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북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테이프를 틀면 그 안에 담긴 망자의 목소리를 듣고 끝내 죽게 된다는 괴담 속 검은테이프. 그것을 찾기 위해 대기업 회장이 내건 매혹적인 성공 보수. 자신만만하게 맡은 의뢰가 시작되면서 기묘한 일들이 자꾸 늘어난다. 그들은 과연 무사히 의뢰를 마칠 수 있을까?테이프 형태의 표지와 테이프의 두 면으로 나눈 목차.비상 시에 사용할 동전까지.이 기묘한 여행에 참여할 준비는 끝났다.당신에게 들려오는 오싹한 테이프 속 목소리.그 실체를 확인해볼 시간.무더위를 가시게 해줄 오싹함이 가득 묻어나온다. 트랙 3번까지 담겨있는 샘플북은 시작부터 긴장감을 고조화시킨다. 테이프에 담긴 저주는 이 책의 모든 트랙을 통과하는 것만 같다. 보이지 않는 피가 자꾸만 묻어나올 것 같이 느껴졌다. 한번이면 우연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조금씩 다르게 일어나는 기괴한 일들도 다 이유가 있을 것 같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라도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산산조각난 가족. 그러나 그 상태로 모여 앉은 이들.통증은 그들을 지옥 속에 살게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외면할 수도 없는 게 아닐까.매일 아침은 찾아오고 저녁이 되어도 밝은 빛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그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각각의 어둠이 있다. 세상은 드라마나 영화처럼 굴러가지 않는다. 숨은 턱 끝에 자주 차오르고 간신히 공기를 머금은 채 언젠가 찾아올지도 모르는 아주 작은 먼지같은 빛을 기다린다. 각자의 내면에 가라앉은 것을 번갈아 읽으며 그들의 고통을 느낀다. 따끔거리고 차가운 가시가 책 위로 삐죽삐죽 돋아나온 느낌이었다. 밝은 조명 아래서 읽고 있는데도 블랙홀같은 곳으로 빨려들어갔다. 서로에게 향했다가 끝내 스스로를 찔러버린 가시를 이제는 서로가 잘라내줄 수 있기를 바라며 책장을 덮었다.
이미 선점을 한 회사가 존재하는 레드 오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브랜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일본은 아직 가본 적이 없고, 편의점 도시락 등이 유명하다는 건 알지만 브랜드는 잘 알지 못한다. 같은 업종이 아니어도 이 책에서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하나는 경쟁사를 따라가는 것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고객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소리를 따라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도 그것은 모두 고객을 위한 일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걸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분을 고객들이 느꼈으리라 생각한다.우리나라의 편의점과 비교했을 때 어쩐지 로손은 우리나라의 대형마트같은 느낌이었다. 매장 내 조리, 아바타 직원, 청소 로봇 등. 우리나라에도 어느 정도는 존재하지만 자세히 볼수록 좀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이용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려해 시도해보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좋은 생각을 가지게 한다. 지금 나만의 사업을 하고 있다면 로손의 성장을 보며 자신의 브랜드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필요하던 답을 찾을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즐거운 날도할 일을 다 하고 개운한 날도예상치 못한 일로 힘든 날도평소에는 즐겁던 일이 갑자기 지루할 때도그냥 너무너무 심심한 순간까지도나 자신과 함께 해야할 그 많은 시간을다시 되짚어 보게 되네요그 어떤 날에도 늘 함께 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때로는 인간관계를 최소화시키는 편이다. 워낙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일이기에. 하지만 타인을 완전히 놓진 못하고 가끔은 상처 받으며 오래 함께 하고 싶은 이가 떠날까봐 겁을 먹는다. 드라마나 영화처럼 아주 가까운 사이의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그런 이들이 있는 이를 부러워하기도 한다. 친구들의 경우에는 그런 이가 생기면 친구보다는 우선시 하니까. 이래저래 소외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 해야하는 건 내 자신이다. 그러니 그 시간을 최고로 만들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날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