이죠. 무엇보다 우리에게 돌직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갔고 있다는 것. 그렇다고 글이 쉽다는 것은 아니라. 독자가 읽을 때 쉽게 느껴지는 것이지, 읽으면서 저자의 고민, 사색, 노력들이 상상을 초원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님을 존경하는 것은 엄청난 정보수집 능력입니다. 작가님은 팩트에 기초해서 글을 쓰시는 것으로 유명한데 책에 필요한 정보들이 언제나 상상을 초월하네요.

오늘 마이리뷰를 쓰려던 책은 하늘이여 땅이여였어요. 쓰기 전 다른 리뷰들은 어떤 내용를 담고 있는지 알려고 책을 찾아보았는데 김진명 작가님의 강연 영상이 있어 1시간 30분을 봐버렸습니다. 보다보니 다른 것도 찾아보면서 3시간이 넘게 김진명 작가님의 동영상만 찾아본 것 같네요. 시간이 훅훅훅

동영상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이라면, 한 분야에 대한 책을 쓰기위해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감탄하고, 고개를 숙일 정도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작가님의 필집 과정이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누구나가 소설가를 꿈꾸는 것 같네요. 모두가 창작의 욕망을 갖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와 동시에 커다란 벽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김진명 작가님은 작가는 많은 독서량과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역시 어렵네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인지 그저 막연한 목표인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오선 좋아하는 책은 실컷 읽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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