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문구를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개인적으로 사지는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이 책에 나오는 문구점은 뭐랄까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맞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다섯 가지의 문구가 하나씩은 꼭 등장하는데 그 물건들은 참 소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가족이지만 진솔한 마음을 전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하고 직업과 상관없이 존경할만한 인물을 만나고 짝사랑을 하며 끙끙 앓던 마음을 끝내 노트로 털어놓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둔 엽서와 좋은 습관을 들여준 은인을 다시 마주하는 것까지. 모든 이야기에는 따스함과 뭉클함 그리고 반려 문구가 있습니다.삶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죠. 그래서 소중한 이들과 멀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는 모습이 어딘가 찡하게 만듭니다. 오늘 당신의 소중한 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