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으로 두어번 지도나 그림 위주로 보다 상대적으로 글이 작아 27모니터로도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데이터를 담고 있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보고 있노라면 선으로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잉크의 두께감은 어느 정도일지 눈앞에 그려진 그 색감은 또 어떠할지…종이책을 빌리든 사보든 해봐야겠다. 얇아지는 지갑과 비어가는 통장과는 상관없는 이 마음을 채우려면 어찌해야하나 …정리와 비움이라는 화두는 점점 멀어져만 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