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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최고의 경영지식 - 경영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스토리 경영학 ㅣ 세계 대학생 지식 라이브 1
서진영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서울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서진영이다.-이름이 내 아들과 같다.. 아들녀석이 자기 이름이 들어간 책을 보더니 너무 좋아 했다.-
그는 서울대와 KAIST에서 경영학, 마케팅들을 강의하고 있으며 500편 이상의 서평을 쓴 독서광이다.-그의 풍부한 지식은 이 책을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사례와 고사, 역사이야기등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처음 접하는 대학생들이 이야기책처럼 쉽게 읽으며(어려운 용어에 묻히지 않고) 그 이야기 속에서 경영학의 이론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경영학 사례이기에 단편이야기를 읽으며 그의 넓은 지식에 감탄하게 되며 경영학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식도 같이 얻을 수 있다.
2002년에 저자가 썼던 "한 번 보면 이야기책 두 번 보면 경영학책"이라는 책을 8년만에 개정한 책이기도 하다.
총 5개의 장을 통해 마케팅, 리더십, 전략, 조직, 지식경영학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각장의 마지막장에서는 대학생과 직장인들 대상으로 한 workshop문제들이 있어 읽었던, 느꼈던 내용들을 끄적이며 머리 속에 정해볼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장 마케팅에서는 프레스티지 마케팅과 경험마케팅에 대해 말한다.
현대카드 더 블랙과 캐리비안베이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정말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마지막에 그게 경영학이네 하며 쉽게 읽기고 기억도 오래 남도록 쓴 저자의 글 솜씨도 맛갈스럽다.
지루한 강좌에서 마술이나 자신의 첫사랑이야기로 조는 아이들의 주목을 끌고 한없이 쇼나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한 뒤에 자신이 알려주고자 하는 공부를 남겨놓아 다들 마지막에 에~~ 라고 야유를 보내지만 결국 하나 건지게 하는 인기 많은 고등학교시설의 은사님이 생각 났다.
2장 리더십에서는 시대에 어울리는 리더십을 설명하기 위해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리더십과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TMT(Top Management Team)를 설명하기 위해 한니발을 이긴 로마의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금까지 왜 CEO, CFO, CIO, COO등등의 직함을 만들어낸 TMT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3장 전략에 대해서는 스타벅스, BBQ를 통해 스타벅스 효과 즉 하나의 제품이 제품 자체 또는 제품 외적인 측면에서 혁신을 이루어 히트하면서 그 제품이 속해 있는 시장 전체가 같이 떠오르는 현상에 대해 배웠다.
지금 내가 속해있는 산업에 그런 효과를 불어올 item이 없는지 잠시 생각에 잠기게 했다.
4장 조직에서는 멸종된 공룡과 네트워크 조직, 아웃소싱에 대해 말하고,
마지막 5장 지식경영학에서는 남대문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며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며 근정전과 경복궁의 비밀, 용의 발톱을 통해 서양 중심의 사고가 아닌 우리 중심에서의 사고를 하도록 권한다.
또한, 대한민국에 필요한 물류, 정보, 거래, 금융의 4단계 중심화 전략을 제시한다.
스스로 경영학에 대해 조금은 겉핧기 식의 책읽기로 이것저것 들은 것은 많은데 실제로 그게 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몇가지 않되는 이론이지만 확실하게 쉬운예로 설명되어 주위사람들에게도 설명해줄수 있을만큼 잘 알게 되었다.
경영학을 처음 접하거나 비전공자 직장인이라면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