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산 봉우리에 위치한 눈사람 마을의 눈사람 안경점!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안경을 만들어 드려요.단, 빙수 재료를 가져올 것과 지나친 욕심과 타인을 해하는 것은 금물~!과거든 미래든 마음이든 뭐든 좋으니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펑펑을 찾아오세요!동글동글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글.추운 날씨에도 우리의 마음을 따스히 녹일 수 있어요.게다가 보고 싶은 걸 볼 수 있는 안경이라니!어디든 굴러갈 수 있는 눈사람 펑펑과 함께 친구가 되어보는 하루. 맛있는 빙수도 먹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지하 3천 미터의 도시. 얼마나 깊은 곳인가.그곳에서의 실험이 인류의 구원이 될 것인가. 장기간의 실험은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많은 사람이 보상을 보고 몰려들었고 이제는 다른 선택을 하려고 한다. 그들이 그런 선택을 하려는 이유가 궁금해져 유심히 들여다보게 되는 책. 내가 등장인물이었다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그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너무나도 확실하다면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난데없이 나타난 불청객. 황당한 말까지!삶을 마감하려던 차에 시작되는 생존형 로맨스.그들에게 주어진 건 일주일의 시간뿐.과연 봄새벽의 인생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읽으면서 느낀 감정-당황, 안타까움, 호기심, 웃김 등막막하기만 한 인생. 제일 필요한 것은 돈인가 사랑인가.무엇이 먼저일까 고민하는 것은 어려운 일.어쨌거나 둘 다 필요한 것은 사실인데 당장 무엇이 필요한지를 따져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홀로 한걸음 내딛는 것이 어려울 때, 우리만의 별과 태양이 함께 한다고 상상해보자. 정신없던 일주일의 시간은 짧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희망을 되찾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의 시간이니까.
종종 생각한다. 그때 왜 이 말을 못했을까?왜 하고 싶은 말은 이제서야 떠오르는가!다들 한번씩은 아니 그 이상 경험해봤을 것이다.이제 그때의 모습은 잊어버리자.잃어버린 순발력을 되찾을 시간이 돌아왔다.인간관계는 2차선 도로라는 것을 명심할 것. 내가 주행하는 차선도 신경써야 하지만 상대에게도 신호를 잘 보내야 한다! 어렵겠지만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줄 알아야하는 것이다. 순발력 있는 대답의 비밀 하나.철저한 '사전 준비'물론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 포인트!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머로 대처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물론 그것은 그런 여유가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여러 방법이 있지만 난 유머로 너스레를 떨며 넘어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막상 그 상황에서는 유머고 뭐고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도 상상 속에서나마 그런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책에 나오는 방법들을 내가 겪은 상황들에 적용해보며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았을지 생각해봤다. 다음에 또 그런 상황이 생기면 반박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어떤 말도 안 떠오른다면 이렇게 말해보는거다. '할 말이 없네요.'
혹시 문구를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개인적으로 사지는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이 책에 나오는 문구점은 뭐랄까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맞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다섯 가지의 문구가 하나씩은 꼭 등장하는데 그 물건들은 참 소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가족이지만 진솔한 마음을 전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하고 직업과 상관없이 존경할만한 인물을 만나고 짝사랑을 하며 끙끙 앓던 마음을 끝내 노트로 털어놓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둔 엽서와 좋은 습관을 들여준 은인을 다시 마주하는 것까지. 모든 이야기에는 따스함과 뭉클함 그리고 반려 문구가 있습니다.삶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죠. 그래서 소중한 이들과 멀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는 모습이 어딘가 찡하게 만듭니다. 오늘 당신의 소중한 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