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리단길, 독립서점 독서는 취미에서 만난 중고책!!! 중고난 항상 짜릿하다!!!
따뜻한 남쪽 이곳은 오늘 완연한(?) 여름입니다. 그래서 시원한 메밀국수를 먹었는데 매우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 였습니다. 그리고 곁들인 들깨칼국수 국물도 껄쭉하고 고소하니 맛있더이다. 어이없게도 국수... 는 진리.
책장 정리;;; ㅜㅜ 하얗게 불태워...... 버리려했으나 ... 마음을 고쳐먹고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구석탱이에 쌓여있던 책들의 일부를 중고로 들인 이케아 책장 위에 놓아두고보니 다시금 읽고 싶어지는군요. 부디 독서도 하고 노트도 쓸수 있다면 좋겠네요. 뻐근한 등허리가 기분좋은 피곤함을 선사하는 금요일 밤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칭기스 칸, 테무진에 대한 얘기가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칸의 어릴적 이름, 평범한 몽골인이었다면 평생 사용했을 테무진 이란 이름의 의미... 동생 테무게, 테물룬 등에서 사용된 동사 어근 ‘테물’의 뜻으로는물불 안가리고 달려가다, 영감을 받다, 창조적인 생각을 하다, 분방하게 공상하다... 등 뒤에 올라탄 사람의 의사에 관계없이 가고 싶은 데로 질주하는 말의 문에 나타는 표정을 연상하면 된다는 현지인의 설명이 재미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