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고 신기한 생체 공학의 세계를 흥미롭게 풀어주네요.

자연에서 배우는 발명의 기술 - 어린이를 위한 생체 공학 ㅣ 지식은 내 친구 11
지그리트 벨처 지음, 페터 니시타니 그림 / 논장 / 2015년 10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식물과 동물.

그들에게는 놀랍고 신기한 모습들이 참 많아요. 그런 특별하고 놀라운

장점들을 그대로, 혹은 비슷하게 인간의 기술에 적용하여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생체 공학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체 공학 분야에서는 생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긴밀히 협조하며 일을 한다고 해요.

생물학자는 자연에 있는 특정 대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하고,

기술자는 생물학자가 그렇게 얻어 낸 지식을 기술에 응용하는 일을 맡는다고 합니다.

그 결과, 획기적인 발명품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기존의 제품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자연에서 얻는 아이디어로 그렇듯 놀라운 발명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자연을 바라보는 '하향' 원리, 반대로 생물학자에 의해

자연에서 발견한 것을 기술에 응용하는 '상향' 원리.

생체 공학에서, 자연의 뛰어난 재주를 알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은

책을 읽는 내내 흥미와 놀라움을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굴착기 버킷을 개량하려는 생체 공학자가 두더지 앞발의 도움을 받은 이야기,

넓은 표면으로 많은 물을 밀어내며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오리의 발과

잠수용 오리발, 고양이 앞발에서 힌트를 얻어 제동 거리를 크게 줄인 타이어...

 동, 식물의 놀라운 장점을 착안해 획기적인 개량을 이룬 생체 공학의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또,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획기적인 발명품들이 탄생하는

순간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고, 관련 실험도 실어주어

생체 공학이 막연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없애주는 것 같아요.

인류가 새처럼 날고 싶어하던 꿈.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지요. 그가 자연을 바라보며

얻은 영감과 기발한 시도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재미 있답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 이야기...

비록 과학적 이치에는 맞지 않지만, 인류의 끝없는 도전의식을 짐작해

볼 수 있지요. 그렇듯 하늘을 날고자 했던 인류의 끊임없는 노력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며 오늘날 과학이 이룬 성과의 일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로봇과 자동차에 관심이 많던 아이는 역시나 이 책에서도

로봇 이야기를 관심있게 읽더군요.~

로봇의 개발 단계가 어느 수준까지 이루어졌는지, 앞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아주 유익했어요.

부채야자 잎의 주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운반 중 찌그러짐을 방지한 통조림 캔,

평평한 종이보다 훨씬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골판지의 원리.

속이 비어서 가볍지만, 격벽이 있어 튼튼한 대나무 줄기는

일부 지역에서 공사용 가설물의 재료로도 쓰인다고 하는데요.

대나무 줄기 속 격벽의 원리를 직접 실험해 보는 내용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종이, 가위, 풀. 이 세 가지 재료로 해 볼 수 있는데요.~ 아주 간단하면서  

원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실험이라, 책을 읽다가 바로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무수한 아이디어로 우리 생활이 편리해질 수 있다니

참 놀랍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책 읽는 내내 그동안 무심히 보았던 주변의

동.식물들을 떠올려 보게 되더군요. ^^

신기하고 놀라운 생체 공학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명쾌한 설명 덕분에 이해하기 쉽고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 중학년 이상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헬리콥터 날개처럼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는 단풍나무씨는

그 회전 덕분에 더 천천히 떨어지고 바람에 실려 멀리 날아갈 수 있다지요.

아이들과 간단히 실험해 보기에 좋은 것 같아 해보았답니다.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재미있더라고요.~ ^^

공부팬터의 공부비법, 1학기 초등 문제집은 우공비로~~

신사고 우공비 초등 전과목 세트 4-1 - 전4권 (2016년) - 국어,수학,사회,과학 ㅣ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6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1월

올해 초등 4학년이 되는 우리 둘째, 1학기 문제집으로 우공비 세트를 선택했어요.

첫째 아이 때부터 우공비 덕을 많이 봐 왔는데 둘째 또한 초등 과정에서

중요한 시기인 3,4 학년을 우공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2016년 우공비 세트는 공부팬더가 알려주는 공부비법으로 더 즐겁고

신 나게 공부할 수 있어요. ~ 공부팬터 캐릭터가 아주 귀엽고 재미있답니다. ^^

4학년 1학기 초등 문제집 우공비 세트 구성을 살펴볼게요.~

먼저, 우공비 국수사과 4권 세트에,

(과목별 단원평가 + 홈런 서술형 비법책 + 만화쏙 용어짱)

그리고 우공비 공부달력이 제공된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둘째 아이네 담임 선생님께서 무척 꼼꼼하게 학습관리를

해 주셨답니다.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과목별 단원평가는 물론,

'수학의 신' 시험도 따로 치렀었는데 난도도 높았고 서술형 비중도 커서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었거든요.

다행히 우공비 덕분에 시험 때마다 시험비법책이며 단원평가집을

활용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도 생기고 선생님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공비 세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미지 연상 학습' 입니다.

우공비 시리즈는,

핵심 개념이 눈에 쏙쏙 들어오도록 글로도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지만

이미지로 개념을 정리해 주는 부분은 쉽게 잊어버릴 염려도 없고,

그림과 간단한 글로 개념을 짚어주어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풍부한 사진 자료와 이미지들 덕분에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과정이 어렵지 않고,

그래서 한번 공부한 내용은 쉽게 잊을 염려가 없을 듯하네요.

전체적으로 한층 더 화사해지고 깔끔해진 교재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술형 출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술형 평가 페이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서술형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단계별 서술형 연습하기'와

실전 서술형 평가 페이지가 있답니다.

풍부한 사진과 그림 등으로 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이해한 후, 앞서 공부했던

단계별 해결 방법에 따라 서술형 문제를 풀어볼 수 있지요.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우공비 시리즈.

우공비와 함께라면 학교시험 대비도 꼼꼼하게 할 수 있겠지요!

우공비 세트 구성의 특별부록으로 '홈런 서술형 비법책'과 '과목별 단원평가'가

들어있는데요.~ 국수사과 과목별 서술형 문제들을 모아 놓은 문제집이라

서술형을 좀 더 깊이 다뤄볼 수 있어 유용할 듯합니다.

<홈런 서술형 비법책>은,

우선 간단한 개념 확인문제를 풀어본 후,

서술형평가 '연습' 편을 풀어봅니다.

먼저 문제 유형와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후, 문제를 이해하고

생각의 단계에 따라 답안을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그런 단계를 거친 후, 실전 페이지로 넘어가 서술형평가를 충분히

다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답니다. 이렇게 연습하면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서술형 문제도 술술 풀어낼 수 있겠어요.~

과목별 단원평가는, 지난 번에도 활용도가 매우 높았던 부록교재였는데

올해도 알차게 활용하게 될 것 같아요. 우공비 세트 교재로 개념정리 부터 꼼꼼히

공부한 후, 문제 위주의 과목별 단원평가로 학교시험에 대비하려고요.~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험을 앞두고 총정리 하기에 참 좋은 교재랍니다.

'만화 쏙 용어짱'이라는 특별부록은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용어들을

재미있는 만화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어휘 설명과 함께 비슷한 말, 관용구, 예문 등을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답니다.

아이가 무척 재밌게 보더라고요.~ ^^

4학년 1학기를 우공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고 좋네요.~

새학년 예습은 아직 '수학'만 하고 있지만,

우공비 세트를 만났으니 다른 과목도 차근차근 공부해 봐야겠어요.

아이가 우공비 세트를 받자마자 씽넘버 카드를 보며 좋아하네요. ^^

두 아이가 우공비로 공부하는 동안 씽을 적립해서 문제집을 많이 샀는데

아이들이 우공비를 유독 반기는 이유, 씽 적립의 즐거움도 있는 것 같아요.

우공비 세트로 4학년 1학기도 자신있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바빠시리즈로 꾸준하게, 중학수학도 재밌게~

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연산 1 (2017년) - 1학년 1학기 과정,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영역 ㅣ 바빠 중학 연산 (2017년)
임미연.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5년 12월

 곧 있으면 중학생이 되는 첫째 아이와 함께 중학수학 예습을 하면서 활용해 보았어요.~

개념 정리를 하면서 문제를 조금씩 풀어오긴 했는데, 연산 훈련이 필요한 부분은

따로 연습할 필요가 있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문제 위주의 교재를 한 권 더 풀어볼까

했는데, 마침 딱 좋은 교재를 만났습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며 중학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바빠시리즈.

'빠른 중학연산'은, 중학 수학의 개념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

풍부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개념별 연산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조금 생소한 개념들도 간단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보면 확실히 이해가 되고

익숙해지니, 중학 수학에 대한 막연한 우려도 해소되는 것 같고요.~

[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연산]은, 1권 -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영역과

2권 - 일차방정식, 함수 영역.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 1학년 과정을 공부하면서, 취약한 영역만 보강하고 싶다면 두 권 중 한 권을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고, 연산이 약하거나 예비 중학생이라면 1권 부터 활용해 보면 좋을 듯해요.

연산 훈련용이라, 개념 정리가 된 부분은 문제 푸는 속도가 빠르고

개념 정리가 안 되었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하네요.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나름 체계가 잡혀있지 않으면 수학 자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연산 훈련.

바빠시리즈 덕분에 아이가 편안하게 중학 수학과 친해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습관을 되돌아보고 약점이 무엇인지 진단하여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학생의 특징에 따라, 27일, 20일, 14일 권장 진도가 제시되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예비 중학생이라 27일 진도로, 개념 문제집과 병행하고 있어요.

 먼저 간략하게 개념을 이해한 후, 개념별 연산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답니다.

개념 정리가 보기좋게 잘 되어 있어요.

'바빠 꿀팁!'과 '앗! 실수' 부분까지 꼼꼼히 읽어보며 개념 정리를 하면

문제 풀이도 쉽고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지요.

페이지마다 개념별 정리가 참 잘되어 있네요.

개념 정리를 읽어보면서, 문제를 풀면서... 중학 수학을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어렵지 않아 아이가 부담없이 정해진 학습량을 소화하고 있어요.

1권을 다 마치기 전에 2권도 구입해 줄 예정이랍니다.

기본, 서술형, 응용까지 모든 유형 마스터 하기~

유형격파 초등 수학 4-1 (2017년용)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5년 10월

12월 첫 주에 치른 기말고사로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한 후,

지금은 3학년 2학기 복습과 새학년 예습을 하고 있어요.

기말시험이 끝난 후라,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이지만

학교에서 마지막 단원까지 꼼꼼히 단원평가를 실시한 덕분에

아이도 학습 의욕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학기 동안, 둘째 아이의 반에서는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수학의 신' 시험을 치렀어요.

세 단계로 난이도가 구분된 수학 문제를 풀어 '수학의 신'이 되면

수학 교과서에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주셨답니다.

3단계에서는 난도가 높고 풀이 과정 쓰는 부분도 복잡해 긴장을 하고

풀어야 하는데 아이가 집에서와는 달리 풀이 과정도 자세히 쓰고,

꼼꼼하게 풀더라고요.~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학을 즐기고

어려운 문제도 스스럼없이 도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겨울 방학에도 깊이있는 복습과

새학년 예습은 필수겠지요? ^^

둘째 아이의 새학년 수학 예습 교재는 천재교육의 '유형 격파' 입니다.

수학의 여러 유형들이 한 권에 다 실려 있어, 어떤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 유형부터, 응용, 서술형, 변형 유형까지 다양한 유형의 수학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는 게 이 교재의 큰 특징이랍니다.

4학년 1학기 첫 단원인 '큰 수'와 관련된, 재미있는 읽을거리.

우리 아이가 이런 이야기들을 참 좋아하거든요.~

얼핏 보기엔 복잡해 보이는 '큰 수'를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로 열어주니

참 좋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멋진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네요.

[S단계 - 기본 Start] --  교과서 개념을 정리한 후, 기본 확인 문제로 개념을 잡을 수 있어요.

'스마트 페이퍼'로 핵심 개념을 콕콕 짚어가며 공부해 보면 좋겠어요.

[D단계 - 적중 유형 Drill] -- 교과서 주제별로 학교시험에 잘나오는 기본 유형부터

서술형 유형까지 다양한 유형을 풀어보며 모든 유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적중 유형 Drill 속 '꼬리를 무는 유형'이라는 특별 코너>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기본 유형과 변형 유형, 실생활 유형까지 풀다보면 어떤 유형을 만나도

자신감 있게 풀 것 같아요.

[M단계 - 응용 유형 Master] - 여러 단계를 거쳐서 푸는 문제는 단계를 끊어 풀 수 있게 하였고

유형을 익힌 후, 다시 한번 같은 유형을 풀어보거나 변형 유형을 풀어보면서

완벽히 익히도록 구성했네요.

기본부터 적중, 응용 단계까지 문항 수도 적절하고, 유형을 깊이있게

마스터하기에 참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술형 대비 기능성 노트인 '나만의 풀이 노트'가 교재에 달려 있어

문제집과 나란히 펼쳐 놓고 쓸 수 있어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구성이네요.~ ^^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평가'로 마무리 하면서 학교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어요.

'창의 사고력 문제'로 수학 실력을 높일 수 있고요.~

더하여... 교재 특별부록으로 '단원별 평가 자료집'이 수록되어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모든 수시평가에 완벽 대비할 수 있답니다.

각 단원마다 2회 분량의 넉넉한 학습량이라 타 교재 보충 없이도 거뜬히

한 학기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신 나는 체험 학습

신통방통 체험 학습 보고서 ㅣ 신통방통 국어 9
서지원 지음, 경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8월

체험 학습의 중요성과 유익함을 잘 알고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평소엔 많이 하지 못하네요.~

대신 방학 때 만큼은 밀렸던 것들을 실컷 해보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직접 찾아가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즐거움 자체로 소중한 경험이 되기도 하지만

준비를 하고 떠나면 더 많은 것을 얻어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체험 학습이 아닐까 싶어요.

책으로 여러 번 접해본 사실도 체험 학습과 연계한다면 학습 효과가 커질 수 있고,

특히 역사 분야는 선택이 아닌 필수 활동으로 이루어져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역사 탐방을 한 후로 역사 지식에 관심을 갖고

일기에 기록도 하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참 뿌듯했어요.

체험 학습을 다녀온 기억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학습으로도 이어지고,

지식을 확장하는 기회도 갖게 된 것 같거든요.

좋은책 어린이의 신통방통 시리즈 국어, 아홉 번째 이야기는

<신통방통 체험 학습 보고서> 예요.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즐겁고 맛있게 할 수 있는 공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게 해 주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온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체험 학습 이야기.~

주인공 다별이와 반장이가, 지구 탐험 대원 곰곰이를 만나

함께 체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체험 학습을 해야 하는 이유와 과정, 방법, 보고서 작성하는 요령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랍니다.

방학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한 곳은 가급적 보고서를 꼭 남기는 편인데요.~

 처음엔 쓰는 걸 달가워하지 않던 아이들도 차츰 보고서 쓰기에 요령이

생기는 듯하더라고요. 자기 나름대로 중점적으로 써야 할 부분을 선정할 줄 알고

필요한 사진은 직접 찍기도 하고요.~

그런 과정 하나하나가 '진짜 공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체험 학습을 떠나기에 앞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체험 학습에 가서 지켜야 할 일은 무엇인지,

또 체험 학습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남들과 다른 체험 학습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는, 느낀 점이나 새로 알게 된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텐데요.~

실제 보고서 내용을 예로 들어, 쓰는 방법을 알려주니 참 좋습니다.

더불어 자기 평가도 스스로 해 볼 수 있어, 보다 완성도 높은

체험 학습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기 평가를 하려면

체험 준비부터 과정, 보고서 작성까지 자기 스스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껏 체험 학습 보고서는 과제 제출용으로 쓰기 바빴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올 여름엔 제대로 된 체험 보고서를 작성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준비 과정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아이가 주도하는

체험 학습이 되도록 잘 이끌어주어야겠어요. ~

보고서를 쓸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서 쓰면 좋을지 자세히 알려 주고,

다양한 보고서 형식에 대한 팁도 제공하고 있어요.

학습 동화를 읽으며 체험 학습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보고 느끼는 즐거움을 넘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체험 학습.

올 여름 방학 때도 아이들과 많은 곳을 다녀보고, 멋진 체험 학습 보고서도

작성해 보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