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블렌드 디카페인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진하게 내려 마셔도 좋고 연하게 해서 차갑게 마시는 것도 좋네요. 신맛이 적은 대신 쓴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에 맞습니다. 디카페인이라 불면증 걱정도 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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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 정규 3집 온다(ONDA)
잠비나이 (Jambinai) 노래 / 비스킷 사운드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2012년 즈음이었던가 한창 홍대에 공연 보러 다닐 때 이들의 공연도 꽤 자주 보러갔었다. 그해가 지나고 나름대로 사는 게 바빠 공연은 보러가지 못했지만 음반이 새로 나오면 꼬박꼬박 사는 뮤지션들 중 하나다. 원래는 3인조로 사람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 연주 중심 음악이었는데 사람의 목소리 즉 보컬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노래들이 늘고 드럼과 기타도 곁들여졌다. 이번 음반에선 투 기타와 드럼도 정식 멤버로 들어와 5인조가 됐다. 맨처음 음반과 지금 음반을 비교하면 변화가 강하게 느껴진다. 초기 음반에 실린 나무의 대화2와 이 음반에 실린 나무의 대화를 비교하니 흥미롭다. 예전의 나무의 대화2가 잔잔한 자연과의 대화였다면 이번의 나무의 대화는 장맛비 속에 선 짙푸르다 못해 검게 보이는 커다란 나무의 독백 같다고 할까. 그리고 이전 음반에서는 랩메탈 풍 노래가 있었는데 이번 음반에선 거기에 스크리모까지 곁들인 듯하다. 네번째곡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가 그렇다. 잠비나이 팬이라면 멤버 이일우씨가 스크리모 밴드 49몰핀스 활동도 하고 있음을 알 것이다. 두번째곡 square wave의 여성 보컬은 인공미가 많이 나면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게 또 좋았다. 들으면서 여성 멤버인 김보미씨와 심은용씨 두분 중 누가 불렀는지 아주 궁금했다. 역시 공연을 가서 눈으로 확인해야겠지. 오래간만에 변화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졌다. 싸인도 새 음반에 받고 싶지만 이제는 그때보다 엄청 유명해져 받기 힘들 것 같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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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정 sf 고전이죠. 팬이 흑발 남캐냐 금발 남캐냐로 나뉘었는데 전 주인공에게 쌀쌀맞아 보였던 흑발캐보다는 금발캐와 잘 되길 바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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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 1집 Neoliberalism
정수민 (Sumin Jung) 연주 / 윈드밀 이엔티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베이스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둘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은 음반이란 느낌이다. 곡들은 초반 베이스 독주가 중간에 이어지다 절정으로 가면 피아노와 드럼에게 중심을 내주고 둘의 연주를 뒷받침해준다. 베이스 연주자로서 욕심을 절제해서 더 돋보인다. 작곡가로서 곡 전체의 조화를 생각하며 쓴 것 같다. 베이스, 드럼, 피아노처럼 내가 좋아하는 악기의 총합이라 안 좋아할 수가 없었다. 베이스가 초반에 주제를 제시하고 그걸 피아노와 드럼이 확장해간다. 드럼은 락처럼 강렬하고 피아노는 서정적이면서 또한 휘몰아치는 폭풍과도 같았다. 낯익은 이름의 피아니스트라 반갑기도 했다. 마지막에 실린 곡 ‘소셜리즘‘을 들으면서는 어슐러 르귄의 소설 ‘빼앗긴 자들‘을 떠올렸다. 어딘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할까. ‘강남478‘은 유일하게 한글 제목으로 다섯곡 중에선 가장 잔잔하며 조근조근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편이었다.
이번 음반의 곡 모두 내 취향에 적중했기에 다음 음반도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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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20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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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님 자은 인곤 콤비로 시리즈물 더 써주세요. 이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씁니다. 오래간만에 새로 취향인 추리 콤비를 만나 기쁜 마음에 한번 졸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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