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들의 세계, 올림포스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따끈한 어린이 인문한 시리즈 신간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연령별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있는 거 같은데요

초등 저학년부터 유난히 관심이 증가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학습만화 형식이 아닌

레이튼이나 엉탐으로 익숙한 그림과 글이 적절히 섞여 저학년들이 읽기 좋은 분량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간중간 개그 요소가 있어요

신화 속 마인드가 다소 불편하거나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는데 '신화에서는 다 그래'라고 한 번에 정리 끝!!!

코믹 삽화가 한몫하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랍니다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장 세상의 탄생

제2장 제우스, 왕이 되다

제3장 기나긴 전쟁의 시작

제4장 올림포스 궁전 이야기

마지막 4장에서 올림포스 12지신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답니다

핵심 요약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그리스 로마 신화 더 깊이 보기를 통해

신들의 이름을 그리스, 로마, 영어식으로 설명해 주니 보기 편하더라고요

아들과 예전에 차이 나는 클라스 김헌 교수의 그리스 로마 신화 강의를 듣는데

교수님은 로마식으로 이야기를 하셔서

아들이 많이 헷갈려 했거든요

아무래도 그리스식이 편안하긴 하지만 한번 정리된 것을 보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말씀 - 법정 스님 법문집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 시공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94년 시민운동인 '맑고 향기롭게'를 발족하고, 한 해 뒤인 1995년에는 길상사의 전신인 대법사의 문을 열었다.
길상사는 집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어서 종종 간 적이 있지만
한 번도 뵌 적은 없었던 스님!
법정 스님은 승려이자 사랑받는 수필가 셨으며 사회 운동가이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스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수묵화 느낌이 가득한 첫 장을 펼치면
무소유를 읽으며 느꼈던 여백... 내려놓음이 느껴진다
 

예전에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라는 책을 읽었는데
<좋은 말씀> 처음 시작은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연관되어 떠올랐다

도덕경, 법구경, 화엄경 등 법전을 인용하며 좋은 말씀을 설파하는 글을 읽고 있으면
따뜻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이름 모를 풀꽃 삽화도
소박하지만 더 진한 향기가 전해지는 느낌이다

 

.....................
116p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

아마 법정 스님을 바라보면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던 구절이다


무슨 일이든지 한 번 시작을 하면 그 일이 남에게 폐가 되지 않고 좋은 일이라면 끝을 보아야 된다는 말씀
바른 생활 규범으로 삶의 중심을 세우라는 이야기는
지금 전하는 바가 더 큰 거 같다

나 하나 편하자고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하지 말아야 하고
계를 귀찮은 규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질서와 규범을 지키는 삶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행동이다
왜냐하면 타율적인 것이 아닌 자율적으로 지켜져야만 하기에
늘 마음을 다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 말라! 가 아닌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본인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책 곳곳에서 느껴지던 무소유
무소유가 아니라면 적어도 소확행을 느끼며 만족하는 삶, 감사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 열정과 타협 사이에서 흔들리는 밀레니얼 교사들의 이야기
송은주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 시대마다 지칭하는 시대명들이 있었다

90년대 X세대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거부하고 새로운 가치관과 문화생활을 추구하며

적극적인 소비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길 즐기던 세대

88세대나 캥거루족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나오게 된 거 같다

취업난에 불안한 20대를 지칭하던 88족이나

졸업 후에도 취업하지 못해 부모님 그늘에 있던 이들을 캥거루족이라고 불렀고

거기에 더해져 N포 세대는 우울하기 그지없다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인간관계, 희망, 꿈... 등등 5포 세대, 7포 세대가 아닌 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일 텐데


우울하고 부정적인 부분인 부각된 시대명들과는 달리

부러움의 대상 조금은 쉽고 망고땡이라는 의식이 있는 직업 초등 교사

현직 초등 교사의 객관적일 수 없지만 객관적 일려고 노력한 책을 만났다

교사란 직업은 확실히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은 옛말이고

교권 추락이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뉴스를 장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라는 직업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워너비 직업군에 들어간다

그래서 결혼과 맞물려 최고의 신붓감이라는 수식어는 꼬리처럼 붙어 다니고 말이다


예전과 달리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음에도 부러워하고

아이들, 학부모들들 대하기 어렵겠다 하면서도 그 정도도 어려우면 어떡해?라며 가벼이 직업의 힘듦을 넘기게 되는 교사 중 초등 교사

속 깊은 알고 있거나 알 수 없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워라벨이 높은 직장...

개인생활, 퇴근 후 개인 시간이 보장되는 직장...

칼퇴의 정석이고 육아와 병행해도 가장 피해 없이 다닐 수 있는 직업, 교사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변화에 민감해야 하지만 가장 변화에 더디고 갇혀있는 곳이 학교이기에

현실적으로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어도 가로막힌 벽이 견고한 직장에서의 고충

AI시대에 맞춘 교육에 대한 고민

새로운 시대를 살아온 후배 교사들과의 관계

저자는 배부른 소크라테스라는 표현을 했지만

고달프고 편견 가득하다는 수식어를 꼭 넣고 싶은 직업이다

숨겨진 고충이나 필요한 자세 능력에 대한 가감 없는 생각이 좋았던 책이다

교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그렇지만 학부모가 읽으면 더 좋을 책이란 생각을 했다

다양한 주변의 사례, 인터뷰를 넣어 객관적이려고 노력했다



“교사가 불안정하다고 하면 자칫 사람들은 의아해할 수 있지만 나는 교사라는 직업이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고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 같아. 교권 추락, 학생 지도의 어려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지.(91년생 8년 차 교사 리치맨)”

_‘교사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e 학습으로 학교를 가지 않고 있는 아이들

직접 등원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굳이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하는 책인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피데페디피와 요술반지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6
고미솔 지음, 남강한 그림 / 북극곰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름이 참 어렵다...ㅎㅎㅎ

어린 소녀 페피데페디피의 모험

페피데페디피와 요술반지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요술반지를 꼭 찾고 싶은 페피데페디피

"요술반지를 갖고 싶다면 자기가 직접 가야한다."

"불타는 들판, 황금 강, 하연 산을 지나서 검은 계곡의 난쟁이 왕이 가지고 있다."

친절을 베푼 상인에게 요술반지가 있는 곳과 구리반지를

아버지에게 식량과 새신, 외투, 동전 한 닢과 어머니 머리카락이 든 목걸이를 받아

기나긴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시적인 표현 같기도 하고

수수께끼 같기도 한 여행 속 질문들

그리고 수많은 유혹과 대가들


무섭고 위험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페피데페디피는 

무슨 소원을 빌고 싶어서 요술반지를 놓지 못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지금도 알라딘 요술램프가 있다면 세가지 소원을 뭘로 빌면 좋을까?

상상해 보곤 하는데...

단 하나의 소원을 빌어야 하는 요술반지니까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너희라면 요술반지를 찾는 여정이 이렇게 힘든게 얻고 싶어?

그렇다면 무슨 간절한 소원이 있는거야?

욕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 볼 수 있었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던 동화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톰 소여의 모험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5
마크 트웨인 지음, 애니메이션 <톰 소여의 모험> 원화 그림, 마도경 옮김 / 더모던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TV 애니메이션 원화와 함께 읽을수 있는 고전 시리즈

5번째 주인공은 <톰 소여의 모험>이다

<빨간머리 앤> 덕후여서 책이 나오자마자 소장했는데

어린시절 TV 앞에서 오프닝을 따라부르며 몰입했던 추억이 함께이기에

어떤 원작보다 삽화 자체로 더 애정이 가는 거 같다


플란더스의 개, 빨간머리 앤, 소공녀, 키다리 아저씨에 비하면

여자이기에 관심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었던 톰 소여의 모험

하지만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 엄마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용이긴 하지만 축약된 톰 소여의 모험을 읽어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소설이기도 하다






마크트웨인의 어린시절이 반영된 자전적인 소설이기도 한 <톰 소여의 모험>

당시 시선으로는 백인과 흑인이 격없이 친구 사이가 된다는 설정이 충격적이고

아동학대, 인종 차별 같은 사회 풍자적 내용과

톰의 장난은 어른들 시선에서는 도가 지나치다 여겨져 금서로 판매금지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는데...



요즘 tv를 통해 보이는 미국 사회는 흑백 갈등이 여전하고

세인트 피터즈버그 마을에서 이모와 살고 있는 톰과 떠돌이 허클베리 핀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대상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대한는 어른들의 위선적이고 강압적인 행동

장난꾸러기로 낙인 찍힌 톰에게 훈계라고 처해지는 벌은 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또한 무조건 톰일거라고 여기고 실수를 알아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나쁜 어른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문제는 나쁜 어른들의 행동은 그대로 톰에게 투영되어 동물들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보면서 '흠칫'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린이 도서로 봤을 때는 많은 부분 생략이 되어 몰랐던 부분이여서

전체적인 내용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주었다


그럼에도 톰소여의 모험은

모험심, 용기, 우정에 대한 찐한 감성을 빼놓을 수가 없기에

아이들에게도 읽어주고 싶은 책인 거 같다



톰 소여의 모험의 백미,뗏목 여행!!!

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The cure)>의 장면도 같이 겹쳐지면서

누구보다 순수하고 용감하며

억울함이 있어도 특유의 긍정과 허세로 이겨내는 모습은

'친구'라는 두 글자가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기지넘치는 톰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담장칠 놀이'가 대표적일텐데...

그 부분은 어렸을 때 tv에서도 봤던 기억이 난다

담장 칠하기를 놀이로 바꾸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일로 만들어 버리는 영악함에 박수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