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여행 9 - 근현대 2 한국사여행 9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지음, 김혜경 기획 / 감돌역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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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인물로, 문화재로, 몸으로 역사를 느껴요!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한국사 교실 홈스쿨 역사야!!! ~~

근현대사 2권의 책에는 대한독립 만세, 독립운동, 광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요.

중심 인물로는 유관순, 김좌진, 홍범도, 김구,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구요.

근현대사 부분은 우리 역사 배움에 있어서 중요도를 많이 차지하고 있어요.

한국사 능력 시험에서도 한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요.

구석시 시대 ~ 조선 후기까지의 범위를 생각한다면

근현대사의 중요도가 어떠한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도 얼른 근현대사까지 빨리 공부하여 중급 시험에 도전해 보려고 해요.

초급 5급은 합격한 상태라 중급으로 레벨을 올리려고 하거든요.

역사야 책으로 쭉 진도를 진행해온만큼 고지가 얼마 안남았다 생각해요.

열심히 역사 책도 많이 읽어 좋은 결과를 이루었으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 ~~  ^ ^




아이들에게 독립 운동가 중에 가장 생각나는 사람을

고르라고 하면 누가 득표를 많이 받을까요?

단연컨대 유관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잔다르크처럼 나라는 구하는 소녀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또 어린 저에게도 무척 깊은 인상을 주었거든요.

유관순은 우리 민족의 독립과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고 합니다.

서울 이화학당에서 서양의 선진교육을 받으면서도

늘 조선의 독립을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고 해요.

3월 1일 만세 운동은 평소 유관순의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였고,

유관순은 친구들을 모아 만세 운동에 나가기로 했어요.

1월 21일 돌아가신 고종 황제의 장례식을 보러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3월 1일 만세 운동은 500여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후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퍼져 나갔구요...

일본이 학교 문을 닫자 독립선언서를 몰려 숨겨 고향인

충남 천안 용두리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3.1 운동 소식을 전하고 만세 운동을 함께 하자고 부탁했지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3,000명이 넘는 군중들이 모였어요.

유관순은 직접 만든 태극기를 나눠 주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답니다.

하지만, 그 날 유관순은 일본군에게 아버지, 어머니를 잃고

부모님을 죽인 일본군에게 항의하다가 체포되었지요.

감옥에 끌려간 유관순은 그곳에서도 독립 만세의 외침을 멈추지 않았어요.

매일 아침 저녁, 서대문 형무소에는 유관순의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다른 사람들도 그 외침을 듣고 함께 만세를 외쳤지요.

일본군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유관순을 때리고 밥을 굶기고

지독한 고문을 행하였지만, 유관순은 고문을 당하는 그 순간에도

만세를 외쳤답니다.

"내 손과 다리가 부러지는 고통을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만은 견딜 수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모진 고문에 결국 열여덟 소녀 유관순은 서대문 감옥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슬프고 안타까운 우리의 역사...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사까지... 우리는 너무나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계속된 역사 왜곡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봐요.

이야기로, 인물로, 문화재로, 몸으로 느끼는 역사~!

역사 탐구 교실 역사야 ~~

재미있게 잘 공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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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 책임감과 리더십 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남미영 지음, 이진우 그림 / 예림당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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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국회에서 인성교육진흥법이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학교에서도 인성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바른 인성으로 자라나게 하려는 노력 자체는 어른들의 숙제인거 같아요.

방임과 묵인은 전혀 현명한 방법이 아니죠.

이번에 만난 책처럼 인성 교육을 할 수 있는 책을

읽어보는것도 너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남미영의 인성학교 이 책은 인성교육 시리즈에요.

* 책임감과 리더십

* 정직과 도덕심

* 우정과 언어예절

* 배려와 시민의식

* 자존감과 긍정심

주제에 따라 책이 구성되어 있구요,

짧은 이야기 읽고 즐거운 토론을 할 수 있지요.

<책임감과 리더십> 편은 특히나 초등생들처럼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 나이때에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는거 같아요.

요즘은 독선적인 사람을 절대적 리더라고 하지 않아요.

현대에서 바라는 리더상은 스스로가 존경받을 만한 인성을 갖춘 사람을 바라죠.

치열한 학업 경쟁 속에서 남을 밟고 일어서야 성공하는

기존의 교육 시스템에서 성적보다 중요한건 됨됨이라며,

남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학생인가 아닌가가 앞으로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 합니다.

인성이 가정교육같은걸로 절로 길러지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이렇게 책을 통해 생각의 힘을 넓혀 나가는것도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거 같아요.

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시리즈에서는 아이의 내면을

아름답게 만들고 인성의 가치를 깨닫는 데 가장 효과적인

이야기와 마주하는 방법을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마주한다라는 의미가 참 좋은거 같아요.  ^ ^

맡은 일에 책임을 다 하면서 책임감 지수, 리더십 지수를 알아보고

부족한 인성을 채워가는 열정을 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토론의 과정을 통해 논리력, 어휘력도 덩달아

상승하는 학습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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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만 같아라 - 우리 문화이야기 (명절, 추석)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2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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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있으면 추석입니다.

아이들은 명절을 참 좋아하지요.

예쁜 한복도 입고, 맛나는것도 많이 먹고 친척들도 오랜만에 만나구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이 있지요.

책의 제목에서도 그 의미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는 매일 매일이 한가윗날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추석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많은 음식을 장만하여 잘 먹고,

즐거운 놀이를 하며 놀게 되므로 늘 이날만 같았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는 뜻이 담겨 있어요.

배불리 먹지 못하고, 일에 시달린 이 나라 민중의 소박한 소망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8월 15일을 우리나라 풍속에서 추석 또는 가배라고 해요.

신라의 풍속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시골 농촌에서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삼는데요

새 곡식이 이미 익고, 추수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죠.

추석 며칠 전부터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있는 아이들 ^ ^

<한가위만 같아라> 이 책은 아이들이 설과 함께 명절로 알고 있는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판타지적 전개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든 신라 유리왕 때 시행된 두 왕녀의 길쌈 내기에서

추석이 유래되었다는 내용에 착안해 이야기가 구성되었는데요,

신라의 게으르고 불평 많은 달빛공주는 현대의 대한민국으로 와서

추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과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해 준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이웃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함께 즐기는 추석의 참된 의미를 알려 주는 전통 문화 그림책!!

부록으로는 추석 관련 정보와 친척관계도 등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오늘 아이 학교 숙제로도 가지고 왔던데

통합책에 추석과 관련된것을 정리하는 거였거든요.

바로 이 책으로 도움 받으면 딱 되겠다 싶었답니다.

그림풍도 화려하고 예쁜 특징이 노란돼지 출판사랑 잘 맞는거 같았어요.

책을 읽으며 추석의 바른 의미를 잘 배운 계기도 되어 참 좋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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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5
설흔 지음, 권문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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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이야기 역사왕 다섯번째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시리즈 책인데요,

우리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저번 네 번째 책의 주제는 말이었는데,

이번에는 분위기부터 색달라요. ^ ^

<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 이 책의 표지부터

"와 다섯번째 책이다!  재밌겠다!!" 그러면서

얼른 자리를 잡고 앉더라구요. ㅎㅎ

아이들 심리가 참 귀여워요.

귀신하면 무섭다고 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들을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듣고 나면 혼자 화장실에도 못 가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자꾸만 듣고 싶어진답니다.

역사 속 귀신 이야기라고 하면 우선 비형랑이 생각이 나는데

그 이야기도 물론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구요,

그 외에도 궁궐 안, 다리 위, 방 안, 무덤 같은 곳에서 노래도 하고

울기도 하고, 말도 하고, 물건도 부수고, 사람들을 툭툭 건드리기도 하는

귀신들과 귀신 놀리를 즐긴 임금님, 귀신을 신하로 삼은 임금님의 이야기 등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큰 아이는 5학년으로 2학기부터 역사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교과과정이 속도가 빠른 편이죠.

한 학기의 마무리가 조선시대 병자호란까지 있더라구요.

열심히 역사 공부도 해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역사 관련 책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만을 알려주는 책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책 읽는 속도가 영 느릿느릿한 감은 있어요.

그렇기에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엄마들이 먼저 두팔벌려 환영한답니다.  ㅎㅎ

스콜라의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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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없다!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1
장성익 지음, 홍자혜 그림 / 분홍고래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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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다!


양쪽의 문을 놔두고 새로운 문을 그리는 아이의 그림 자체가

고정 관념을 깨는것과 일맥상통한 의미가 담겨 있지 않나 싶어요.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끝없이 무엇인가를 선택했어야 했어요.

오늘 하루만 해도 식사 시간에 무얼 먹을것인가 고민을 시작으로 해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어떻게 하는게 더 효율적인것인지

나름대로의 고민을 했으리라 생각해요.

물론 아이들도 고민의 시간을 보냈을 것이구요.

이런 문제를 특별히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또 고정관념을 깨어보자는 취지로 생각해보니

우리는 무수한 틀속에 꼼짝없이 갇혀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었어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맞닥뜨리는 현실.

그 가운데 우리의 사고는 이것 아니면 저것과 같이 이분법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난다면

우리의 사고가 좀 더 창의적으로 변할것이라 합니다.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시리즈 1권인 <있다! 없다!> 는 이처럼 없다고 생각한

것에 분명히 존재하는 무엇, 또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았어요.

어찌보면 철학적이라 조금 이애하기가 애매한 감은 있었는데

그것이 내가 너무 틀에 맞는 사고를 추구하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어지더라구요.

​1장.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걸까?

2장. 쓸모없는 게 있을까?

3장. 노예는 있을까, 없을까?

4장. 현대인에게 고향은 있을까?


총 4개의 파트로 된 부제목에는 또 여러가지 물음을 만날 수 있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새로운 깨달음을 느끼고 또 편견이나 틀에박힌

사고를 살짝 내려놓고 잠시나마라도 도화지에서 새로 무엇을 시작하는

아이처럼 빈공간을 엮어 나가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어요.

5학년인 우리 아이에게는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편견의 틀은 언제든지 깰 수 있는거라는

새로운 사고를 또 시각을 도전해 본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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