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5.22한줄평 : 뇌에서 비롯된 습관 형성의 비밀감상평 : 책을 읽으며 공감갔던 부분은 감정을 먹는다는 거였다. 정말 허기가 져서 먹는 게 아니라 당장의 우울, 불안을 회피하고 누르기 위해서 맛있는 걸 선택하고 그걸 우리의 뇌는 습관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퇴근길에 사먹던 빵, 간식들이 떠올랐다. 기왕 지나가는 김에 들리던 곳들. 가끔은 2시간 전 밥을 먹었는데 적게 먹은 건지 금방 소화되어 또 밥을 먹던 날들. 우울하고 불안함을 잊고자 손에 쥐었던 달달한 간식들까지! 나의 모습과 흡사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놀랐다. 나도 모르는 사이 습관이 되어버렸던 거라니 오싹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뇌에 대해 알아보고 접근법을 배워보게 되었다. 이걸 익히면 꼭 식습관이 아니어도 다른 곳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다.1일차에는 목표를 설정하고 시작한다. 나의 목표는 내 감정을 살피며 먹기로 정했다. 나의 식습관 패턴을 파악하는 건 쉽지 않았다. 잘 떠오르지 않는 과거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어릴 때부터 늘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환경이었고 그에 맞게 배꼽시계가 울리는 편이다. 휴일에 늦게 일어나는 경우는 예외지만. 21일 동안 스스로를 지켜보고 답을 생각해볼 일이 많을 듯하다.다 해보고 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
완독일 : 25.05.20한줄평 : 따로, 또 같이 어우러지는 삶마음에 남은 문장 : 아주 사소한 부분일 수 있으나 사소한 부분일수록 평소 은폐해온 무의식적 경멸이 더 잘 드러나는 법이다줄거리 : 각자의 자리에서 숨쉴 곳을 찾아 헤매는 이들의 성장이야기감상평 :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은 참 많은데 마음 둘 곳은 점점 사라짐을 느낀다. 처음과는 달라진 내 마음의 문제일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든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 가끔 용납할 수 없는 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 무너지고는 한다. 이리저리 튀어오르는 감정에 내 자신도 흔들리면서. 그래도 그 마음이 돌고 돌아서라도 전달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그러면서 나아가고 배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가장 공감이 갔던 인물은 야하기 기리토.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졌던 모습이 내 모습처럼 느껴졌다. 내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은가? 라고.
완독일 : 25.05.20한줄평 : 우당탕탕 굴러가는 인생들마음에 남은 문장 : 그는 이 평행우주를 선택하지도 않았고 이해하지도 못했다. 그곳에서 벗어날 수도 없었다.줄거리 : 복지관에서 시작된 노인 사교 클럽. 그곳에서부터 시작된 요절복통 이야기감상평 : 나이를 먹으면 나도 모르게 기대하게 되는 모습이 있다.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고 멋진 모습. 그러나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사람이 그리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교 클럽 참여자들처럼 말이다. 그러니 여전히 우당탕탕 살아가는 것이고. 영원히 외롭게 살아갈 것처럼 구는 이들이 여러 일 속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처음에는 생채기도 나지만 어느 새 그때의 모습은 지워진다는 것이 놀랍다. 이래서 인생은 늘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미간의 힘을 풀고 다시 한번 기웃거려보는 거다. 눈물이 찔끔 나오는 날도 있고 미친듯이 기분 좋은 날도 있는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완독일 : 25.05.19한줄평 : 맑은 여름 하늘과 잔잔한 바람여름방학 같은 풋풋함이 느껴지는 소설마음에 남은 문장 : 아무래도 동경심에는 맛이 없었나 보다줄거리 : 여름방학을 맞아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고 떠난 여행. 그곳에서 겪는 일들.감상평 : 보통의 연애소설은 누군가의 어떤 면에 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은 여러 면이 있는 법.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점도 다소 귀찮은 점도 모두 있다. 그중에는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점들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찾아오는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분위기 자체가 여름 방학의 장면을 떠올리게 만든다. 작품 속 계절 배경도 그렇기는 하지만 여름의 잔잔함이 전체적으로 묻어 있는 것 같았다. 발생하는 일들도 여름에 매미가 우는 것처럼 딱 그 정도의 당연함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기분이었다. 시기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그런 일과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