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놀이 스콜라 창작 그림책 83
정희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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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지금처럼 예쁜 우산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 역시 녹이 슨 검정 장우산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고 체크무늬 우산을 많이 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찢어진 비닐 우산도 생각이 납니다. 커서는 우산이 사랑의 매가 되었던 때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게 빗소리를 들으며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우산을 쓰고 나가 잠시 눈을 감고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 빗소리를 함께 들으며 행복한 시간은 값비싼 배경과 물건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상상력과 즐길수 있는 마음과 따뜻한 미소만 있다면 최고의 시간을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오는 날 우산 하나로도 깔깔 거리며 웃을 수 있었습니다. 빗소리가 감성자극 오감자극 놀이가 되어주었습니다. 곧 다가올 장마철에 아이들과 우산을 들고 나가서 신나게 한바탕 놀아야겠습니다. 그때는 검정 우산을 들고 나가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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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현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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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기 취준생의 여행법


90년대 생인 저자는 취업도 하고 싶지만 객사하는 한이 있어도 여행도 하고 싶었다 말합니다. 이 거창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기를 쓰고 행동으로 실천한 결과 어학연수, 중국 코트라 계약직, 여름과 겨울방학 140일간의 여행, 미국 상공회의소 인턴 등 2년 이상 배날을 짊어지고 해외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여행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분, 해외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은 대학생, 카우치 서핑과 히치 하이킹에 관심 있는 여행자, 외국인 친구 사귀는 법을 알고 싶은 분들이 보면 좋은 책입니다.

책의 중간중간 QR코드에 실려있는, 현지인을 인터뷰한 작가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끝도 놓고 싶지 않은 세속적 낭만파의 여행법을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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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 - - 글쓰기부터 책 출간하고 돈 벌기까지 노하우 A to Z
김필영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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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용기만 있으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님은 시작할 용기만 있으면 '글쓰기로 월 100만 원 벌기'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경험으로 터득한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필요한 시스템 구축하는 법이나 글 쓰는 체질 만드는 방법 등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 글쓰기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 퍼스널 브랜딩을 꿈꾸는 사람에게 꿀팁을 가득 안겨주는 책입니다. 아직 글쓰기로 돈을 벌지 못했다면 내 안의 고유한 이야기를 찾지 못했거나 글쓰기 실력이 조금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내 일기장 속에만 있다면 돈을 벌수 없다고 말합니다.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세상 문을 두드려 보지 않은 탓이기에 책에서 그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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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학교 샘터어린이문고 79
박남희 외 지음 / 샘터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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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응원


어떤 상황에서 서로 똑같은 말을 내뱉었을 때 우리는 서로를 가리키며 '찌찌뽕'이라고 말합니다. 뜻도 없고 의미도 없지만 순간 같은 생각과 같은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 서로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요.

저자의 말처럼 같은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친구는 서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서와 기주는 후자에 속하는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잘하려는 욕심과 경쟁의식이 앞섰다면 서로의 마음을 알고 난 뒤에는 서로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하게 됩니다. 선의의 경쟁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은서와 기주의 우정이 변치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34
어느새 강변에 도착해 있었다. 달리면서 계속 기주의 말에 답을 하는 것처럼 중얼거렸다. 그러자 마치 함께 달리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나쁘지 않았다. 기주를 향했던 뾰족한 가시가 어느새 둥글게 변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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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는 방 : 제9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도현 외 151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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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부문 심사 위원이신 샘터사 대표님의 심사평이 인상적입니다. 책 속에는 꿈과 현실 그리고 친구가 있다는 말은 책 속에 들어있는 세 가지의 보물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독후 활동은 바로 책 속에서 이 세가지 보물을 찾는 소중한 일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책 읽기도 일종의 연습이고 훈련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것입니다. 간단하게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해 읽는 버릇을 들이고 그렇게 조금씩 양을 늘리고 장르도 넓혀 가다 보면 책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사평에 나와있는 말처럼 아이들의 독후감을 읽고 '나도 한번 이 책 읽어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책을 단순히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자기성찰로까지 연결한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독후활동을 통해서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책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기회가 많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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