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근육 3가지만 키워라 - 평생 걷고 뛰고 싶다면
이상모 지음 / 전나무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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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서 체육대학을 졸업 후 운동생리학, 트레이닝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글쓴이는 국가정보원에서 32년간 국가정보대학원의 교수로도 재직한 인물이다. 그리고 제목과 같은 주제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세종연구소와 LG전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한양대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글쓴이가 주장하는 근력운동은 케틀벨 운동이다. 그 운동에 관해 소개하는 게 2, 3장이다. 그리고 1, 4, 5장은 근육과 몸을 위해서 알아야 할 지식을 설명한다.





나이가 들면서 힘이 떨어지는 것은 근육량이 줄고, 근육의 두께도 얇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육에도 종류가 있고 신체 부위마다 구성 근육의 구성 비율이 다르다. 그런 부분을 위해서 근육의 필요성을 살펴보게 한다. 모든 근육은 연결이 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리근육이 걷기에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연결된 근육도 중요하다. 고관절은 특히 어디에 걸쳐진 근육이 중요한지 읽어볼 수 있고, 직립 자세를 위한 근육이 어디인지도 알게 해서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삶의 질을 높일 방법을 소개한다.





면역력을 높여야 병도 걸리지 않고, 사소한 병은 물리칠 수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책에서는 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이론을 설명해 나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하는 것이다. 누구나 똑같은 몸은 하나도 없는 것처럼 강도를 무조건 높이고 근육을 무조건 늘리는 게 능사가 아님을 생각하게 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운동법은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 어디를 단련하고 움직이게 되는지 한눈에 보게 한다. 많은 정보 때문에 오히려 나쁜 정보를 맹목적으로 따라 하게 될 수도 있는 요즘 사회에서 몸만들기, 바디프로필 찍기 같이 보여주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설명들이 기억에 남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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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호명사회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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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그것을 '업으로 삼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평가'라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취미 활동과 전문적인 직업 사이의 큰 간극을 만듭니다.


_134쪽



전작 책에서 말한 핵개인을 이어받아 호명사회가 도래한다고 말하는 글쓴이는 유동화와 극소화를 통한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를 소개한다. 새로운 공정한 시대가 온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세세하게 파악하고 바라보면서도 긍정적으로 앞으로 일어날 사회의 모습을 미리 들여다보게 해준다.



개인의 활로를 막는 것은 두 종류의 안일한 태도입니다. 모든 것이 지금처럼 흘러가리라는 믿음이나 희망에 의지해 안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리라는 소망에 기대는 것입니다.​


_133쪽



호명사회는 핵개인들이 서로를 칭하는 호칭이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그런 시대를 예견하는 이유를 1장에서부터 4장까지 설명하고, 마지막 5장에서 호명사회의 모습을 재현해 낸다. 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지금의 사회에서는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동시대의 경험을 공유하며 도달하려 한다고 한다. 그리고 '책임 회피 사회'라 말하며 이웃과 단절되고 위축된 모습도 공개한다. 그래서 새로운 경험을 통한 가능성의 삶을 추구하고 불안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말한다.



한정된 삶에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는 욕심이 질주하며 만들어내는 예정된 실망입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얻어진 기회에서 주어진 상대적 우열이 인생의 긴 호흡에서 본다면 그리 길지 않다는 것과, 무엇보다 '무엇이'되고 싶은지는 고려하지 않고 '어떻게' 할 것인지만 궁리한 결과는 자신의 꿈과의 차이가 계속 커지는 미래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_143쪽



요즘은 모든 것이 공개된 세상이다 보니 꿈과 목표를 만드는 데도 양면성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예 누구나 선망하는 높은 이상만을 좇고 목표만을 바라보면 필연적으로 불행으로 다가온다고 글쓴이는 설명한다. 본인의 위기를 준비하지 않은 삶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추구하는 꿈이 사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에 의해 좋아 보이거나 콤플렉스가 집착이 되어 버린 경우도 이상향 추구의 다른 모습이며, 타인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이라고 착각하고 잘못된 길을 걸어가서 되돌아오는 수고도 일어남을 지적한다. 자기 자신에게 냉철하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역량을 면밀히 돌아봐야 한다고도 충고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과 업으로 삼는 것은 다르며, 그 안에 가장 큰 차이는 '평가'라는 과정이 반드시 수반된다고 설명한다. 단순한 취미와 전문적 직업은 큰 간극이 있다고 조언한다. 시간과 열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누구한테 공평하게 주어졌기에 어느 곳에 그것을 써야 좋을지에 대한 선택이 중요하게 되는 것이다. 정보의 과잉으로 한 걸음도 떼지 못할 때는 먼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탐색을 위한 능력, 판단하는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호명사회를 살펴보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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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씨 - 예쁜 말과 마음으로 호감을 만드는 말공식
신현종 지음 / 북스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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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말과 마음으로 호감을 만드는 말공식'을 알려주는 책인데 글쓴이는 쇼호스트이기도 해서 대화와 말에 관해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발성과 같은 노하우도 담겨있다. 파트는 5가지로 해서 마인드부터 실질적 활용법까지 두루 설명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법을 알려준다.





대화에서 말이 정말 중요할까? 아이러니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대화에서 말은 % 가 생각보다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증거도 보여주면서 비언어적 대화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눈빛이나 표정, 자세나 태도가 오히려 상대방에게 강한 메시지를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화를 누구에게나 같은 방법으로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대화를 할 수 없거나 하기 싫은 상대도 있기 때문에 유형별로 사례를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특히 사회에서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있기 마련이고 사소한 것부터 큰 프로젝트까지 모두 함께 이루어야 하는 일도 있는데 상대방의 의견을 무조건 반박하는 ' 아니~ 근데' 유형이나 오늘 너무 멋지다고 했는데  '그럼 어제는 별로였다는 거예요?'라고 하는 삐딱한 유형, '내 말만 맞아' 유형까지 대화의 쟁점을 빗나가게 하거나 존중이나 공감이 없는 예시를 들어준다.





품격 있는 말하기는 조건이 있다. 글쓴이가 10가지로 짚어준다. 어느 상황에서도 통용되는 부분이라서 간단하고 명료하다. 많이 들어본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중요한 부분이라서 눈여겨 볼 수 있다. 한 끗 차이로 기분이 상할 것을 안 상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은 호감으로 이어지고 좋은 결과도 낼 수 있는 시작이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모든 케이스에 정해진 규칙을 대입한다면 인간적인 상호작용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딱 맞는 정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오답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선택과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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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알아보는 돈 버는 부동산 경매 - 특수물건 경매 전문 변호사의 경매 비법
주희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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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물건 경매 전문 변호사의 경매 비법'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대처방안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반물건이 아니라 특수물건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소송이 얽혀거나 리스크가 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악은 투자 실패일 수도 있다. 글쓴이는 변호사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어려운 이해관계가 섞여 있는 특수물건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일반물건이 아니라 특수물건을 눈여겨보고 있다면 더 큰 수익을 위하여서일 것이다. 그만큼 위험도도 높고, 알아야 할 것은 더 많아지게 된다. 그렇지만 책에서는 아주 희귀한 특수물건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서 유용하다. 파트를 5개로 나누어서 특별히 많이 볼 수 있는 케이스를 권리에 따라 보여주고, 마지막 파트에서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특별한 물건도 설명한다. 특히 판결 사례를 정확히 보여주면서 눈여겨봐야 할 서류나 알쏭달쏭한 사례도 대법원판결 사례로 풍부한 서술을 해주기 때문에 필요 있게 쓰일 수 있다. 이 책은 왕초보보다는 어느 정도 일반물건의 경험이 있거나 경매에 관해 조금은 알고 있는 사람이 보면 더 활용도가 있다. 글쓴이도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성공 사례'를 보면 쉽지 않은 소송이나, 중요한 근거를 찾는 방법을 확인시켜 주고 단정 짓지 않는 상황도 중요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법률과 약정, 비교하며 생각해야 할 것들도 다양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부동산의 가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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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
박정은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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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는 글쓴이는 이화여대 체육과학과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스포츠심리학을 공부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한다고들 말하지만 글쓴이는 프롤로그에서 적합한 운동을 찾기 위해 시간을 쓰지 말고, 그냥 운동에 시간을 쓰라고 말한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도 운동이라서 '덜 진지한' 운동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세상에 뜻대로 되는 일은 잘 없다.


_52쪽



운동도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전투적으로 하는 운동은 부상이라는 위험이 있다고 말하면서 리스크 높은 운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꼭 삶처럼 말이다. 그리고 겉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것과 실제 건강은 다르기 때문에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빠르게 판단 내릴 수 있다. 그래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함도 강조한다. 운동은 결국 몸을 위한 것인데 먹는 것과 연관성을 뗄 수가 없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글쓴이의 관점으로 알려준다. 두세 가지 주제가 끝나면 '더 나은 삶을 위한 휴식'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유념할 정보를 준다. 특히 햇빛 사워를 위해서 점심시간, 혹은 출근길에 햇빛을 충분히 쐬는 것이다. 휴대폰이나 모니터에서 나오는 빛을 벗어나라고 말한다. 그래서 뒷부분의 휴대폰 끄기와도 연관지어 생각하게 한다. 뇌를 혹사시키면 운동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글쓴이가 조목조목 짚어준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운동 태도를 더 기억에 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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