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이후 현대미술 | 데이비드 홉킨스 저자 글 | 미진사

1945년 이후 현대미술
데이비드 홉킨스 지음, 강선아 옮김 / 미진사 / 2025년 5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술사와 미술이론을 살펴보는 본 책은 특히 1945년 이후의 현대미술을 들여다본다. 글쓴이는 영국 글래스고 대학 미술사 교수이다. 전문 연구 분야가 해당 책의 내용이라 볼 수 있다. 번역가 또한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중앙대에서 미학과 현대미술론을 지도하는 교수다.

9장으로 나누어 흐름으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추상 표현주의에서부터 1990년대, 그리고 뉴 밀레니엄까지가 순서다. 주석이나 연표, 도판 등의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자 한다. 본 책의 번역자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조형예술전공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서 번역했다. 책으로 출간까지 이루어진 것이라서 수업에 쓰이는 심도 있고 미술 논리의 개념적 내용을 살펴보게 해준다. 옮긴이 서문에서는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고 되어 있는데 특히 전공자에게 필요한 형식이 주를 이룬다.

본 책은 볼거리도 풍부하다. 도판이 설명과 함께 있고, 글쓴이가 미술사 교수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느낀 근거를 바탕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학설, 이념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국제적 명성을 얻은 시점의 특정 예술가들, 정체성과 복합성, 역동성을 하나의 추세로 보는 무수한 작품을 만난다. 우리나라 작가도 소개되고 있는데 2000년대 이후의 예술 경향을 살펴보며 생각하게 만든다.

숲속에 무슨 일이? | 카테리나 고렐리크 글그림 | 올리

숲속에 무슨 일이? ㅣ 올리 그림책 54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에 생긋하게 있는 쥐가 주인공이다. 이름은 찰리고 생쥐의 일과나 특징을 보면서 본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 준다. 글 때문에 초등 이상이 읽기에 적합할 거라고 생각되고 바쁜 찰리의 하루를 따라가며 깨알 같은 그림에 빠지게 된다. 아이들은 보통 그림책을 볼 때 자기가 좋아하고 신기해하는 동물이 나오면 더욱 흥미를 느낀다. 주인공 생쥐는 이웃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하나둘 등장할 때 생쥐 덕에 상상하며 흥미진진한 공간의 모습들도 본다. 하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책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바를 아이들이 찾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글이 조금 있는 편이라 그런 해답 아닌 해답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변호사였던 글쓴이는 이후 예술과 디자인을 전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책이 인쇄가 어둡게 된 건지 원래 그림 스타일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그림은 조금 취향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진보다 어두워서 수상도 한 그림을 편하게 보기 어려운 부분이 아쉽다. 특히나 그림을 유심히 보게 만들어진 책이라 시간을 들여 그림도 열심히 보고 뜻을 탐독하는 게 좋은 방법 같아서 조금 더 아쉽게 느껴진다. 책은 미로 같기도 하고 어쩌면 숨은그림찾기 같기도 해서 내막을 살펴보게 해준다. 특별한 모습 안에서 아이들은 또 주인공이 어디 있나 찾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매력이 다방면이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동공이 약사의 알찬 약국 | 동공이 약사 저 | 미래의창

동공이 약사의 알찬 약국
동공이 약사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대 출신 약사가 제안하는 생활밀착형 약학 상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글쓴이는 기초적이면서도 조심해야 할 약에 관한 이야기를 귀여운 주인공들을 통해 쉽게 소개한다. 6개의 챕터인데 모두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하면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준다. 피부 건강, 소화기나 호흡기, 혈당 관리는 기본이고 통증이나 시력에 관한 약 지식도 알려준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신과 신체의 밸런스를 맞추는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여드름 약은 어쩌면 사소하다고 지나칠 수가 있는데 처방을 어떻게 받아야 하고 부작용까지 참고해야 하는 점도 생각하게 한다. 구분해야 하는 것은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로 보여주는 부분도 있어서 방향에 맞게 조심하도록 도와준다. 무좀약도 선택에 고려 사항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르는 방법이나 먹는 약에서도 주의점을 알게 한다.

기관지에 좋은 음식, ooo에 좋은 음식이라고 인터넷에서는 무수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지만 효과가 모두 있는 게 아니라고 한다. 원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도 하므로 중요한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 속이 쓰려서 먹는 제산제는 중요한 병의 발견을 늦출 수 있어서 장단점과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숙고해야 한다. 또한 수면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방법을 설명해 줘서 다양한 지식을 파악하게 해준다.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 이재원 저 | 두드림미디어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이재원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풍수지리를 따졌다. 하지만 풍수지리 책마다 모두 다른 이야기인 부분도 있어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분별해서 봐야 한다. 본 책은 풍수지리에 관해 개념을 간단히 소개하고 지역별 풍수지리와 지역별 학교 풍수를 보여주는데 특히 학교 풍수라는 것에 대해 궁금하여 보고 싶었다.

풍수지리라는 것이 요즘 세상에도 맞을까 하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앞은 물이 흐르고 뒤는 산이 있는 구조의 집이 찾기 힘들고, 터는 가능할 수 있겠지만 구조 자체가 아파트에 많이 사는 데 적용이 가능할까 궁금했다. 그러나 아파트도 풍수를 논할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하진 않지만 원리는 비슷하다. 그리고 거실 풍수나 현관 풍수 등도 본 책에 나와 있다. 화장실 풍수는 여기저기 말이 조금 다르다. 하지만 본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별, 학교별 풍수는 지도로 설명한다. 사업가에게 좋다는 표현이 많고 지도자에게 좋은 곳이라는 설명도 해준다. 특히 학교 위치별 풍수는 실제 좋은 학교라는 인식이 있는 학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많다. 그리고 지도와 함께 있는 지역, 학교들은 서울은 그리 많지 않고 전국적으로 다루고 지방을 더 많이 소개한다. 또한 지역, 학교 풍수를 소개하는 부분이 책의 대부분이라서 거기에 필요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100자평] 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조혜진 지음, Pedro Pombo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한 권으로 회화나 발음, 문법과 패턴까지 독학 초보가 공부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