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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쌩쌩 기차 탈것박물관 23
안명철 지음,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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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매해 여름 방학 때면 기차를 타고 외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우리 네 가족은 기차를 기다리며 언제나 가락 국수를 먹었고, 그 국수가 그렇게도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일까, 언제나 기차 탈 것을 생각하면 무언가 기대가 되는 그런 설렘이 있다. 어른이 되어서는 지금의 남편과 7년 간의 장거리 연애를 하느라 수도 없이 많은 열차에 몸을 싣었었고, 이때도 역시 기차역은 재회의 설렘과 이별의 아쉬움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특별한 장소였다.

아이가 태어나고 어느 정도 같이 이동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매일 같이 내가 타고 다녔던 지하철을 함께 타보는 일이었다. 비록 10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의 이동이었지만 아이에게 그 기억은 상당히 강렬했는지 지금도 이따금씩 그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코로나19가 창궐하게 되면서 아이와 아직 이렇다할 열차 여행을 해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책은 아직 이렇다할 기차 여행을 한번도 떠나보지 못한 우리 아이에게 여행에 앞서 양질의 유익한 정보를 먼저 제공해 주는 매우 고마운 책이다. 책에서는 기차가 무엇인지에서부터 기차는 어디로 가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미래 기차는 어떤 모습일지 등 감히 열차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책이었다.

또한, 모든 설명에는 실물 사진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의 입장에서는 글이나 내용을 모르더라도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고, 아이에게 읽어주며 부모인 나 또한 열차에 관한 많은 상식과 역사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언젠가 아이와 함께 첫 열차 여행을 떠나게 될 그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아이 또한 나처럼 열차 여행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기를, 이 책이 또한 그런 좋은 매개가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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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뭘 타고 갈래? 탈것박물관 22
크리스 옥스레이드 지음, 존 하슬람 그림, 권여준 옮김 / 주니어골든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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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돌이 지났을 무렵, 신기하게도 수 많은 다양한 장난감 중에서 유독 자동차에만 관심을 보이고 꽤 오래 집중해서 노는 모습이 처음엔 그저 마냥 신기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그 모습이 좋아 하나 둘 자동차와 관련된 트랙, 주차장 등의 장난감을 더 사주게 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다섯 살이 된 지금은 웃프게도 탈것 관련 장난감으로 집이 터져버릴 듯 하다.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것은 비단 장난감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더라도 자동차와 관련된 책만을 골라 달라고 하여 읽기 일쑤였고, 그렇게 우리집에는 자동차 관련 서적도 함께 늘어 갔다. 이 책 역시도 이러한 맥락 속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탈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 없이 흥미롭고 유익한 도서이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열차와 배, 비행기, 제트기 등 다양한 탈것들을 다루고 있음은 물론 미래의 탈것들에 대해서까지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가 없던 시대의 이동 수단이나 바퀴 및 자동차의 발명까지 자동차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총망라하여 설명해 줌으로써 다른 여타의 탈것 서적과는 상당히 차별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섯 살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보다 조금 더 자세히 탈것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서 그 점이 가장 유익했고 마음에 들었다. 또한 아직은 아이가 한번도 타보지 못한 열차와 배에 대한 내용도 미리 잘 알 수 있게 되어 언젠가 있을 경험을 같이 기다려볼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아이가 탈 것을 좋아한다면, 그러면서도 그림만 있는 유아용 탈것 도서가 아니라 유익한 내용을 기대하는 부모라면 이 책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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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일 동안 나를 위해 살아 봤더니 - 내 인생을 기대하고 싶어 시작한 일
박주원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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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알아 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나만의 행복 리스트를 적어 내려가는 내용이 나온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내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를 쭉 나열해 보는 일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 나 역시도 나만의 행복 리스트를 적어 내려가 보았다. 나의 소확행은 잘 정돈된 집이었다. 특히나 햇볕이 드는 시간에 곁들일 신선한 샐러드와 갓 구운 빵,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있다면 더없는 행복이라 느껴졌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막힘 없이 수월했는데 그 다음 목록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하얀색을 좋아하고... 커피 향도 좋고... 예쁜 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데...'와 같은 생각이 전부였다. 내가 좋아하는 걸 생각하고 적는 일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다니. 어쩌면 내가 나를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구나 싶은 자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죽음을 생각할만큼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나왔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때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잘 먹고, 잘 자고, 자신을 잘 들여다보는 일을 천일 동안 지속했고 그 결과 자신이 마침내 존재 전체가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단단한 내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회고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은 곧 저자의 천일 간의 치유 과정을 담은 산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낯선 여행지에 가서 잘 쉬어도 보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도 잘 차려 먹고, 수건, 로션, 잠옷 등을 통해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행복 리스트를 만들어 자신의 행복에 대해 알아보고 또 실천함으로써 매일매일을 행복하기 위해 노력 하는 등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장에서는 여태껏 해오던 자기 비난을 멈추고 자신에게 보다 다정한 말을 전할 것을 다짐하고, 지금 외형 그대로도 괜찮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포기할 줄 아는 용기와 자신의 목소리를 내보기, 예스맨을 그만 두기,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등과 같은 내면이 단단해 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3장과 4장에서는 자신이 슬럼프를 극복해 낸 과정, 영혼을 다치게 하는 많은 말 속에서 그것이 진실인지 의심해 보는 일, 근거 없는 자신감이 옳다는 믿음, 자신의 부족함을 책망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그게 나임을 받아들이기, 때로는 자신의 문제에서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가까운 주변 관계와도 거리를 두어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나는 나를 위해 무엇을 얼만큼 해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아마 아이를 둔 엄마들은 대부분 그렇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아이가 잘 먹는 음식 위주로 식탁을 차리고, 내가 잘 자는 것 보다도 아이가 이불을 차고 자서 춥게 자고 있지는 않은지, 습도가 너무 낮아 목이 아프지는 않을지를 점검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하루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이나 하고 싶은 것을 작은 것 하나라도 해본다면 나의 하루가 더욱 행복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작은 일들이 무엇이 될지를 정하는 일부터가 벌써 행복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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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박미라 지음 / 그래도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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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하루를 보내던 중에 '이건 꼭 글로 남겨 두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체로 아이의 말이나 행동, 성장과 관련된 것이 많다. 예를 들면, 아이가 나에게 대뜸 "엄마 사랑해"라고 이야기 하기에 "엄마도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답했더니 "엄마, (나를) 몇 사랑해?"라고 정확한 수치를 물을 때라던지, 아직 가르쳐준 적이 없는 덧셈이나 뺄셈을 신기하게도 맞출 때 이건 꼭 기록해 놓아야지 하고 생각한다.

또 나는 언제 글쓰기를 했던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의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어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그 답답한 마음을 언제나 글로 남겨두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나의 일기장은 행복한 날들의 기록은 거의 없고 힘든 날들의 그 감정들만 자세히도 기록이 되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이가 어릴 때 아이와 보내는 사소하고도 행복한 일상을 일기로 남겨 둔다면 훗날 시간이 흘러 굉장히 큰 위안이 될 것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로는 아이와 특별할 것이 없는 하루였을지라도 짧게나마 일기를 쓰려고 했고,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후에 읽어보아도 아이와의 어느 하루가 생동감 있는 어떤 날로 기록되어져 있다는 것이 어쩐지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고 위안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저 내가 쓴 글을 소중하게 여기는 건 나의 개인적인 성격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글쓰기가 가지는 힘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저자는 글쓰기에는 중요한 다섯 가지의 치유 기능이 있다고 했는데 첫째, 생각을 단순화하기와 둘째, 내면과의 대화 기능, 셋째,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만드는 매체이자, 넷째, 거리두기(사건에서 멀어지기)이며, 마지막은 나의 마음과 상태를 계속해서 관찰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저자는 글쓰기는 많은 과정을 지나 결국 궁극적으로 다다르고자 하는 곳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과 인식이라고 하였다. 즉,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 내 안의 다양한 모습을 직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찾는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설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글쓰기가 가지는 치유의 힘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무엇을 쓸 것인지 글감을 찾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쓸 것인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책 중간 중간에는 실제 저자가 주최하는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글이 원문 그대로 인용되어 삽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읽는 내내 그 어떤 매개체보다도 강렬히 한 인간의 인생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글쓰기가 가지는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오늘 쓴 일기를 다음날 선생님의 별 도장 갯수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었는지 일기쓰기를 잘 해내야 하는 하나의 과제처럼 느꼈던 기억이 난다. 한편, 이제는 누구도 나에게 일기를 써오라고 하지 않고 당연히 평가를 받지도 않지만 나는 지금 오늘도 일기를 쓰고 평범한 오늘을 기록한다. 이렇듯 나에게 글쓰기란,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 소중한 기록은 또 내일을 더 없이 소중하게 보내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는 몸소 느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글쓰기가 얼마나 긍정적인 힘을 가지는지 더욱 잘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지금보다 조금은 더 편한 마음으로 조금 더 자주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만약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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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조작 테크닉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이토 이사무 지음, 박재현 옮김 / 미스터제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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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갓 넘었을 즈음 나는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그때 막 회사 복지 차원에서 회사 내에 심리 상담소를 개소한 게 그 계기였다. 가까운 접근성에 상담실의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늘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는 차 또한 상담에 대해 경계가 허물어지는 요인이 되었다. 그렇게 준비 없이 그리고 예고 없이 나는 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억나는 모든 기억들을 이제와는 모두 다르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어떤 기억과 어떤 사건과의 인과 관계를 따져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깨닫게 된 것이 하나 생겼다. 내가 꽤 통제적인 사람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즉,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을 때 불안하고 모든 것을 통제 하에 두고 싶어하는 성향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해 보니 그런 예는 무수히 많았다. 정말 편한 몇 명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식사 장소와 식사 메뉴를 미리 모두 결정해 놓아야만 마음이 편했고 그것이 예측되지 않는 만남은 불안했다. 운전도 마찬가지였다. 매일 운전하기 시작한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지만 매일 가던 길이 아니면 손이 흠뻑 젖을 정도로 긴장을 하고 그 긴장을 낮추기 위해 미리 모의 주행으로 운전 경로를 파악하거나 도착할 주차장의 모습을 로드맵을 통해 파악해야만 마음이 놓였다. 이 책을 손에 받아들고 새삼 흠칫 놀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어쩌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의 마음을 나의 통제 하에 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고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나게 된 이 책은 20가지 심리학 이론에 기반하여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지를 일러스트를 통해 안내해주는 심리학 도서이다. 일상 생활 중에서도 특히 비지니스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수 담고 있다. 또한, 각 심리 조작 테크닉이라고 명명한 심리학 이론은 실생활에서 어떤 인간 관계 즉, 가족이나 연인, 부하, 상사, 거래처 중에 누구에게 얼만큼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일람표를 만들어 안내해 주고 있다.

각각의 장은 기본 적인 내용과 설득을 위해 필요한 사전 준비 내용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달성 목표, 한 예를 들면, "옵션으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제공하여 저항감 없이 구매하게 한다."와 같은 목표를 설정한 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순서로 어떻게 상대를 설득할지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각 장 말미에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안내해 줌으로써 각각의 심리 조작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으로 각 장은 마무리 된다.

요즘 내가 가장 자주 설득해야 하는 대상은 바로 다름 아닌 나의 5살난 아들이다. 놀이터에서 그만 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도, 텔레비전 시청 종료를 정할 때도, 놀이를 그만 멈추고 씻으러 가야할 때도, 책읽기를 그만 두고 잠을 자야할 때도 모두 아이와 협상이 필요하다. 언뜻 아이와의 협상이라 어른이자 엄마인 내가 백전백승할 것 같지만 의외로 난이도는 최상이고 아주 탄탄한 전략이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 소개된 20개의 심리 조작 테크닉은 나의 매일매일에 아이 와의 관계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누구에게라도 유용한 심리학 도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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