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8.03한줄평 : 함께여서, 그들만의 정답을 찾아 걸어가서 더 아름다운 이야기마음에 남은 문장 : 수백 년의 시간을 넘었다 해도 그들의 관계는 이토록 평범한 불안에 젖어있었다줄거리 : 아스라히 흩어질 것 같은 몽환적인 서점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 감상평 : 보라빛 표지가 환상서점의 몽환적인 느낌을 잘 살려준다.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찰나가 담겨있다. 기이한 존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다. 어느 장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살랑이는 것 같았고, 다음 장에서는 어마어마한 폭우가 쏟아지는 것 같았다. 기쁨은 스쳐지나가고 슬픔은 긴 세월동안 쌓여 펑하고 터져버렸다. 그것이 안타까워 괜스레 책을 쓰다듬어 본다. 또 한번의 성장통이었을 것이다. 함께 하는 순간과 각자 보내는 순간은 모두 필요하다. 정답은 없지만 자신들만의 답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본다. 길을 잃는 날이 더 많을지라도. 서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지만 신비로운 일들이 마치 한여름 밤의 꿈만 같다. 소중한 순간들이 사라지지 않고 영원토록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스쿨>완독일 : 25.08.02한줄평 : 섬세하고 전문적으로 배우는 패턴의 기초감상평 : 옷을 만들 때 제일 먼저 넘어야 할 산은 패턴인 것 같다. 패턴에 사용되는 선의 종류는 다양하고, 색도 나눠서 사용해야한다. 치수를 재는 것도 쉽지 않다. 이 부분도 재는 거였다고? 할 정도로 섬세함이 필요한 작업이다. 옷을 만든다는 건 참 어려운 일 중 하나인 것 같다. 선을 구분하는 건 좀 시간이 필요할 듯 하지만, 치수를 재보는 건 당장 해봐도 괜찮을 듯하다. 물론 도움이 좀 필요하겠지만, 제대로만 잰다면 옷을 만들던, 사던 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꿀팁들과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좀 더 쉽도록 도와줘서 좋았다. 옷본을 그리는 건 그냥 종이에 하는건지 그런 내용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가봉하는 부분도 디테일하게 신경쓸 부분이 많다. 소매도 별도로 다룰 정도로 유의할 점이 많고 디자인이 복잡할수록 패턴이 어려울 듯하다. 옷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움직이는지, 어느 정도의 섬세함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연습 겸 하나씩 따라해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나중에는 내 옷을 직접 만들어 입는 달콤한 상상을 하게 된다.#프랑스패션스쿨의기초패턴수업 #유엑스리뷰 #패턴제도 #의류패턴 #옷만들기 #패션디자인 #의상디자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고슴도치 선크림 바르기>어딘가 따끔할 것 같은 귀여운 제목!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의 매력에 빠져보세요.분야 : 동시완독일 : 25.07.28한줄평 : 수다스러운 동시들이 펼치는 작은 세상감상평 : 이 책은 제목부터 움츠러들게 만들면서도, 묘하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재잘재잘 떠드는 서로 다른 동시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아이들이 곁에서 뛰놀며 속삭이는 기분이 들었다. 그에 따라 마음 한켠이 간질간질 해진다.무해함이 가득한 동시들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삐죽 튀어나온 가시를 집어넣게 된다. 어떤 동시들은 마음 한켠을 내주기도 하고, 반대로 기대기도 한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까르르 웃는 얼굴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일도 모레도 영원토록 찾아오고 싶은 세상이다.#자음과모음 #문해력동시 #고슴도치선크림바르기 #임수현 #임수현시인 #동시 #동시집 #서평단 #독서단 #북클럽 #서포터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시추천
완독일 : 25.07.29한줄평 : 돌이킬 수 없는 상상 속 세상으로의 한걸음감상평 : 전에 추리소설을 쓰는 이유가 무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SF 소설 역시 그런 이유로 작가들이 썼다는 문장을 보고 있으니 인간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요소들에 대해 다시 들여다 보게 된다. 종종 영화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다. 갑작스럽게 땅이 꺼지고 생겨나는 싱크홀 속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되는 사람들과 적응하기도 전에 급변하는 기후, 서로 미친듯이 미워하는 사람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잡기도 버거운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은 세계가 오지 않기 위해 지금 해야할 건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완독일 : 25.07.27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 진하게 담긴 가족애를 느껴보세요.한줄평 : 남은 기억에서 찾아보는 사랑감상평 : 결코 소박하지 않은 사랑이 여기 있다. 한 가족의 역사에 담긴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느낀다. 평소에는 내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는 것도 벅차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이의 과거를 아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에게서 가끔 흘러나오는 과거의 기억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외할머니가 집에 오셨을 때 들은 이야기들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시골마을에서 겪었던 전쟁이 앗아간 것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었다. 그 시절에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차별도 있었고, 그 일의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가끔은 믿기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고, 불필요한 자책을 가지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들어냈고, 새로운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내가 알지 못했던 그 기억들은 이순간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 책을 덮으며 같이 기억할 수 있는 시간들을 최대한 오래도록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소중한 기억들을 차곡차곡 담아 나중에도 떠올릴 수 있도록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