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산업에서 길을 찾다 - 관광·음식·농업부터 산림·해양 치유까지 웰니스 트렌드
김재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술이 발전하고 IT, 미디어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들은 그와 반대되는 휴식이나 여행을 열망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치유산업에 관련된 정의와 앞으로의 변화, 과제 그리고 치유산업이 어디쯤 와있는지도 들여다보게 해준다. 6개의 장을 여행, 자연, 음식, 숲, 바다라는 주제로 나누어 정책이나 효과,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모습에 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고령화와 탈도시 추세는 우리를 더욱 치유산업과 밀접하게 만드는 요건이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선으로 치유산업의 시발점을 조망한다. 농업영역의 변화를 도표로 보여주며, 분야 간의 마주한 과제와 함께 연관된 산업을 하나씩 보여준다. '관광·음식·농업부터 산림·해양 치유까지 웰니스 트렌드'를 보여주기 때문에 국가의 중요한 정책으로도 볼 수 있는 사항을 정리해주고 있다. '치유관광' 부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글로벌경제신문>에 실린 내용으로 현 이슈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방향도 상상해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여러 자료로 개념 설명도 많이 한다. 그리고 선진국의 치유사업을 예로 보여주고 각 기관과 인증시스템, 프로그램까지 하나하나 설명한다. 물론 우리나라도 분야별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외국사례와 비교하여 보여주거나 법적 근거로 알려줘서 현재 연구되고 있는 시설을 살펴볼 수 있고, 당면한 트렌드도 살펴보는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홍건국 지음, 김재일 외 그림 / 진선아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시리즈' 중의 하나인데 지구촌의 모습과 생활상을 한 번에 크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한 권을 보더라도 의미 있는 책을 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시간이 된다. 책이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한눈에 포착하도록 만들어졌다. 친근한 도시부터 사바나, 열대우림, 사막, 북극같이 매일 볼 수는 없지만 하나의 지구 안에 있는 모든 사회 모습을 들여다보게 해준다.





큰 그림으로 도시 안에도 극장, 열차, 도서관, 아파트, 볼 수 있는 모습을 무궁무진하게 담았다. 그리고 거기에서 알 수 있는 우리들의 생활상의 이야기를 실어서 도시의 특징과 도시에만 있는 다양한 모습을 생각하게 해준다.





여행으로 다른 나라는 쉽게 가도 사막은 마음먹고 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책으로 우선 여행해 볼 수 있도록 사막 동물과 사막에서 나오는 자원, 기후 등 미리 지리적 공부와 경제적 측면도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재미있게 그림으로 보여준다. 14가지의 지구촌을 구경하고 환경에 따른 먹거리, 자는 곳, 살고 있는 동물들을 하나하나 알아볼 수 있고, 거기에 맞게 적응하며 사는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도 들여다볼 수 있다. 책 뒤쪽에는 '세계의 지형', '세계의 기후'가 가로로 크게 지도형식으로 있어서 앞쪽에서 그림을 보고 뒤에서 위치를 찾아보며 지구촌을 간접적으로 여행해 볼 수 있다. 맨 뒤 '찾아보기'를 통해 앞쪽의 이야기를 찾아보는 방식으로도 책을 다르게 읽어볼 수 있어서 흥미를 느끼게 도와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 쓸데없는 생각을 끊어내고 1퍼센트에 집중하는 힘
다리우스 포루 지음, 정미화 옮김 / 와이즈맵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력만 하면 된다는 거짓말


p.43


'쓸데없는 생각을 끊어내고 1퍼센트에 집중하는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 못해서 우리는 좌충우돌하는데 말이다. 서문에 보면 실용주의 선구자의 말을 인용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런 자세의 실천 방안을 40가지나 쏠쏠하게 들려준다.





노력만 하면 다 된다면 우리는 모두 성공해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하루하루를 나름의 노력으로 채워가며, 이루고 싶은 미래가 있는데 왜 모두 성공할 수 없는 것일까? 그 해답을 책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때로는 어떠한 성과를 잠깐 얻는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스스로 생각했던 상황까지는 갈 수 없기도 하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시간을 들였기에 어찌 됐든 핑크빛 결과가 오는 게 맞는 것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바보들을 설득하기에 인생을 짧다.


p.77



책은 그림도 있고, 이해가 어려울 글에는 더 쉽게 알도록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철학자, 연구자, 저명인사의 말로 내용의 깊이를 더한다. 자기 인식이 뛰어났던 니체의 말을 들려주며 사실과 진실은 다르며, 굳이 진실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을 설득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 싶을 테니 말이다. 또한 자신이 마주하는 일에 확신이 찬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디테일과 갖춰지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따끔한 조언도 의미 있게 들린다. 이외에도 돈 관리, 이론상으로 좋아 보인 것들의 허상, 그리고 여러 가지에 업무를 다 하게 되면 감당할 수 없는 현재가 돼버린다는 진리도 들려준다. 요즘 N잡러가 유행이다. 사실 적성에도 맞지 않고 버거운데 남이 하니까 나도 하는 유행에 따라 흘러감이 아니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감당이 안 되는 건 아닌지, 뒷부분에서 말하는 '인생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대 암기법 - 암기의 신이 알려주는 기억력 200% 활용법
미야구치 기미토시 지음, 김윤경 옮김 / 빅피시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하려면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원을 따라 빠르게 돌고 있을 뿐,

결코 목적지 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p.30



시험을 앞두거나 시험을 준비해 온 사람을 위한 공부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공부의 방법 중에서도 '암기법'에 대해 글쓴이만의 경험을 살려 도쿄대에 입학하게 된 특별한 기술을 알려준다. 6개의 장으로 설명하는데 먼저 방법을 알려준 후 마인드 셋을 뒤에 설명하는 형식을 사용하지 않았다. 처음에 멘탈을 잡는 이른바 '감정 처리법'을 먼저 말한다. 그리고서 암기법에 관해 설명하고, 특히 시험에 특화된 시간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기 때문에 목표를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한 자각을 해야 한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정확한 자각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야 목표도 정하고, 이 목표가 맞는 것인지 점검이 가능하다. 자신을 파악하지 못하면 남이 정해놓은 모습과 목표를 따라 하게 되고, 결국 나중에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던 것이 아니었고, 잘못된 길을 걸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자신이 곤란한 일을 당하면 부정-무시-생략의 과정을 거친다고 하는 말도 연관성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은 마치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한 공부법을 설명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리고 노트필기, 복습과 예습을 통한 암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치트키를 확인시켜 준다.




 


책에서 말하는 문제집을 활용하는 방법과 계획을 습관화하는 방법은 기존의 방법을 뒤집는 의미로도 보인다. 그것은 '암기의 신이 알려주는 기억력 200% 활용법'이라는 부제처럼 실질적 성과를 위한 수단으로 남다른 방식의 암기법을 배워나가는 하나의 방식이다. 또한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은 후반에 다시 언급하는데 루틴이나 전략을 만드는 과정도 보여줘서 베스트셀러임이 느껴지는 탄탄한 '암기'에 대한 분석을 발견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일에는 이미 분수가 정혀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p.114


촌철살인의 명구를 음미하며 성인, 청소년들 모두 일생의 혜안을 열어보라고 말하는 이 책은 명심보감을 쉽게 풀어서 들려준다. 그리고 거기에 걸맞은 이야기를 곁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스스로 깨닫는 자기반성과 수양의 시간을 가지며 명심보감의 의미와 하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페이지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꼭 앞쪽부터 봐야 하는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주제가 나누어 있지만 스스로 목차에서 읽고 싶은 부분을 찾거나 무작위로 봐도 상관없이 값진 글을 보게 한다.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스스로 겸손하라.

사람에게 있어서 교만과 사치는

처음은 있으나 나중은 없는 것이다. 


p.79


7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마음을 다스리며 삶의 참 의미를 찾고, 지혜와 학문, 효와 정치까지 배워나간다. 왼쪽에는 대부분 한문과 풀이가 이어지고 아래 추가 이야기를 덧붙혔다. '한문 교양서'로서의 역할과 교육교재의 역할을 했던 '명심보감'이었기에 청소년기 아이들은 한문도 배울 수 있고, 깊이 있는 뜻도 헤아려서 생각의 폭을 키워나가게 도와준다.


나쁜 마음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벨 것이다.


p.127


재주와 경험, 분수를 지킬 수 있는 지혜는 금수가 아닌 성인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고, 상대방을 대할 때의 한도와 내외를 구분하는 중요성도 가르쳐 준다. 4번째 주제에서는 학문에 대해 다루고, 5번째에서 슬기로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가정에서, 학교에서, 일상에서, 남녀노소 마주하는 상황에 격언을 참고하여 헤쳐 나가게끔 인도한다. 맨 뒤에 부록에는 원문이 실려있다. 겸손과 식견을 넓히는 방법을 깨친다는 것은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생 앞에 생각해 봐야 할 도리를 떠올려 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