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4. 동부도서관 책반납일.
16.1.3. 13-14시 사이 어제도 오늘도 기록적으로 따듯하다. 1월이 맞나 싶을 정도. 헌책방골목 다녀가고오는 길. 13시경 햇빛과 기온이 가히 가을철 수준이다. 14시경 돌아오는데 쌀쌀하다. 가면서 땀까지 나서 그런지 더욱더 싸늘한 기운이 감돈다. 기온은 한시간 동안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을듯 한데 햇빛이 있고없고는 체감에 큰 변화를 준다. 가벼운 마음으로 간 헌책방 두곳에선 어느새 5권의 책이 내 손에 들려져 있었다. 구입한 책은 다음 기회에 올려야겠다 ㅎ
돈돈돈 굿즈 ㅎㅎ
퍽. 인상적인 서문. 어쩔수 없이 잘 수 없는 상황에서 읽는 이 허무맹랑하고도 비비꼬인 서문을 읽자니 그야말로 풍자되어간다.
15.12.29. 출근해서 적응 못하고 하늘보기. 전형적인 가을-겨울철 맑디맑은 하늘이다!! 높은 고도에서 미세한 얼음알갱이로 만들어진 깃털같이 가벼워보이고 깨끗한 새하얀 색의 권운이 강한 바람이 빗질해 한방향으로 뾰족뾰족, 삐쭉빼쭉 쓸려나가다. 어느 부분은 강태공이 던진 낚시바늘처럼 갈고리로 누군가의 상상력을 건져올리려는듯 열심히 자맥질 중인가. 어찌하든지 내 마음은 시원춥춥하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