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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 단 한 걸음의 차이
샤를 페팽 지음, 김보희 옮김 / 미래타임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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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걸음의 차이 자신감 2019. 6.16.

샤를 페펭 지음

 

자신감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에 자신감이 있다라고 하는데 그 자신감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살아가는 데 있어 우리는 많은 선택의 길에 서게 되고 항상 옳은 결정을 내려야 함에 불안해한다. 매일 일상에 일어나는 문제와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직장 생활을 19년째하고 있는 올해 처음으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여유가 생겼다. 여유가 생긴다는 것은 이 일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을 말한다. 작가는 이렇게 생기는 자신감에 대해 실력이 곧 자신감이다.’라는 단원에서 설명해주었다. 두려움이 사라질 만큼 탄탄한 실력을 쌓아라. 자신감은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대한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경험과 명확한 실력, 실질적인 성공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악보를 읽고, 낯선 도시에서 길을 찾고, 대화를 시작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바라는 것을 표현하고,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할 수 있다는 믿음 말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그 후에 성공을 맛보게 된다. 한 번에 되는 성공은 드물고 그런 성공은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어릴 때 실패를 많이 경험하고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때 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고 조만간 성공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매일의 습관이 되어 있는 반복의 일상에서 자신이 주체적인 사고를 가지고 하루를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며 하나씩 성취해 나갈 때 우리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그 자신감은 또다른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낫게 된다.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두려워 피하려 하는 사람도 있고 일어난 일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며 차분하게 생각하고 해결하려 하는 사람도 있게 된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일을 걸어간다는 것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불안함으로 나를 선뜻 발을 디디지 못하게 한다. 어릴 때 걸음마 하던 시절을 생각해보라. 한 발짝 걷고 쿵. 또 한 발자국 걷고 쿵. 그런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우리는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시기가 되면 누구나 하게 되는 일이지만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일은 아니다. 장애가 있거나 병이 있으면 두 발로 걷는 단순한 일도 불가능한 일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신체적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장애는 좀 불편한 일일뿐 세상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제 4 법칙은 흥미롭게 읽었다. 망설임 없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 나는 이 단원을 읽기 전까지는 선택과 결정이 이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이 단원을 읽고 나는 결정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 , 세 가지의 조건을 가지고 상황과 필요에 맞게 합리적으로 하는 선택과 어느 한쪽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의 결정의 차이를 말이다. 우리는 의사결정을 할 때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지고 따져 보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가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다. 내게 그 일이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선택이 아닌 결정으로 나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쪽으로 할까 하고 고민하는 일도 덜 부담스럽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는 일단 시작하라는 것이다. 탐험가로 알려져 있는 도경수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했으나 항상 답답한 지식의 목마름이 있었고 이것을 호주를 탐험하는 것으로 해결해 보려 했다고 했다. 책으로 보던 지식을 실제로 가서 보며 느껴보자는 것이었다. 그 시작의 경험을 통해 그는 조난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경험하게 되고, 죽음의 문턱까지 경험한 그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시작을 하고 자신의 희망을 필요한 인물에게 설명을 하고 그 진심을 드러내다 보면 생각지 못한 곳에서 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서 방향을 잡게 되고 그것은 내 자신감으로 정착이 되어진다는 것이다.

삶에 대해 열려있는 태도를 가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길을 주체적으로 걸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는 마음과 세상에 대해 믿는 자세가 필요한데 요즘의 세상이 마냥 따뜻하지만은 않기에 우리는 항상 조심하게 되고 망설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나의 이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은 몹시 두려운 일이며 지금 누리는 나의 이 안락함이 사라지게 될 수도 있고 나의 이 결정으로 다른 가족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의 주인은 나이기에 책임감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로서 내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적절히 조화시키며 하루를 지낸다면 나는 여유를 가지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자기 신뢰와 자신의 일에 대한 노력으로 인한 여유로움, 그리고 문득 올라오는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일 줄 안다면 우리는 매일 행복함을 느끼며 긍정적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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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교시 - 자기 표현력의 힘, 하버드 교수가 연구한 수재들의 공부법
리처드 J. 라이트 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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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교시

리처드 J. 라이트 지음

 

우리는 하버드 대학이라고 하면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공부도 뛰어나게 잘하고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는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을 할까하는 막연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에 있을 때 당시 2년 뒤에 서울대 법대를 간 학생을 가르친 적이 있다. 내가 초임 교사였을 때 2학년 세계사를 가르쳤는데 정말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다 이해하는 모습으로 나의 수업을 경청하는 그 학생의 모습이 오래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그렇게 학습력이 뛰어난 학생을 모아 둔 서울대나 하버드대의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똑똑한 학생에게는 그에 걸맞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그 학생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책에서 학생들은 시간 관리의 중요성과 어떤 수업이 내게 인상적이며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얘기해 주고 있다. 공부를 아주 잘 하는 학생들이 부족한 사회성에 대한 측면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 하버드대라는 특수한 대학의 성격으로 세계의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한 기숙사에서 만날 수 있음으로 인한 글로벌한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그중에서 내가 공감되게 읽은 부분은 소규모 인원으로 이루어지는 강의를 선택하라는 것과, 과외 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라는 얘기, 더불어 1년에 한 명의 교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라는 것이 인상에 남았다. 내 대학 생활을 돌아보면 1학년 때는 교양 과목을 100명도 넘는 강의실에서 들었고, 전공과목에 들어가서야 20명 내외의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수업에 대한 내용도 인상에 남는다라고 할만한 수업은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은 내가 수업을 준비하여 시연을 하고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는 그런 수업으로 내가 수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또한 그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지면서 실제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던 수업이었기 때문이다.

완전히 낯선 환경에서 아는 사람 없이 시작할 때 가지는 두려움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러나 각 개인의 특유의 성격으로 어떤 사람은 금방 적응을 해 나가지만 그렇지 못해 혼자서만 지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4년의 대학 시간을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내는 게 나를 위한 일일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정신없이 많은 과제를 해나간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같은 과의 선배나 동기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서로가 공유하여 해결한다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풍성한 결과를 가질 수 있다. 그렇게 공유를 하다 보면 내가 공부하고 조사한 내용에 플러스 다른 사람의 조사 내용까지 알게 되어 나는 그러한 활동으로 많은 지식과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브루타 수업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다. 모둠의 구성원이 자기가 맡은 바를 조사하여 공부를 하고 선생님이 되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며 알려준다. 모둠원들이 돌아가며 그렇게 모둠원을 가르치고 질문에 답을 하면서 서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고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공부하는 일에 있어서의 피드백은 그렇게 이루어지며 동시에 다양한 인종과 종교, 민족 사이에서의 새로운 관점에 대한 이해는 하버드대가 가지는 특수성으로 굉장히 큰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 만나보는 사람과 자라온 환경이 너무나 다르고 생활방식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기숙사라는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교양과 지식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일이기에 비교적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가정하에 풍성한 지적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곳에서의 학습 경험은 굉장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며 또한 한 공간에서 긴 시간을 같이 한 기숙사생들의 경험은 좋은 감정으로 이어질 때 평생의 벗을 사귈 수 있다는 부분도 좋은 경험이라 하겠다. 허나 다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대 생각도 해 본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정말 나와 안 맞는 사람을 만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고 무언가 기분이 나쁜 그런 사람도 살아가다 보면 있는데 모든 것이 좋게 이루어질 거라는 것은 현실적인 부분에서 너무 좋은 부분만 사례를 뽑은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책의 내용에서 나는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사실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소규모 강의를 들어라. 둘째. 관심 있는 분야의 과외 활동에 참여하여 시각을 넓히고 인맥을 쌓아라. 셋째. 기숙사나 룸메이트들과 다양한 교류를 하여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활 모습을 같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가기가 힘들고 여러개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나라는 사람의 모습이 만들어진다. 마음을 나눌 사람이 필요하고,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런 역할도 해 보고, 또한 내 일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성숙함은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우선이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두 번째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가 있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행복을 느끼며 매일을 살아가는 것이기에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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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년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면 나는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듯하다. 육아에 치여 매시간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며 바쁘게 하루살이로 살아왔다. 젊은 시절엔 시간에 항상 여유가 있어 일과 여가를 계획하며 살았는데 어느 순간 24시간이 오롯이 애들에게 향해 있었다. 이제 어느 정도 아이들이 커서 내 손이 많이 가는 시기를 지나고 보니 나를 돌아볼 시간이 생겼다. 그리고 내 하루를 어떻게 쓰면 좀 더 나를 위한 행복함을 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하루의 시간을 1, 15, 30분으로 구분하여 작은 시간이라도 의미 있게 쓸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의 중심은 생각의 전환에 있다고 생각한다. 1분의 시간, 그 짧음 찰나의 시간에도 집중을 하면 우리는 많은 결정을 할 수가 있다. 책은 이틀 만에 다 읽을 정도로 쉽게 쓰여져 있었다. 그러면서 나의 하루를 돌아보게 했다. 나는 아침에 630분에 일어난다.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30분 동안 준비하고 20분 동안 씻고 화장을 하며 출근 준비를 한다. 720분에 두 아이를 깨워 아침을 먹는다. 745분까지 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8시에 출근을 한다. 8시 반에 출근하고 보통 5시까지 일을 하고 퇴근을 한다. 퇴근 후 장을 보거나 볼 일을 보고 6시에서 6시 반에 귀가한다. 이후 저녁식사준비를 한다.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식사를 하고 7시 반쯤 뒷정리를 하고 세탁물을 걷어 세탁기를 돌리고 전날 널어둔 빨래를 걷어 갠다. 이 일들을 마치면 8. 그 이후에 애들 목욕을 시키고 학교 숙제와 준비물을 챙기고 아이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9. 9시에서 9시반 사이 취침을 한다. 아침부터 잘 때까지 혼자서 쓸 수 있는 시간은 출퇴근하며 자동차 운전하는 40분 정도와 퇴근 후 볼 일을 보는 1시간 정도뿐이다. 하루가 정신없이 돌아가다 보니 매일이 피로에 쌓여있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한 것은 나의 만성적인 피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어깨와 목 근육이 뭉쳐 매일 뻐근함을 느끼며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밤에도 자주 깨서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한 것이 문제였다. 나는 우선 푹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1.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일어나기 전에 기지개를 피며 몸을 1분 정도 움직인다. 자기전에 목과 어깨의 관절을 푸는 운동을 5분 정도 한다. 2. 자기 전에는 5분정도 꼭 일기를 쓴다. 다만 한 줄이라도 그 날의 날씨와 좋았던 일, 그나마 다행이었던 일, 부족한 일을 적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 시간을 통해 나는 하루를 마음으로 정리하며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3. 아침 6시에 일어난다. 6시에 일어나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의 30분의 시간을 좋은 책과 함께 시작하면 해야 하는 많은 일 중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시작하기에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나는 작가가 사과 한 상자에 있는 썩은 사과와 신선한 사과 얘기를 하며 신선한 사과를 먹어서 계속 신선한 사과를 먹겠다는 얘기에 다른 생각을 했다. 나라면 3일 동안은 매일 신선한 사과 반 개와 썩은 사과의 도려내고 남은 부분을 같이 먹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신선함도 즐기며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우선 순위를 둘 때 우리는 나를 최우선에 두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 나는 온전한 나이기 전에 여러 곳에 소속되어 있는 한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 나는 나를 위한 일 한가지와 가족, 직장 일에 관련된 일을 번갈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일에 끌려가는 노예가 아니라 일을 주도하는 인간으로 생각되어져서 선택을 할 때 마지못해 끌려가는 느낌이 덜해진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아침형 인간이었던 나의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의 생활을 좀 더 여유 있게 쓰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각자의 하루를 돌아보자.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드는 과정에서 홀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집안일도 아이들이 자라면서 분담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긴다. 그렇게 함께 일을 나누다 보면 오롯이 내 몫이었던 것이 줄어 들고 그렇게 각자 자신의 일을 스스로가 할 수 있게 되면서 나는 나의 시간을 좀 더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하려 하지 마라.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것이고 가족 간의 일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하는 가족을 위한 일이 당연하게 생각되게 하지 마라. 모든 일에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내가 하는 가족을 위한 희생의 시간은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며 함께할 수 있어야 하는 일이다. 그렇게 삶은 나누어 가며 각자의 자리에서 배려하며 함께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남자로서의 시간을 얘기하고 있지만 엄마로서 지내는 시간은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의 부재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크다. 그럴 때 육아를 함께해서 엄마에게 하루에 1시간, 주말에 반나절 휴식의 시간을 주면 그 시간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자신의 시간을 가지며 숨을 쉬고 벚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며 바람의 살랑거림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숨은 시간이 주는 행복이 아닌가 나는 생각해본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어 나는 나의 숨은 시간을 찾게 되었고 이제 실천에 옮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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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신호등 - 원칙과 소신을 지키기 위한 자기성찰의 거울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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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신호등...

제목에서 느껴지는 생각은 조심하라일까 멈춰!일까...

똘레랑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개방적인 사고, 열려있는 사고, 그러나 우리 시대는 지금도 닫혀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우리가 이제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것..

이 책은 나에게 가슴답답함과 동시에 내가 지금 이 현실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현재의 나의 모습에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한다. 작가가 얘기한 80년대 말의 상황에 대해 나는 잘 모른다. 그 시대를 살았던 인물이 아니기에 나는 그의 사건 이야기에 대해 모두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나는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 그가 느끼는 것은 우리의 생각의 전환이며 올바르게 바라보는 마음이며 내가 처해 있는 현실에서 내가 생각하는 바에 따라 조금이라도 바뀌어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을 말이다. 내게 있어서 현재라는 것은 바뀌어야 할 것이 많은 부조리한 세계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것은 아이들이 변해간다는 것... 빠르게 바뀌어 간다는 것.. 변화는 항상 뭔가가 바뀌게 한다는 거이다. 아직은 모두 다 바뀌지 않아서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변화는 때로는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희망적이다. 난 그런 결론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 아직은 미흡한 민주주의라 하더라도 우리는 기대한다. 나아질 것이라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우리는 또 다시 기대를 한다고 말이다. 난 희망을 꿈꾸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희망은 한걸음씩 이루어질 것이다. 내가 그 시작이 될 것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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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 노래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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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나라가 없는 것이다. 나라가 없는 소리는 언제나 예술로서 살아 있으며 그 속에서 항상 숨쉬고 있다. 현의 노래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저자의 '칼의 노래'를 떠올렸었다. 이순신이라는 명장의 삶의 인간적인 많은 부분을 조명한 칼의 노래를 3년전에 읽은 나는 김훈이라는 작가의 또 다른 시선을 느끼고 싶었기에 선뜻 이 책을 선택했다.

현의 노래는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전개되었다. 내가 생각한 내용은 우륵이란 인물 중심의 내용이었는데 작가는 다양한 인물의 생애를 등장시키고 있는 것이었다. 다분히 긴 대하소설의 첫권같은 느낌으로 시작되었기에 나는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의도했던 것은 이것이 아니었는데.... 내가 생각한 것이 너무나 주관적인 것이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생각... 각각의 인물에 대한 이해이다. 야로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아라라는 인물의 캐릭터..우륵 외의 인물에 대해 엿보게 된 것이다. 작가는 과연 어떤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그것은 어쩌면 우륵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 당시의 많은 사람들을 등장시켜 다양한 인간의 삶을 보여주려 했던 것은 아닐까... 망해가는 나라의 죽음을 앞둔 왕의 모습과 그를 돌보는 시녀의 모습, 대장장이의 야심, 여인의 삶과 늙은 장수의 생각들...

작가는 어쩌면 가야 말이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 비춰진 여러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하게하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첫 생각과는 많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그 나름대로의 섬세한 묘사와 상황에 대한 관조적 자세는 여전히 작가 특유의 매력으로 전해진다. 현의 노래를 통해 난 다시한번 가야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동시에 인간의 욕심과 인간으로서의 바른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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