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86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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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절차가 이루어졌다.

너무도 갑작스런 변화. 36시간이 채 흐르지 않았는데

상원회의에 참여하는 그윈플레인

그가 그곳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제와 오늘의 그윈플레인은

한 사람 속에 있는 아벨과 카인

이처럼 적절한 말이 또 어디에 있을까?

그러나 의회가 시작되고

여왕의 남편에게 지급되는 세비를 증액하는 법안 토론에

그윈플레인은 만족이 아닌 불만을 표한다.

그윈플레인은 의회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가 내뱉는 목소리는 하나하나가 의미있는 말이었다.

신이 자신을 심연 속에 던져져 밑바닥을 보도록 했으며,

그 실상을 말하도록 하기 위함이라 연설하는 그윈플레인

누구보다 장엄하고 가치 있는 연설임에도

그의 외모에 나타난 웃는 모습을 보고

로드들은 장난하고, 모욕하고... 익살광대로 대하고 있었다.

의회에서 한 그의 연설은 훌륭했다.

하지만 숭고한 연설은 그들의 비웃음 속에

처절하게 무너졌다.

불쌍한 그윈플레인.....

그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리고 추방당한 우르수스와 데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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