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확 잡아라 - 경매 재개발 재건축 절세법 땅 내 집 마련 토탈 솔루션
김경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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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부동산부테크연구소장인 김경우이다.

김경우 소장은 부동산관련 인기 강사이고,

특히 2008년 9월 부동산 대폭락이 대세였던 그때 2009년 상반기 집값상승을 예측했었다.

 

부제는  (경매 재개발 재건축 절세법 땅 내집 마련 토탈 솔루션) 이다.

참 길다. 하지만 마지막 문구 내 집 마련 토탈 솔루션.. 맞다 토탈 솔루션이다.

 

많은 부동산 관련책들이 경매면 경매, 절세면 절세 등 전문분야로 세분화되었는데,

이책은 말 그대로 토탈 솔루션이다.

 

목차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RT 01 부자되는 첫걸음, 내집마련부터 하라
일단 부자가 되기 위해선 필수로 내 집 마련을 하라고 한다.

주식, 채권 다 좋은데 부의 첫번째 단계는 내집마련이라는 거다.

요새 새로 나온 만능청약통장에 대해 설명하였고,

기존 청약통장을 보유한 사람의 경우 어떤경우에 새로 가입을 하고 유지하는지 설명했다.

또한, 돈 되는 아파트가 어떤 건지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고,

내 집마련을 위해 꼭 알아야하는 게 어떤 정보인지 알려준다.


PART 02 부동산경매로 고수익을 잡아라
이번 장에서는 부동산 경매에 대해 설명한다.

얼마전 0자하나를 더 붙여서 경매시작가의 10배가 넘는 금액으로 낙찰된 사례가 신문에 소개된걸 기억한다.

권리분석, 대항력, 확정일자, 법정지상권등 필요한 지식을 설명하는데,

전문적으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꼭 알아야 하는 정도만 간략하게 설명했다.

아마도 더 필요한 정보나 설명은 다른 책을 참고하고,

이 책에서는 빠진게 있는지 확인하라는 배려인것 같다.

 

PART 03 재개발 & 재건축 투자에 도전하라
재건축의 투진설차와 용적률, 건폐율, 수익성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이슈가 되는 재개발, 뉴타운 사업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를 눈여겨 보라고 말한다.

 

PART 04 부동산 절세전략으로 세테크하라
부동산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세금이다.

일단 움직이면 바로 세금이 부과되니 잘 생각하고 또 확인해 봐야 한다.

이 장에서도 필요한 모든 설명이 나와있진 않지만,

꼭 알아야 할 것만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PART 05 땅투자로 최고의 수익률을 올려라
마지막으로 집을 마련했으면,

이제 땅으로 투자를 확대하라는 의미로 마지막 장에 땅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용도지역, 지목등 꼭 필요한 설명만 하고,

농가 주택을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소개 했다.

다음과 같은 땅 투자 10계명을 알면 땅 투자 절반은 끝냈다고 간단하게 요약하고 있다.

1. 지번확인

2. 현장답사

3. 관할 관청 방문

4. 인근 토목설계사무소 방문

5. 중계업소 방문

6. 계약은 항상 정식으로

7. 부동산 전문가나 컨설턴트의 말을 100% 믿지 마라.

8. 광고에 현혹되지 마라.

9. 10년이상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10. 공인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부동산 투자의 종합선물세트다.

깊이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전체를 조감할수 있어 좋았다.

새로운 흐름이나 법규, 제도의 변화를 배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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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키노리, 이시카와 다쿠지 지음, 이영미 옮김, NHK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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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저명한 논픽션 작가인 이시카와 다쿠지로 무비료 무농약 사과재배를 성공한 기무라 아키노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인공인 기무라 아키노리는 대대로 사과를 재배하던 집안 출신으로 우연히 "자연농법"이란 책을 읽고,

 

그 당시 농약에 알러지가 있는 부인을 위해서 그리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무농약, 무비료 사과재배에 도전한다.

 

말이 도전이지 정말 무모하기 짝이 없고, 가족과 집안을 가난으로 내몬 가장으로서는 무책임한 욕심이었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손가락질을 받다 욕먹을 사람이다.

 

30년간 가족이 겪었을 가난과 고통을 생각하면 책을 읽는 내내 답답했다.

 

최소한의 의식주와 아주 최소한의 책임을 위해 4개의 밭중 일부는 그대로 농약과 비료를 쓰고,

 

자신의 꿈을 위한 시도는 50%나 25%의 밭만 가지고 했으면 가족의 고통은 훨씬 줄었을 텐데..

 

결국 야생의 사과나무가 아무런 비료, 농약없이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인위적인 재배에서 자연, 야생의 힘을 사과에게 심어주므로서 자연농법을 성공했다.

 

인간이 밭을 일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산속 동물들의 먹이와 생활터전을 위협했는가,

 

책을 읽는 내내 자연과 하나가 되고 자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주인공의 느낌을 공유할수 있었다.

 

또한, 눈에 보이는 땅위의 사과나무에만 신경을 쓴것이 아니라 중요한건 땅속 뿌리라는 사실이 세상을 살아가며 겉모습에만 신경을 쓰고 내면에는 조금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했다.

 

사과에 대한 책이 맞다. 하지만 책 전체걸쳐 이야기하는 자연과 하나됨, 내면의 중요성, 주인공의 의지는 책을 덮고 나서도 잔잔히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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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학자를 위한 경제학사전 - 일상마저 경제화된 오늘을 읽는다
장-마크 비토리 지음, 박수현 옮김 / 경영정신(작가정신)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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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다는 프랑스 문화에 대한 책

저자는 장 마크 비토리.

파리1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고, 파리정치학연구소에서 수학후 프랑스 유수의 경제지 기자,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Les Echos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렇다. 프랑스 경제전문가가 쓴책이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나 익숙했던 미국식의 경제서적과는 조금 다른 냄새가 난다.

 

장 마크 비토리가 편집장으로 있는 Les Echos라는 경제전문지에 발표된 기사들을 기초로 작성된 책이다.

아마도 기사들중 중간중간 용어설명을 해둔것 있는데 그 것을 모아서 책으로 낸것 같다.

 

책은 말그대로 사전이다. ABC의 순서로 인물에서 아이팟, 인터넷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지극히 프랑스의 시각으로 정의되어 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프랑스인의 자존심이 글의 구석구석에서 느낄수 있었다.

글쎄.. 미국에 대항하는 프랑스 민족주의성향을 지닌 경제전문가가 일상적인 단어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감상을 적은 책이랄까?

 

처음에는 제목처럼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보다 경제학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한 용어해설책이 아닐까 했는데,

의외로 프랑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었다.

 

제목을 프랑스 경제학자가 말하는 비경제학자를 위한 경제학 사전처럼 프랑스를 강조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말이 사전이지 각각의 설명된 용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주관적인 시각으로 2,3페이지에 풀어 마치 주제어에 관련된 신문사설에 더 가깝다.

 

특히 사치품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불필요한것이라고 정의한 것에 저자의 생각을 단적으로 표현해 미소짓게 했다.

 

지금은 경제위기로 새로운 신규투자가 없어 발전이 정체된 두바이를 미래 세계금융의 수도라고 표현한 대목에서 이 내용은 아마도 작년 경제위기 전에 쓰여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낯선 프랑스의 경제학자, 금융인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고, 맥도날드와 아이팟, 도요타, 월마트등 프랑스 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템에 대해서도 그들의 생각을 알수 있었다.

 

순수 경제학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읽으려 한다면 말리고 싶다.

다만 프랑스 문화나 유럽에 관심이 있다면 경제학을 몰라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같은 물건, 용어라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다양성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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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 -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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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법칙 탤런트 코드라고 되어 있다.

재능, 천재성을 결정하는 인자는 무엇인지 흥미가 생긴다.

 

특히 책광고를 통해

인류역사상 기록되는 위대한 천재들은 시, 공간에 전체에 걸쳐 균일하게 흩어져 있지 않고, 떼지어 있고,

카네기 멜론대학의 통계학자 뱅크스는 BC440~380년의 아테네와 1440~1490년의 피렌체, 1570~1640년의 런던에서의

천재집단을 손꼽는다.

 

자 생각을 해보자,

철학을 배우거나, 미술을 배울때 위대한 철학자는 또다른 위대한 철학자의 제자이거나 동료였고,

위대한 미술가가 생존했던 동시대에 마찬가지고 위대한 미술가가 특정지역에 있었고,

음악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왜 그랬을까? 그당시 그지역에서 그런 위대한 위인들을 배출해 내는 무언가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저자는 대니얼코일이다 저널리스트 작가이다.

2007년 뉴욕타임즈 커버스토리에 동명의 탤런트 코드라는 기사를 썼고 반응이 좋아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뇌에서 신경절연을 담당하는 미엘린이라는 물질에 대해 설명을 하고,

탤런트 코드는 바로 아래 세가지라고 말한다.

심층연습과 점화, 코치..

 

뭐야 간단한 거잖아 별거 없네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누구나 당연히 알고 있음직한 요소니까.

 

하지만 그냥 연습이 아니라 심층연습이란 표현을 쓴데는 일반연습과 다른 무언가가 있기때문이다.

생각하고 사고하면서 하는 연습이다.

저자는 스위트 스팟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하는데

이 스위트 스팟은 본인의 능력과 도달해야할 목표간의 격차가 가장 작은 지점이고

이 지점을 찾아 집중 공략하면 목표에 쉽게 도달한다는 말이다.

 

점화..이그니션..

트랜스포머 갤러시포스라는 만화에서 로봇들이 업그레이드 할때 쓰는 말이다.

심층 연습이 차차 앞으로 나가가게 해주는 것이라면 점화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동기부여이다.

 

마지막 코치

학생, 선수와 교감하고 그들의 점화, 동기부여를 위한 자극 주며,

심층연습을 독려하는 사람을 말한다.

 

쓰고나니 사실 특별한 것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사실을 학문적, 역사적, 통계적으로 조사해서 탤런트코드라는 이론을 만든 건 대단한 일이다.

 

요새 운동을 배우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심층연습 부분에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만 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특정 목표를 위해 정진하고 있거나, 위대한 자녀를 만들기 위해 좋은 코치를 자청하는 부모,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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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0,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수지 웰치 지음, 배유정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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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0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저자는 수지 웰치, 잭 월치의 아내로 "위대한 승리", "승자의 조건"을 공동 지필했고, 저널리스트이다. 남편의 그늘에서 남편의 명성으로 책을 낸 사람이 아니라 여러 잡지의 편집장을 지낸 독자적인 명성을 가진 저널리스트이다.

먼저 제목이 특이하다. 10-10-10이 뭘까?
10-10-10은 세가지 시간대, 10분, 10개월, 10년을 뜻한다.
어떤 선택을 함에 있어 지금(10분), 예측가능한 미래(10개월), 아주 먼 미래(10년)의 시점에서 생각해 현재의 선택을 지금만을 위한 선택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택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스티븐코비나 플랭클린 플래너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바쁘것 보다는 중요한 것을 먼저하고, 당장은 힘들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자신의 가치나 사명에 맞는 선택을 하라는 말을 조금 다른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 어쩌구 저쩌구 설교식으로 기억되는 문구보다는 텐텐텐. 얼마나 단순하고 경쾌한가?

작가는 텐텐텐이라는 이론이나 설명을 장황하게 하지 않았다.
다만 생활속에서 우리가 접할수 있는 상황을 9가지 장으로 제시해 그때마다 주인공이 어떤 결정을 어떻게 내리는지 미니드라마처럼 보여준다.
독자는 그 상황에서 나라면.. 이란 생각을 해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때 보다 올바른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연습할수 있다.

9가지 상황은 아래와 같다.

1장 좀더 쉽게 결정할 순 없을까 - 생활 속의 10-10-10
2장 우리는 왜 직감만으로 선택할까 - 본능과 10-10-10
3장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뭘까 - 가치관과 10-10-10
4장 함께할까 헤어질까 - 사랑과 10-10-10
5장 당장 그만둘까 좀더 버텨볼까 - 직장과 10-10-10
6장 내게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 커리어와 10-10-10
7장 우리 아이의 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 아이 키우기와 10-10-10
8장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 우정과 10-10-10
9장 갑작스러운 인생의 고비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 삶과 죽음과 10-10-10

플랭클린 플래너를 쓰거나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고 그냥 그렇구나 그런게 있구나 하고 생활속에 쉽게 적용을 못해 알고만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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