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스위스로?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2 - 스위스 높고 차가운 곳에 있는 뜨거운 보물?! ㅣ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2
김언정 지음, 김규태 그림,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4년 10월

타키포오 탐정 사무소 2권이 출시되었어요!

전 세계의 보물을 훔치고 다니는 트레저 헌터 괴도 물음표를 쫒으며 세계 곳곳을 모험하는 이야기입니다. 

1권의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에는 스위스네요.

겨울이 다가오니 더욱더 스위스에 가고 싶어지는데 ㅎㅎ 

귀여운 곰돌이 탐정 포오와 더 귀여운 우리의 조수 타키가 콤비를 이루어 이번에도 우왕좌왕하며 즐겁게 사건을 해결하러 떠납니다. 

스위스하면 모르는 친구는 없지만 한편으로 아는 내용역시도 잘 없는 나라죠. 

알프스산맥? 눈? 스위? 

탐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스위스에 대해 알려주는 세계문화지식 만화랍니다 ^^

중립국에 대해서 저희집 어린이는 한참 물어보더라고요 ㅎㅎ

스위스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베른. 

그림에서도 분위기가 잘 살아있어요. 

스위스에 숨겨진 보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요렇게 수사 일지를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어요. 

실사 사진도 빼놓을 수 없지요 ^^

재미난 스토리와 추리 만화의 형식을 취하면서 한편으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상식을 알려주고 있는 재미난 학습만화에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해도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네요. 

만화책임에도 글자가 적지 않고 자극적인 내용이 거의 없어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재미난 학습만화에요 ^^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놀이책 ‘뚠뚠토이의 두근두근 직업놀이북‘

뚠뚠토이의 두근두근 직업놀이북 ㅣ 뚠뚠토이 놀이북
서경남 지음 / 다락원 / 2024년 11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요런 집에서 만들기 책이 어마어마하게 유명했었지요.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한 만들기도 많았고요~

시간이 많았을 그 때, 조카들하고 모이면 요런 것들을 참으로 많이도 했었는데 ㅋㅋ

요즘은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이런 책들을 가져다 주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좋아하더라고요. 

뚠뚠토이 시리즈도 나올 때마다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요번에는 직업놀이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도 좋아하는 직업놀이 ㅎㅎ

책 상당히 두툼합니다. 페이지가 궁금해서 보니 거의 250페이지네요 ^^;

상세한 놀이도안과 만드는 방법이 빼곡하게 들어있어요. 

표지부터 깜찍합니다. 

동물, 인물 캐릭터들을 먼저 소개하고 있고요

요런 놀이북에 빠짐없이 나오는 기호 설명. 

역할놀이가 10종 있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만들기 동영상 QR도 들어가 있어서, 아주 어린 아기만 아니라면 손쉽게 보면서 따라 만들 수 있어요~

경찰, 소방관, 수의사, 곤충학자, 크리에이터, 아이돌, 선생님, 운동선수, 비행기승무원, 디자이너

직업은 요렇게 10개네요! 나름 아이들이 선호할만한 직업입니다! 

비행기 승무원이나 곤충학자는 그렇게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직업은 아닌거 같긴한데 ^^;

아무튼 다양하고 재미난 직업들이 있습니다!

소방관 귀여워요~

일단 우리집 어린이의 첫번째 픽은 수의사 스퀴시북!!

코팅과정을 거치고 열심히 잘라서

자그마한 소품들은 미뤄두고 ^^:

주요 스퀴시 일차 완성!

이제 요걸로 테이프를 붙이고 가지고 놀 예정. 

주말에 조카들과 만나 무슨 놀이를 할지 상상하는 중. 

가격대비 전체 양이 아쉽지 않다. 

느린 속도로 아이가 하나하나 오랜기간 가지고 놀 수 있을듯 하고, 

직업놀이인만큼 아이들끼리 역할놀이하기에도 괜찮다. 

상세한 설명을 보며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가성비 면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초보 집사도 할 수 있다!‘ 햄스터 야무지게 키우

햄스터 야무지게 키우기 - 초보 집사도 할 수 있다!
장하나 옮김, 오바 슈이치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리 딸이 한동안 노래를 부르던 햄스터!

어쩐지 예전부터 햄스터는 별로 정이 가지 않았는데 강아지, 고양이가 안된다고 하니 햄스터를 어느 순간부터 밀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햄스터가 새끼를 낳아서 새끼를 분양해준다고 데려오고 싶다고 꿍얼꿍얼하고 있어서 그러면 햄스터에 대해 유튜브나 책을 보고 공부한 다음, 보고서 작성해오라고 했는데, 그 뒤로 깜깜무소식 ㅋㅋ

햄스터 키우고 싶다며 소심하게 가끔 말을 꺼내는 우리집 어린이를 위해, 요 책이 눈에 띄더라고요!

요런 책이 있으면 초보 집사지만 잘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과 유튜브에 물론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아직은 요렇게 한권의 종이책으로 취합되어 있는 게 좋으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빠짐없이 빼곡하게 나와있어, 키우면서 준비물부터 중간에 궁금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겠어요.

표지부터 만만치 않을거라고 경고하는 햄스터 ^^;

소제목에 주요 내용이 나와 있어요.

키우면서 바로바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매뉴얼 같은 책이에요.

실제 준비할 때도 좋을듯 하고요.

요 스티커도 선물로 같이 왔어요.

너무 귀엽다고 좋아하는 어린이 ㅎㅎ

실사라서 더 깜찍하네요.

책 속에도 요렇게 귀요미 햄스터들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보기 쉽도록 큼직한 글씨에 눈에 쉽게 띄도록 설명되어 있어요.

중요한 부분은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찾기에도 쉽고요.

아이들이 보기 쉽다는게 큰 장점이고,

그러면서도 빠지는 내용이 없을만큼 세세하게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도대체 햄스터 한마리 키우는데 이렇게 알아야 할 내용이 많아? 놀랄 정도 ^^;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미리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고 우리집 환경이 적합한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고민해도 좋을듯 하고요.

실제로 햄스터를 키우고 있다면 지침서처럼 옆에 두고 확인하기 너무너무 좋을듯 하네요.

아이가 보기에도 보호자가 함께 읽기에도 만족스러울듯 합니다!

잠뜰의 신비한 마법 가게 이야기

은하수 잡화점 : 상 ㅣ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의 신간 스토리북입니다.

은하수 잡화점.

따님이 엄청나게 기대 중이던 책이지요 ㅎㅎ

표지부터 엄청 이뻐요!

​스토리도 흥미로워요. 마법학교 졸업생인 잠뜰이 특별한 마을에서 마법물품 상점을 오픈했다는 이야기에요.

역시나 잠뜰 크루인 라더, 각별, 덕개 등등 친구들도 함께 등장하고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출판한 책 중에서, 잠뜰TV는 만화보다 스토리북이 대다수를 차지해 마음에 듭니다.

사실 초등보다 중등 팬들이 더 많은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이렇게라도..글 책을 보니..괜찮더라고요.

블라인드, 가면수집가, 데드파더스, 거의 빠짐없이 집에 잠뜰 책들이 꽂혀있네요.

따님 친구는 책이라고는 일체, 만화책조차도 안 보는데 잠뜰 책은 스토리북인데도 술술 읽는다더라고요.

책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이런씩으로 도움이 되네요 ^^;

이번 책은 일러스트 퀄리티가 엄청나다며, 아이가 감탄하더라고요 ㅎㅎ

배경과 설정도 흥미롭고, 스토리 구성도 재미나더라고요.

유튜브 볼 때면 옆에서 저도 멍하게 같이 보고 있습니다 ㅎ

글자가 많지만 읽기 어렵지 않아요.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어요.

저희집 어린이는 금방 읽더라고요.

학창시절 많이 읽던 판타지 소설이 떠오르는 책입니다 ㅎㅎ

상상력을 키워주고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잠뜰의 새 스토리북입니다.

다음 하권도 기대되네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

채사장의 지대넓얕 11 : 시공간의 비밀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4년 10월

우리집 어린이와 저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몇 안되는 시리즈물, 채사장의 지대넓얕 입니다.

저 사실 책 본문에 저자 등장하는거 안 좋아하는데 ^^;;

애들은 이런걸 좋아하는걸까요? 요즘 이런 책이 참 많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암튼 지대넓얕은 제가 원가 맘에 들어하는 책이라, 이해하기로 ㅋㅋ

어른용 지대넓얕 역시도 컨셉이 맘에 들었는데, 어린이용 요 지대넓얕 시리즈는 원작을 뛰어넘는 책이에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목에 걸맞게, 잘난척, 아는척 하기에 매우 적합한 도서고요 ^^;

전공자가 아닌 이상 굳이 상세하게 알 필요 없기에 피상적으로 핵심 내용만 쏙쏙 뽑아서,

그러면서도 요약 정리본이 아닌 줄거리 느낌이라 재미있고 연결성이 탁월합니다.

스토리물로 풀어나가면서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초보신'이라는 존재를 통해 깊이 있는 사색과 근원적인 질문을 아이들에게 자꾸 던져 줍니다.

저번 편부터인가 과학자들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번 11권은 많은 아이들이 잘 몰라도 많은 관심을 갖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닐스보어로 대표되는 양자역학 입니다.

닐스보어 역시 초천재인데, 아인슈타인에 비해 유명세가 매우 떨어지지요.

아인슈타인의 인기비결은 뭘까요? 아무래도 시간이 상대적이라는 개념자체가 너무 파격적이어서 그런건지.

암튼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나요.

어렵지 않고 생각할 거리도 많고

초저학년은 살짝 어렵고 초고부터 중, 고등학생이 봐도 개념을 훝어주는 느낌이라

각자 지식의 깊이와 시각에 따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물리에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완전 강력 추천이고요,

그냥 가볍게 봐도 나름 흥미를 느낄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보신 알파와 인간 채의 생각을 살펴보는것도 재미나고.

시공을 오가는 여행도 흥미로워요.

아인슈타인 등장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해, 비교적 상세한 설명도 중간중간 들어가고요.

양자역학에 충격받은 아인슈타인 ㅋㅋㅋ

최종정리까지~

늘 주변에 남녀노소 불문 1순위로 추천하는 책 중의 하나, 지대넓얕입니다.

그 중에 요건 어린이 지대넓얕!

앞으로도 계속계속 출간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