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7.27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 진하게 담긴 가족애를 느껴보세요.한줄평 : 남은 기억에서 찾아보는 사랑감상평 : 결코 소박하지 않은 사랑이 여기 있다. 한 가족의 역사에 담긴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느낀다. 평소에는 내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는 것도 벅차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이의 과거를 아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에게서 가끔 흘러나오는 과거의 기억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외할머니가 집에 오셨을 때 들은 이야기들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시골마을에서 겪었던 전쟁이 앗아간 것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었다. 그 시절에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차별도 있었고, 그 일의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가끔은 믿기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고, 불필요한 자책을 가지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들어냈고, 새로운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내가 알지 못했던 그 기억들은 이순간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 책을 덮으며 같이 기억할 수 있는 시간들을 최대한 오래도록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소중한 기억들을 차곡차곡 담아 나중에도 떠올릴 수 있도록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