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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소리 -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윌리엄 레이넨 지음, 김남미 옮김 / 길벗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 행운의 소리
1999년 이탈리아 은빛마스크 상을 수상하고 영화 ‘키친’의 원작자인 요시모토바나나가 마음으로 추천한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행운의 소리이다.
저자는 나에겐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적 지도자인 윌리엄 레이넨이다.
책을 열어보니 8장의 차크라 카드와 CD 한 장이 같이 들어있다.
본래 차크라 같은 좀 비과학적이고 영적인 것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아서 무척 흥미롭게 책을 읽었다.
전에 공부할 때 서브리미널효과가 있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었었고, 명상에 관련된 새소리, 물소리의 음악을 자주 듣고 있어 이런 음악의 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효과가 집중력이나 명상, 휴식에만 국한되었을 꺼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8개의 차크라와 단순한 체조로 몸의 건강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마도 플래시보 효과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전에 큐링크 같은 파동관련 상품으로 두통에 이미 효과를 봤던 지라 다른 한국의 베타테스터들처럼 무언가 효과를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CD가 오디오CD로 MP3가 보편화된 지금 MP3로 담겨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사람이 듣기 어려운 음량, 주파수, 속도가 들어 있기 때문에 WAV가 아닌 MP3라면 효과가 반감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에 다른 서브리미널 관련 CD를 MP3로 변환해 들어봤을 때 그리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았다.
전에 집중력을 키운다고 사무실 앞면에 점 하나가 찍힌 종이를 붙여놓고 한동안 응시하던 동료가 있었는데, 첨부된 차크라를 스캔 하여 모니터 배경화면에 넣는다면 자주 보게 되어 더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차크라 이미지를 활용한 화면보호기를 만들어 이 책의 홍보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각 차크라와 음악이 몸의 특정부위에 작용해 해당되는 곳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하던데 아직은 효과를 모르겠다. 혹시 허리디스크에 효과가 있으면 좋으련만. 이런 바램으로 허리 쪽에 해당하는 1 차크라를 좀더 많이 보고 관련 음악을 많이 들어봐야겠다.
확실히 음악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평소에 마음에 안정이 잘 안되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이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