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진 포즈 가이드 (POSING)
린지 애들러 지음, 홍성희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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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진가인 글쓴이는 내로라하는 패션지와 사진 출판물, 캐논,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과 협업하며 강연가로서도 활동하는 명성 높은 사진가이다. 책을 보면 그 이력이 뒷받침되는듯이 자세하고 전문적이다. 특히 '인물' 사진에 집중하여 포즈를 가이드해주면서 작아보이는 것의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보여준다.





인물에서 포즈를 취할 때 중요한 것은 한둘이 아니다. 카메라 보는 법, 얼굴 표정 등 다양한 요건이 있을 수 있지만 인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표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포즈의 문제점에서 이 부분을 다룬다. 얼굴 사진에서 아무리 완벽한 메이크업과 헤어, 옷을 선정했어도 표정이 어색하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감이 들 수밖에 없다. 긴장이 역력하다던가 어색한 느낌이 그대로 드러난다면 최악의 결과물을 볼 수도 있다.





책에서 또 유용한 부분이 대상을 나누어서도 포즈를 알려준다는 점이다. 남성은 연출 가구를 통해서 어떻게 팔을 해야 할지나, 다리는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지 꼼꼼한 내용을 실었다. 사진은 카탈로그 수준의 크고 선명한 사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도움이 된다.





임산부 사진, 커플 사진, 가족사진도 모두 다루기 때문에 필요 있게 볼 수 있고, 뒤에 '찾아보기'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바로바로 찾게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책에서는 사진 중 인물은 초보 사진가에게는 두려운 경험이 될 수 있고, 전문가여도 신경 쓸 게 많다고 말한다. 화려한 경력과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로서의 연출 디테일을 볼 수 있어서 유일무이한 가이드를 받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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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 근대 미술사가 지운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
마르틴 라카 지음, 김지현 옮김 / 페리버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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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미술사가 지운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을 통해 미술사에서도 '여성 예술가'의 초점을 맞추어 근대 미술의 시대성까지 살펴보는 책이다. '들어가며', '나오며'를 제외하면 3가지 주제로 나눈다. 미술의 교육적 변모, 여성 화가들의 진출과 전시, 그리고 여성 미술교육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론서로 볼 수 있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반을 바탕으로 예술 논평을 들려준다. 지금의 여성 예술가들은 제약 없이 예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예술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유리천장은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사례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언제부터 왔을까? 남성 중심 예술계에서 여성은 어떤 위치로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어 왔는지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익명으로 존재했던 여성 예술가. 그리고 투쟁. 거기에서 나온 표현법과 그것을 대변하는 특성을 조망한다. 책에는 도판도 함께 실려있어서 여성 예술의 개념과 전형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여성 예술가의 미술교육에 대한 자세한 역사를 다뤘다. 2번째 주제에서부터 언급하다가 3번째 주제에서는 깊게 다룬다. 훨씬 전에도 독학으로 여성 예술가가 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작품 세계를 하는 케이스는 매우 적었다. 지금도 미술 영역에서 교육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근원의 흐름을 소개하며 미술교육에서 우위를 차지한 교육의 한 지점도 확인시켜 준다. 후반부에는 미술교육과 뗄 수 없는 경제적 희생자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서 미술 시장의 흐름에 따른 지역과 중심지를 보여주며 '여성'이라는 단어를 넘어선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신념이란 무엇일지도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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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천재가 되다 1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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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아는 것과 확실히 아는 건 달라!


50쪽



공부에 대해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궁금증들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꿈이 없거나 공부가 어려운 아이들, 똑같은 건 지겹고 실패도 두려운 아이들, 집중하고, 성공하고 싶어서 백 점을 맞고 싶고, 요즘은 공부 안 해도 부자 될 수 있는 직업도 있던데, 그럼 공부는 안 해도 될지 궁금한 아이들. 이런 생각에 대해 하나씩 그림으로 대답해준다.





공부 해야하는 이유는 많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강요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첫 이야기 부터 아이들이 제일 궁금할 수 있는 '엄마는 왜 자꾸 공부하라고 하는 걸까?'이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귀여운 꿈속 이야기를 통해 알아간다. 암기 비법과 훈련도 흥미롭게 볼 수 있고, 또 무엇을 안다는 것과 '확실히' 아는 것의 차이도 들려준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 모르는 것일 수 있고, 확실히 안다는 것에 관한 그림에서 배움에 필요한 요소도 설명해 준다.





인공지능, AI로 교육을 받게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쓰일 미래. 그런데 왜 공부가 더 필요할까? 컴퓨터와 기계가 모든 일을 대신 해줄텐데 말이다. 책에서는 현재도 미래에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쉽게 쳐다볼 수 있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유튜브나 연예인은 공부하지 않고 사는 삶이라고 생각되고, 그런데 돈도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도 있다. 남이 해서 따라 하거나, 좋아 보여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꿈'을 꾸는 방법과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도 유익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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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김미옥 지음 / 파람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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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을 부제로 가지고 4부로 나누어 마음을 건드리는 자칭 '활자중독자'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서평가이자 문예평론가인 글쓴이 덕에 책 안에서도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다. 책을 보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책 읽는 것에도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이 책을 통해 본 진리랄까. 특별한 스킬이라기보다는 진정성에 매료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 부안에 작은 주제들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양한 책에서 시작된다. 이야기가 끝날 때쯤엔 정확한 책 이름과 출판사까지 쓰여있다. 책으로서 글쓴이의 생각과 신념을 들려주는 방식이다. 행복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것, 행복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 인용된 책들을 통해서 들여다보고, 생과 사에대한 생각까지 엿볼 수 있는 대목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진짜'를 논하다


294쪽



흥미로웠던 부분이 하나 더 있었는데, 어느 화백님의 이야기이다. <추사정혼>을 통해 들려주는데, 지금 이시대의 예술의 위치와 우리가 잊지 말하야 할 메시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그럼에도 '진짜'를 논하다>라는 주제에 있어서 더 의미를 새겨보게 된다. 이 책은 글쓴이만의 어투를 빌어서 문학, 시, 예술, 삶과 죽음 그리고 역사까지 흠뻑 빠졌다가 나올 수 있게 만들고,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사랑하게 됐는지 독자로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들여다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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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시원스쿨 처음토익 550+ (LC + RC + VOCA) - 이 책 한 권으로 토익 550+ 끝! 한 권 토익 시리즈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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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 RC, VOCA 모두 한꺼번에 준비하게 구성된 책이다. 목표는 550 이상으로 잡아주어서 입문자가 유형을 알고, 커리큘럼에 맞게 공부하도록 도와준다. 뭐든 자격증 시험이나 점수를 만드는 시험은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2가지 학습플랜을 제안한다. 15일, 30일인데 학습도 방법을 설명하면 계획에 맞출 수 있도록 비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플랜 페이지를 다이어리처럼 체크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첫 부분에 파트별로 유형을 알고 공부를 시작하게 해준다. 방대하게 공부하는 양을 잡지 않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시작하게 해주는 셈이다. 책에는 사진과 MP3, 일러스트로 이해가 쉽도록 하는 모든 장치가 동원된다. 'DAY' 별로 순서에 맞추어 따라가면 된다. 공부가 끝나면 '기출 맛보기'로 요령을 배우고, '실전 감 잡기'로 모의고사처럼 비슷한 문제를 풀어보게 해준다. '기출 맛보기'에서는 단어도 밑에서 다시 짚어주기 때문에 복습 겸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입문자들이 가장 어려운 것이 문법인데, 문법도 같이 학습하는 구조라 어렵지 않게 접근하게 해주기도 하고, 맨 뒤에 포켓북 형식의 문법이 있어서 꼼꼼한 학습을 하게 된다. 





VOCA 또한 뒷부분에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기출을 바탕으로 공부하기에 양도 적당하고 앞쪽 본문에서 같이 단어도 공부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분리되는 해설과 맨 뒤에 오려내어 볼 수 있는 문법 노트도 활용하면 한 권으로 토린이 탈출을 할 수 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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