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엄마의 영어교육 바이블 - 대한민국 영어 시험에서 100% 성공하는 완벽 포트폴리오
김소희 지음 / 시공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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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강남엄마”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에듀 서포터인 김소희이다.
그녀는 한국청소년개발원 정책개발부 연구원활동을 하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아이의 교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전문적인 교육 상담가로서의 매니저 엄마의 대표브랜드인 “강남엄마”로 교육 컨설팅을 하며 다양한 매스컴에 칼럼을 썼다.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 강남.
그 강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강남엄마라는 이미지는 모두가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브랜드이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강남엄마라는 김소희씨의 브랜드를 모르고 단순히 강남에 사는 엄마들의 성향이나 교육관련 정보는 뭐가 있나라는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다.

이명박정부의 7차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층 분석하여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내 아이가 어떤 길을 가게 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방법들을 제시한다.

교육은 강남이라는 생각으로 내 아이가 강남에 있는 초등학교에 등교한지 아니 입학한지 2주가 지났다.
아직도 과연 잘한 선택인가 라는 의문이 들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강남이기에 그냥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막 이사와 토종 강남엄마들과 아이 매니징을 경쟁하기에는 정보도 부족하고 아는 사람도 없어 답답하던 찰나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저자는 책에서 부모가 알면 아이가 덜 고생한다는 교훈으로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영어 잘하는 아이를 키워낸 영어라면 왠지 주눅이 드는 같은 세대의 부모로서 공감되는 이야기도 많다.

전체적인 구성은 초등학교 입학 전 영어교육, 초등학교 영어교육, 중학교 영어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3부에서는 영어유치원을 나온 아이와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를 구분하여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영어유치원을 2년 정도 보내 이제는 엄마아빠보다도 발음이 좋고, 필요한 말을 아쉽지 않게 말하고, 한국 책을 읽듯 영어책을 보는 아이를 보면 대견하지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줘야 하는지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책을 통해 방향을 제시받았고, 조금이나마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아이의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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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 교과서
박갑현.권정 지음 / 미래지식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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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부동산투자 전문회사 지우에셋의 박갑현이사와 건설 분야 컨설팅을 하는 강남종합법무법인의 권정변호사이다.

IMF때 갑작스런 자산 폭락과 실업 등 어려움으로 경매시장에 많은 매물이 쏟아졌었다.
그때 다들 이제 희망이 없다고 끝이라고 생각할 때 IMF가 단지 잠시 동안의 어려움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주식과 경매시작에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그 이후 엄청난 부를 얻었다.

물론 남들이 어려울 때 어렵지 않아야 하고 투자할 여력도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지만, 결국 투자를 선택한 혜안은 큰 열매를 안겨주었다.

지금 그런 사실을 누가 모르냐고, 단지 투자할 여력이 없고 먹고살기 빠듯해서 못할 뿐이라고 변명하는 것은 스스로 위안이 될지 모르지만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내가 돈만 있다면 이라고 막연히 바라는 사람보다는 얼마가 생기면 어디에 투자하고, 어떻게 굴리겠다고 미리 준비한 사람에게 그런 기회가 찾을 확률이 높고 설사 그런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더라도 계획 없는 전자의 경우 그런 기회가 찾아와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 지나가 버릴지도 모른다.

막상 경매라고 하면 많은 돈이 필요하고 전문적인 사람 혹은 주먹을 쓰는 왈패만이 하는 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제 경매는 법원에서 합법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기회를 주는 시장일 뿐이고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 자산증식을 위해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이제 경매를 막연한 남의 떡이 아니라 내 떡이 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뛰어들진 않더라고 관련지식을 미리 얻고 준비한다면 기회라는 것이 왔을 때 놓치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런 목적으로 이 책을 들었다.

경매관련 만화도 봤었고, 여러 실용서도 읽었었지만, 책을 덮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경매에 참여한 저자의 심리적인 상태를 묘사해 아직 경매경험이 없는 정말 초보자에게 대리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것이다.

다른 책들에서 전문가가 써서 그런지 그냥 상식처럼 그냥 넘어가는 내용도 저자가 경매에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을 살려 친절히 설명하고 주의할 점 등을 잊지 않아 경매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경매에 관심이 있고,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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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켄 블랜차드 외 지음, 박슬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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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켄 블랜차드와 범고래 조련사 출신의 부쉬 엔터테인먼트의 동물원 원장인 처크 톰킨스, 그 밖에 타드 라시나크, 짐 발라드이다.

2003년에 출간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에서 5톤이 넘는 범고래가 조련사의 지시로 여러 묘기를 부리는 까닭을 연구해 대한민국에 칭찬의 열풍을 불게했다.
그 간단한 원리는 원하는 행동을 할 때 칭찬을 하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고, 적절한 타이밍과 애정이 담긴 구체적인 칭찬이 더욱 효과가 좋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에이미라는 범고래 조련사일을 시작한 직장맘을 주인공으로 범고래 조련법을 직장에서 배워 막무가내인 3살짜리 아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에게 적용할 구체적인 사례는 적어 보였다. 이제 막 3살짜리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는 좋은 정보를 줄 것이다.

내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사례는 없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ABC법칙은 두고두고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ABC법칙은 Activator(성공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Behavior(실패하거나 잘하지 못해도 무시하고 관심을 전환시켜라), Consequence(성공에 보상을 해주라)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구체적인 육아사례는 잠자리 습관, 떼쓰는 아이 달래기, 편식, 소유와 공유에 대한 태도, 아이의 감정이 폭발했을 때 대처법, 배변훈련, 예의 바른 아이 만들기 등이다.

사례를 봐서 알겠지만, 이 책의 적정한 독자는 3,4살 아이를 둔 부모이다.
책의 부제로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의 기술이라 되어 있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3살짜리 작은 악마를…. 이런 식으로 연령을 확실히 표현한다면 마케팅측면에서 좀더 좋았을 것 같다.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어 지루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은 목차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범고래 조련에 대한 부수적인 정보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돌고래쇼가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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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칼리파 Burj Khalifa - 대한민국이 피운 사막의 꽃
서정민 지음 / 글로연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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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정민.
한국외국어대 중동아프리카학과 주임교수로 중앙일보 카이로 특파원으로 5년간 중동에서 활동한 중동지역전문가로 중동, 두바이, 이집트와 관련한 여러 책을 냈다.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높은 건축물로 부르즈는 아랍어로 탑을 뜻하는 단어이고 칼리파는 UAE의 현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자이드 알 나흐얀에서 따온 이름이다.
초기 부르즈 두바이라는 건물명칭이 개장식에서 두바이 지도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 마크툼이 UAE의 재정지원를 고려한 정치적 배려로 갑작스레 이름을 바꿨다.
당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에서 조차 부르즈 두바이라는 이름으로 표기했으나 두바이 통치자의 말로 이름이 갑자기 바뀌게 되었고, 이에대한 공식 설명도 없다.

더욱이 이런 인류사에 길이 남을 건축물을 우리 대한민국에서 시공을 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장에서는 부르즈 칼리파의 개장식의 상황을 묘사하며 그 건물이 가지는 의미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건물 자체의 828m의 높이, 층수, 물량에 관한 기록뿐만 아니라 시공에 관련된 시공속도, 새로운 공법, 노동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계속될 최고층 건물의 공사의 새로운 시작을 연 부르즈 칼리파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많은 비교자료를 제시한다.

2장에서는 부르즈 칼리파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한 삼성물산의 노력에 대해 조명하고 한국 건축사를 통해 이제는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한국의 기술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3장에서는 부르즈 칼리파의 높이 뿐만 아니라 디자인, 설계, 편의시설, 내부구성, 배치, 시공상의 새로운 공법에 대해 설명하고 4장에서는 삼성물산의 부르즈 칼리파 성공의 역군들을 하나 하나 언급하며 그들의 땀과 노력, 열정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중동전문가인 저자의 두바이의 경제전망과 지금은 경제위기를 겪고 있지만 그 놀라운 성장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견해를 들을수 있다.

저자는 아랍어를 전공한 정치학 박사학위가 있는 중동 전문가이다.
따라서 중동에 관한 사회적, 정치적 견해에 있어 전문성은 높으나 건설에 대한 전문성을 떨어지는 편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부르즈 칼리파가 새롭게 갱신한 신기록에 대해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책을 읽으며 같은 내용을 4,5번 보게되어 쉬 피로감이 느껴지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기업인 삼성물산의 노력과 기술력을 너무나 칭송하고 삼성물산의 기업홍보용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전문성이 있는 5장의 한 쳅터만 담당하고 다른 부분은 건설전문가들에게 맡겨 보다 풍성하고 읽을거리가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르즈 칼리파의 단순한 높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고의 의미를 알려주려는 출판의도는 충분히 이해하나 반복되는 사진과 내용은 했던말을 계속 반복하는 술자리에서 취객과 같이 앉아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읽은 동안 너무 피곤했다.

건축, 건설관련 사람들이 읽기에는 가벼워 두바이에 같이 여행간 사람들에게 부르즈 칼리파에 대한 상식을 자랑하고 싶은 일반인이라면 읽을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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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매튜 메이 지음, 박세연 옮김 / 살림Biz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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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매튜메이.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하고 8년간 도요타에 자문 역할을 맡았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법과 혁신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제목이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이다.

먼저 우아하다는 것에 대한 의미부터 알아보자.

우아함, elegance는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다움으로 사전에서는 정의한다.

하지만 이책에서 저자는 우아함을 한마디로 정의할수 없는 신비로운 개념으로

대칭적이며, 인상적이고, 여백을 지닌 간결하면서도 불멸의 고리를 간직한 그 무엇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1장에서 우아한 해결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를 차별화된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

그리고 독창적이고 효율성과 단순성을 획기적인 형태로 조합한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정의하는 우아함(이후 우아함)은 대칭, 유혹, 생략, 지속성의 네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며

이 네가지 요소가 모두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하며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논리성과 창조성의 적절한 조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각장에서 이들 요소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대칭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프랙털 패턴이 이용되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며 스도쿠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유혹이라는 것은 여백의 유혹, 즉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 설명을 위해 논피니토기법, 스푸마토기법이라는 미술의 여러기법들을 예로 들었다.

우리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아이폰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생략은 인앤아웃버거, 암스트롱, 퍼스트 다이렉스 은행, 인사부가 없는 파비, 사라 수잔카의 꿈의 집 등의 예를 들어 설명했으며,

 

지속성은 우아함의 핵심을 이루는 창조적 긴장, 즉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둔다는 개념이다.

압바의 항아리 냉장고, 스타비디오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사물들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우리들의 시도 중 가장 잘못된 점은, 우리가 합리적으로 여기는 것 대부분이 실제 관찰이 아니라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먼저 관찰을 한 뒤에 설게를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까지 많은 것들을 만들어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라는 공유 공간설계자인 벤의 말을 빌어 선입관을 없애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유레카의 순간을 맞기 위해 주기적으로 명상을 할것을 권한다.

 

솔직히 아이폰을 들먹거리며 세상을 바꾼 우아한 아이디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책에 조금 낚였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를 많이 하고 읽은 탓인지 조금 몇%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자꾸 더하려 하지 말고 제거하라는 방법은 일을 하거나 인생을 살면서 내 삶에 여백을 만들어 조금더 여유롭고 풍족하게 살수 있게 하는 쉽고 단순한 실천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덮고 잠시나마 버려야 할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서양사람이 쓴 책에서 동양의 여백의 미라는 의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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