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살리는 비폭력대화
수라 하트 외 지음, 정채현 옮김, 캐서린 한 감수 / 아시아코치센터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저자는 비폭력대화 트레이너이며, 비폭력대화 프로세스를 교육시키는 지도자인 수라하트와 학습 코치 훈련 지도자인 빅토리아 킨들 호드슨이다.

두 사람은 Compassionate Classroom의 공동 저자이며 Kindle-Hart Communication의 공동 설립자이다.

 

이 책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데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부모역할의 일곱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자녀를 키우는데 자녀를 통제하려 들고, 관리하려 하는데 중요한것은 말보다 행동이라는 것이다.

부모가 스스로의 행동을 변화시키면 자녀 역시 변화된다고 말한다.

 

3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에서는 협력과 존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이는 부모의 가르치는 말보다 행동과 성품을 보고 배우며, 존중과 협력을 받으면 같은 방법으로 반응하고, 자신과 자녀의 욕구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하며, 갈등을 일으키는 습관을 갈등을 해결하는 습관으로 바꿀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2부에서는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일곱가지 비결을 이야기 한다.

그 비결들은 다음과 같다.

1. 선택하겠다고 선택하라. 부모의 역할을 하겠다는 목적을 결정하는 것이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첫걸음이다.

2. 모든 행동은 욕구를 충족하려는 시도이므로 아이의 행동 보다는 이면의 욕구에 촛점을 맞춰라.

3. 아이에게는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 부모의 행동과 반응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준다. 가족을 강화시켜줄 여러 방법들을 배우고 실천하라.

4.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은 기본욕구이다. 아이가 주기위해 가지고 있는 선물을 부모가 인정하고 받아줘야 한다.

5. 비폭력대화의 존중하는 문법을 외국어배우듯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6. 문제을 자녀와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서로 배우자. 그리고 잘하고 있는 것을 칭찬하라.

7. 가정은 전쟁터가 아니다 지나간 잘못을 들춰내지 말아라.

 

3부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협력과 존중을 이끌어 낼수 있는 여러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육아관련 서적과 달리 아이에게만 촛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일단 부모로서의 목적과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야 아이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다고 말하는 점이 특이했다.

항공기에서 비상시에 산소마스크를 아이에게 먼저 주지말고 부모가 먼저 자신의 것을 챙긴후에 아이의 것을 챙겨주라는 비상수칙처럼 일단 부모가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어야 아이을 잘 보살펴줄수 있다고 말한다.

 

가족간의 존중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여러활동은 유익했다.

가끔 무료한 주말 집에서 한두개씩 시도한다면 내가 꿈꾸는 서로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그런 가정을 만들어 갈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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