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5.20한줄평 : 따로, 또 같이 어우러지는 삶마음에 남은 문장 : 아주 사소한 부분일 수 있으나 사소한 부분일수록 평소 은폐해온 무의식적 경멸이 더 잘 드러나는 법이다줄거리 : 각자의 자리에서 숨쉴 곳을 찾아 헤매는 이들의 성장이야기감상평 :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은 참 많은데 마음 둘 곳은 점점 사라짐을 느낀다. 처음과는 달라진 내 마음의 문제일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든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 가끔 용납할 수 없는 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 무너지고는 한다. 이리저리 튀어오르는 감정에 내 자신도 흔들리면서. 그래도 그 마음이 돌고 돌아서라도 전달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그러면서 나아가고 배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가장 공감이 갔던 인물은 야하기 기리토.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졌던 모습이 내 모습처럼 느껴졌다. 내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은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