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의 땅>완독일 : 25.08.21한줄평 : 언젠가 찾아올 지 모를, 멀리 있길 바라는 미래줄거리 : 신인류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생물학자 알리스. 그녀는 프로젝트 도중 그 도전을 격하게 거부하며 반대하는 이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하여 우주로 날아가 다시 시작하게 된 혼종을 만드는 연구. 그녀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도전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감상평 : SF소설은 상상만을 담고 있진 않다고 생각한다. 그 수많은 이야기 중 우리의 미래가 향하는 곳이 분명 존재할지도 모른다. 더디든 빠르든 발전해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새로운 건 늘 반향을 불러 일으킨다. 사람들의 반응은 다 다르고 그에 따라 나오는 행동 또한 그렇다. 그래서 여러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고질병처럼 과거를 안고 가는 기존 인류와 신인류는 어떤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게 되는 걸까. 그런 호기심을 내내 품으며 읽었다.
반나절만에 다 읽은 책!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그저 그렇게 보이도록 했을 뿐.완독일 : 25.08.16한줄평 : 짜여진 판 안에서 춤추는 꼭두각시마음에 남은 문장 : 우리 모두에게는 자기만의 진실이 있고, 그 밖의 모든 것은 그냥 이야기일 뿐이다줄거리 : 잘 나가는 형사 전문 변호사 아내와 소설가 남편. 사이 좋은 부부였던 그들은 어느 날 남편이 내연녀 살인 용의자로 몰리며 흔들린다. 괴로운 상황 속에서 남편의 변호를 맡은 아내는 남편의 무죄를 밝힐 수 있을까?감상평 : 이미 무너진 믿음 위로 드리운 것은 차가운 그림자였다. 독자들의 눈조차 가려버린 그 냉혹함은 완벽해보였던 모든 것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마지막에야 알게 만든다.각자가 쥐고 있는 진실의 혼란 속에서 다채로운 인간의 면모를 들여다 본다. 가면 뒤에 감춰진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은 나도 모르게 숨죽이게 만든다. 남편과 아내 시점을 번갈아 가며 보여주는 전개인데, 텀이 길지 않고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마치 피할 수 없는 덫에 걸려든 기분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했어도 미처 알지 못한 감춰진 속내를 파헤친다. 독자 역시 자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알아차리지 못했던 비밀이 툭 튀어나온다. 배신과 깨진 신뢰가 불러일으킨 잔혹함이 가득 담긴 로맨스릴러.
완독일 : 25.08.17한줄평 :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방법감상평 : 평생을 봐오던 자신의 환자들과 같은 처지가 된 신경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저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치매라는 병의 무서움을 몸소 깨닫게 된 순간이었을 것 같다. 치매의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편이다. 그래서 더 힘든 병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것들이 점차 줄어드는 무서운 병이다. 물론 이런 모습들은 치매 후기의 아주 많이 진행되었을 때의 상태이다. 그래서 저자는 치매 초기를 주목하자고 말한다. 쉽지는 않지만 현재 초기 단계에서 저자는 책을 집필할 정도의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인다.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상태가 심해지기 전의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유의미한 일들이 있다고 한다. 그 말은 어떤 희망을 안겨주었다. 치매라는 단어에 새겨진 공포 대신 새로운 고민을 해보게 만들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은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좀 더 빠르게 치매를 알아내고 단계를 늦출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고, 새로운 의미 있는 치료법이 발견되도록 전문가이자 환자로서 저자는 그 세계로 다시 뛰어든다. 그 용기에 감동받고 전과는 다른 기적을 꿈꾼다.
완독일 : 25.08.15한줄평 : 세계 속의 다양한 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의 경이로움마음에 남은 문장 : 현실의 나는 섣불리 속도를 내기 어렵다감상평 : 읽는 내내 많은 동물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익히 알고 있던 동물도 있었고, 들어는 봤으나 잘 알지 못했던 동물도, 전혀 몰랐던 동물도 있었다. 낯선 나라의 광경과 동물과 마주한 그 순간이 생생한 문장을 통해 전해져 온다. 아주 각양각색의 나라만큼이나 다양한 동물들. 성향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생명체들. 한번쯤은 가서 만나고 싶은 동물도 있었고, 이곳은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드는 곳도 있었다. 보면서 닮고 싶은 동물도 생겼다. 카피바라인데,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그 고요함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울창한 정글 속 흔들림 없이 자리한 카피바라가 묘한 위로를 줄 것만 같았다. 현실의 고민과 뒤섞인 여행에서 마주하는 확실한 힐링을 맛볼 수 있다. 나도 그동안 여행에서 마주쳤던 동물들이 있었는지 떠올려 봤다. 초겨울의 남해 여행에서 마주쳤던 길고양이들.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겨울임에도 따스한 남해의 온도를 즐기던 고양이들의 귀여움이 떠오른다. 더운 여름의 보홀에서 만난 안경원숭이와 바다 속에서 황홀함을 안겨주던 물고기떼, 거북이. 동물원에서 만난 거대한 뱀 등이 있었다.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펭귄들까지.생각해보니 꽤 많은 동물을 마주쳤다. 신기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며 들뜨고 행복했던 기억을 되짚어본다. 다음 여행지에서 마주할 동물이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상>완독일 : 25.08.10한줄평 : 주목해야할 삶의 어둠마음에 남은 문장 : 당신들 세계는 죽은 빛으로 가득한 우주 안에서 살아 있는 숨결인데감상평 : 단순히 공포감을 조성하는 소설은 아니다. 좀 더 심오하고 깊은 내면의 어둠을 들여다본다. 그래서 모든 단편이 다 다른 이야기의 어둠을 다룬다.보편적으로 많은 이가 가지는 어둠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어둠도 있는 법. 살다보면 때로는 예상치 못한 어둠에 걸려 들기도 한다. 읽다 보면 그 깊이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이제 아주 길고 긴 악몽 속으로 들어가볼 시간이다. #더어두운걸좋아하십니까 #상 #스티븐킹 #황금가지 #소설추천 #서평단 #북클럽 #서포터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