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빌라 그림책 도서관
김보배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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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1.1

한줄평 : 나, 그리고 이웃의 일상의 따스함을 상상해보는 시간

마음에 남는 문장 : 모두 이 집에서 자기만의 풍경을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어

빌라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지금껏 아파트에서 살아오며 친척집에 갈 때나 빌라에 가봤는데요. 딱 한 번 두 달 정도 빌라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때는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기도 했고 집에만 들어가면 잠에 빠져드는 통에 이웃집에 누가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그저 겨울밤 거리의 으스스함만을 기억할 뿐이죠.

하지만 풍경빌라는 온도부터 다르더라고요. 화사하고 따스한 온기 그 자체가 느껴집니다. 그저 어느 평범한 일상을 담았지만 그런 순간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깨닫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의 순간이니까요.

갑자기 발 밑이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흔들릴 때 나는 여기 발 딛고 잘 서 있다는 사실을 열심히 되뇌고는 합니다. 매일이 즐거울 수는 없어도 그래도 슬프고 힘든 날보다는 기쁜 날이 훨씬 많기를 바랍니다.

이웃의 일상을 잠시 엿보며 새해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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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수께끼 200 - 풀수록 똑똑해지는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신기한생각연구소 지음 / 바이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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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4.12.31

한줄평 : 간단하게 즐겨보는 수수께끼

감상평 : 한 손으로 들어도 가벼운 무게의 작은 사이즈의 수수께끼 책. 그림과 함께 질문이 주어지는데 아직 어린 친구들의 경우에는 그림을 보며 이름 맞추기 게임을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어른들의 경우에는 좀 더 난이도를 높여서 질문만 먼저 알려준 다음 조금씩 힌트를 흘려주면 즐거운 시간이 될 거 같고요 ㅎㅎ

문제 난이도도 각각 다르다 보니 난이도별로 점수를 다르게 하거나 시간 제한 내에 가장 많이 맞춘 팀을 정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쉽사리 답이 떠오르지 않기도 하는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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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되찾는 집중의 기술 - 도둑맞은 시간을 다스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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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4.12.29

한줄평 : 내 시간을 지키는 법

마음에 남는 문장 : 마음은 대개 이기적인 응석받이다. 그 행동이 공정한지, 적절한지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하고 싶다고만 떼쓰며 고집을 부린다.

읽으면서 느낀 감정 : 충격, 의문, 호기심 등

감상평 :
나를 방해하는 요소에 해당하는 것
-개인 공간이 없다(그렇다..회사에서는 특히나..)
-학습 경험이 없다
집중을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건 자연스럽게 스스로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겼다.
-인내심이 부족하다
-명료한 계획이 없다
늘 계획이 너무 많긴 하다. 미루고 미루다 한번에 해야해서 말이다.
-충분한 에너지가 없다
-한 곳에 모이지 못하는 마음
-소요하는 마음
-마음이 가지 않는다
사실 하기 싫어서 그런 듯하다
-믿음이 부족하다
-연습이 부족하다
-나를 위한 삶인가, 남을 위한 삶인가
-실행력이 부족하다

책 초반에 모든 방해 요소에 다 해당이 되는 걸 보며 잠시 막막함에 빠졌다. 그래도 여기서 말하는 바를 쭉 보다보면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은 아니다. 다만 늘 그렇듯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해나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훈련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관련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아주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전과는 좀 더 나은 나의 모습을.

다가오는 새해에는 나를 찾는데 좀 더 가까워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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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풀 패키지 (전2권 + 타로카드 78장) - 타로카드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미미코 지음, 김수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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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4.12.28

한줄평 : 신비로운 타로의 세계에 빠지는 시간

감상평 : 타로를 보러가면 궁금한 질문을 생각하며 펼쳐진 카드더미에서 카드를 몇 장 고른다. 선택한 카드들을 순서대로 뒤집은 뒤 나온 그림을 토대로 설명을 해준다. 설명 중에 해집을 보며 말을 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이 카드에 숨겨진 뜻을 모두 외워야만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타로는 혼자서도 볼 수 있고 뜻을 달달 암기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바보가 떠나는 여정을 따라 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데 단순히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심오하고 신비로운 타로 세계. 그래서 그런 말이 있는 것일까? 단순히 책과 카드가 생겨 자랑했는데 타로도 영적인 것이기에 귀신을 부를 수 있다며 지인이 경고한 적이 있다.

타로에 대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 수 있어 좋았다. 입문서 다운 시작이었는데 의외였던 점들도 있고 궁금했던 부분도 채울 수 있어 좋았다. 타로에서 질문할 때 금기되는 사항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수명과 관련되거나 동일한 질문을 반복하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왜 안되는지 참 궁금해지는 금기사항이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타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뒤에서는 실제 리딩 사례도 실어주니 그걸 토대로 해석하는 연습을 해볼 수도 있다. 가끔 어디에도 털어놓기 힘든 순간에 의외로 타로가 우리에게 답을 줄지도 모른다. 당장 원하는 답은 아니어도 먼 미래에는 다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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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고백들
이서수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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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4.12.27

한줄평 : 다양한 몸의 목소리

마음에 남는 문장 : 무엇을 하든 당당한 동시에 움츠러들었어요

읽으면서 느낀 감정 : 안타까움, 씁쓸함, 혼란 등

감상평 : 연령대도 사연도 다르지만 어딘가 닮아 있는 고백들. 어쩌면 몸을 통해 이 사회에 존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입장이던 간에 원하는 것은 동일했으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이 고백은 많은 고민 끝에 터져나온 것이다.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이들. 지금도 저 밖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사람들. 귀를 기울이면 그들의 이야기가 들려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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