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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아 다 모여! - 다모여 시리즈 2 ㅣ 날개달린 그림책방 22
석철원 지음 / 여유당 / 2018년 4월
평점 :
버스야 다모여 전철아 다모여
너무 귀여운 제목의 이 책은 국내 작가분의 그림책 입니다.
선명의 색상의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지요?
처음 이 책을 봤을땐 생각보다 연령대가 낮은 것 같아 (글밥이 적고 의성어 위주입니다 ^^)
아이가 흥미있어 하려나...? 했는데 왠걸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그 자리에서 4,5번을 반복해서 보고 다음날 아침에 또 찾아서 봅니다 ㅋ
원래 타는 종류 버스, 비행기, 자동차 등등 모두 좋아하는데다가
소재가 하나같이 흥미로워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샛노랑 색깔의 전철과 노랑나비가 날아가는 모습이 아이 눈에 쏙 들어오나 봅니다.
여러번 읽어달라고 하고서야 넘어가더라고요.
의성어와 의태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언어의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기들에게 읽어주면 너무나 좋아하겠어요.
말을 배우는 시기에 다양한 표현 단어들을 들려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제비네요.
바람보다 빠른 전철
표정도 익살스러워요.
배경과 전철의 특징을 아주 잘 잡아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림보 전철이라 여유로워 보이는 산과 시골길이 보이네요.
불꽃과 얼음의 대비도 멋집니다.
손을 대보면서 앗 뜨거, 앗 차거! 이러면서 노는군요 ㅋㅋ
이런거 매우 좋아하는 아이.ㅋㅋ
제일 신나서 여러번 보는 장면 입니다.
어두운 밤하늘의 밤쥐와 초생달, 그리고 해골..
마무리는 지하철 노선도로..
지하철은 거의 안 타는지라 잘 모를줄 알았는데 난 여기 갈거야~ 라네요.
재미나고 익살스러운 책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읽어낸 책이에요.
돌 갓 지난 아가들이 보면 말 놀이하는 재미도 있고 그림과 색도 쨍하니 선명해서 좋아하겠어요.
제법 큰 어린이들돠 탈 것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사랑받겠습니다.
여유당 출판사는 유아도서 쪽에서 많이 들어보진 않았는데, 함께 온 브로셔를 보니
날개달린 그림책방 이라는 그림책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시리즈 이름도 멋지지만 책 제목도 흥미로워 보이는게 많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