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육아의 힘 - 건강하고 단단한 ‘마음지붕’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김선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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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과몰입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세상이 

현실에서 벗어나는 도피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77쪽



트라우마 심리 치료 전문가이자 미술 치료 권위자의 책이다. 그래서 그림 육아를 특히 심리적인 부분에서 들여다보게 한다. 한양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독일 대학부속병원에서 예술치료 인턴, 일본에서 임상미술치료사 자격을 취득하고 미국 암센터에서 예술치료 과정, 프랑스 미술치료 전문과정까지 마치신 분이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기임을 기억하고 아낌없이 아이를 사랑하며 누리길 바란다'는 프롤로그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역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5개의 파트로 아이들의 심리를 통해 어떤 '힘'을 얻어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글쓴이는 심리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론적 요소도 책에서 많이 다룬다. 이런 이론은 결과적으로 단계에 맞는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서 그림 육아의 이유가 되어 준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기임을 기억하고 아낌없이 

아이를 사랑하며 누리길


프롤로그 중에서



그림은 아이들이 말하지 못하는 내면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치이다. 책에서는 예술치료의 방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보호받아야 할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있다고 본다면 아이는 큰 불안감과 상실감에 휩싸일 것이다. 그것이 오래 지속된다면 부정적 문제가 하나둘씩 나오게 되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그런데 책에서는 부모가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자료를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신뢰와 안정감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글쓴이는 말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인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의존성을 가지게 되면 치명적인 결과는 낳는다. 특히 아동 스마트폰 중독은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현실 도피용'으로 사용한다는 글쓴이는 설명한다. 성인들도 중독되면 문제점이 많은데 유아동, 청소년은 뇌 발달이 진행 중이라 뇌 구조까지 바꾸게 된다는 위험성도 언급해서 치료에 대한 근거도 제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과몰입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세상이
현실에서 벗어나는 도피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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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는 대학 생활 - 슬기로운 당신을 위한 진로 백서
홍기훈.김도경 지음, 김벼리 그림 / 북카라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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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좋은 취미를 잃을 수 있다.


45쪽



'슬기로운 당신을 위한 진로 백서'를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대학은 청소년기를 거쳐서 새롭게 맞이하는 또 다른 세상이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과 생각, 주위 인간관계가 바뀌기도 하는 시기이다. 대학 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한 권으로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라서 대학 생활을 앞둔 새내기 대학생들이 보면 당장 필요한 대학 생활부터 이후 진로에 대한 미래까지 스스로 그려보게 해준다.




미리 겪어본 다양한 사람과 많은 이야기하고,

조사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105쪽


 


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에 가면 공부도 끝이고 진로도 어느 정도 정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모두 생김새가 다르듯이 원하는 바도 적성도 다르다. 그것을 빨리 알아차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대학 진학부터 어려움을 느끼고, 대학 생활을 끝내도 진로를 정하지 못하다가 다른 사람 말에 휩쓸려서 유행처럼 번지는 행위는 모두 하다가 방향을 잃어버리는 학생들도 드물게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전공 공부, 전공의 방향, 그리고 학점까지도 중요한 팁을 보여준다. 세상이 변했고 대학은 중요성이 떨어진다고들 하지만, 책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적절히 설명한다. 현실적으로 중요한지 안 한 지는 겪어본 사람이 제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 정보나 유튜브 영상으로 보는 정보가 아니라 어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선배, 담당 선생님의 조언 또한 참 중요하다.





글쓴이는 전공의 비전을 어떻게 자문하는지 목록으로 보여주고, 대학 생활이 사회생활 직전의 준비 기간이라는 사실도 여러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직업에 대한 아이러니한 관계도 글쓴이가 현명하게 꼬집어서 기억에 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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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한 권으로 끝 (9급 공무원) - 국가직, 지방직 9급 시험 대비ㅣ출제기조 변화 완벽 대비ㅣ공무원 국어 무료 특강ㅣ해커스 회독증강 콘텐츠ㅣ해커스 매일국어 어플ㅣ합격예측 온라인 모의고사 2025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신민숙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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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가지 파트로 나누어 PSAT 형 준비까지 가능한 해커스 9급 공무원 대비책이다. 해커스공무원 국어 교재는 다양한데 이 책은 제목처럼 '쉬운국어'를 지향해서 정리돼 있는 개념 책이다. 책이 우선 많이 두껍지 않아서 부담이 없고 한 권으로 국어학부터 작문, 독해까지 한꺼번에 공부하게 된다. 공무원 문제집에서 중요한 것은 출제 유형에 맞는 문제를 분석하는 것일 텐데 출제 경향에 맞게 공부하게끔 준비되어 독해의 경우 필수이론을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서도 국어 이론 중 꼭 알아야 하는 것만 학습하도록 이끈다.





대표 문제를 보면서 핵심 이론을 배우는 방식이 이 책의 기본적 모습이다. '개념 PLUS'라는 부분이 문제 푼 후 이론을 배울 때 옆에 작게 표기된 부분인데, 이론도 색으로 이미 잘 봐야 할 부분을 표시해 주고 부연 설명도 적혀있어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해설이 따로 뒤에 있는 게 아니라서 문제 아래 설명과 분석을 함께 하고 있다. '독해 기초 훈련하기'에서는 문장, 단락 훈련을 한다. 정답과 해설이 바로 옆에 자세하게 있어서 중요한 사항을 정확히 확인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문, 추론까지 실력을 높이는 문제들로 채워졌다. 이 책은 해설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바로 밑이나 문제 옆에 있어서 책의 두께를 감소시킨 장점을 가졌다. 기본을 익히는 교재로서 충실한 내용으로 국가직, 지방직 9급을 위한 특강까지 함께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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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무엇이 문제일까? - 진실을 압도하는 가짜뉴스, 그 실태와 극복 방안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20
이재국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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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과 모순되는 정보는 

진실이라도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기존의 생각을 지지하는 의견을 담고 있으면 

가짜뉴스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199쪽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 과학교양 시리즈' 중 하나의 책이다. 가짜뉴스는 사회의 악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는다. 그런데 '가짜뉴스'라는 용어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뉴스 기능이 무력화되는 것인데 '뉴스' 앞에 붙인 '가짜'가 진짜든지 가짜든지 뉴스 자체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혼란과 부정적 결과를 야기 시킨다고 한다. 그 예시도 여럿 다루고 어떤 것이 올바른 표기인지 대체 용어도 보여줘서 청소년들에게 기준을 주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의 부제가 '진실을 압도하는 가짜뉴스, 그 실태와 극복 방안'인 만큼 가짜뉴스가 생기는 이유와 사진을 보여주면서 밝히는 증거들은 가짜뉴스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정치적이나 이념적 이유도 있지만 심리적인 이상 만족감도 해당한다고 한다. 이런 가짜뉴스는 결국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전파가 되는데 그런 심리적 동조, 진실, 기술 반전과 더불어 현대 사회에서 깊게 침투하고자 한다. 가짜뉴스를 통해 수익을 챙기는 우리나라의 사이트 까지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은 가짜뉴스의 민낯 최고치가 아닐까 한다. 이런 가짜 뉴스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총 4부가 각각 끝날 때 마다 있는 '꼭꼭 집어 생각 정리하기'를 통해서 단락들을 정리해서 의미를 상기하도록 도와준다. 이런 가짜 뉴스를 잡아내는 법, 가짜 뉴스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것, 모든 정보가 옳은 것은 아니라는 진실도 청소년들에게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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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과 모순되는 정보는
진실이라도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기존의 생각을 지지하는 의견을 담고 있으면
가짜뉴스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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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꾸는 꿈 - 씨앗이 숲으로 자라기까지, 초등 자연 2-1 교과서 수록 도서
황율 지음 / 파란의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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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꾸는 꿈은 무엇일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이다. 흙은 꿈을 꾸고 있다. 책에서 보여주는 흙의 표정과 생각이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상상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흙의 꿈. 하지만 상상만도 아니다. 흙은 우리에게 다양한 것들을 가져다준다. 이 책은 그 상상 속 무한한 세계를 아이들이 들여다보고, 그것은 흙이 꾸는 꿈이 현실이 되는 우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씨앗은 흙에게는 희망이 된다. 흙이 꾸는 꿈의 과정은 아이들을 기대하고 설레게 만든다.





씨앗은 자라서 무엇이 될까? 흙을 도와주는 많은 친구들도 있다. 사람도 있고, 동물도 있다. 그들은 자신의 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흙에게는 꿈을 이루는 좋은 친구들이 된다. 이 책은 글그림을 제작한 글쓴이가 참고한 책이 따로 있어서 어느 식물에 대한 전문적인 부분도 쉬운 눈높이로 다룬다.





흙은 나누고, 기뻐하며, 땅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숨겨 놓고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땅속이지만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곧 보일 꿈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흙이 없다면 생명은 살 수 없다. 나무도 없고, 식탁의 반찬도 없을 수도 있다.  흙이 꾸는 꿈처럼 아이들도 꿈을 꾸는 방법을 떠올리게 하고, 거기에 필요한 것을 무엇일지 생각하며, 아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끊임없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웃고, 말할 수 있는 따뜻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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