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바로 고흐 입니다.

올 여름에 아이와 고흐전에 다녀왔던적이 있어요.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죠.

확실히 직접 눈에 담고 설명을 듣고 하니 관심도 더 높아지고

좀 더 책을 찾아보고 더 알고 싶어하는 지적호기심이 왕성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만나서 더 좋은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이 책은 <미학이야기>, <예술가 이야기>의 책과 <예술가처럼 생각하기>,

<만들기 키트> 이렇게 4가지의 세트 구성품으로 되어 있는데요,

고학년을 위한 심화 부록과 엄마, 아빠 선생님을 위한

미술감상지도 안내서도 함께 들어있어 큰 아이와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첫 번째 구성품인 <미학이야기>는 미학이란 무엇인지부터 탐구합니다.

엠마누엘 칸트와 에드워드 벌로프의 미학이론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개해주죠.

<예술가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전반부와

심화학습을 위한 후반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즉 만화에서 다루었던 그림들을 하나씩 다시 살펴보며 명암, 구도 등

미술을 감상할 때 알아야 할 미술 이론들을 공부하는데요,

고흐뿐 아니라 인상파 화가들과 여러 용어들에 대해 공부도 했네요.

클로드 모네, 밀레 등 여러 화가의 그림들과 비교하여

후기 인상파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구요.

<예술가처럼 생각하기>는 직접 명화를 꾸며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림의 배경색을 바꾸거나 구도를 바꾸어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아봅니다.

직접 고흐의 그림들을 바꾸어 보며 고흐가 어떤 의도로

그림을 그렸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만들기 키트는 [삼나무가 있는 밀밭]을 자르고 붙이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직접 꾸며볼 수 있었답니다.

그림을 그릴때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구도에 대해서도 잘 배웠구요. ^ ^


만들기 키트에 자료가 다 들어있어 자르고 붙이기만 하면 끝!!

완성품이 완전 멋집니다.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구름은 한 번 더 꾸며보았구요.

이렇게 완성해 봄으로 기억에도 오래 남는 추억이 될거라 생각해요.

완성작은 방학숙제로 제출해도 좋을거 같네요. ^ ^

우리 아이도 한때는 화가가 꿈이었던적이 있어요.

고흐처럼 노란색을 한참 많이 사용할때도 있었구요. ^ ^

호기심에 이은 미술사의 공부까지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되어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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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로 푸는 과학 : 머리뼈 뼈로 푸는 과학
카밀라 드 라 베도예르 지음, 샌드라 도일 그림, 이정모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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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동물들의 머리뼈 표본과 보고서를 모은 스크랩북입니다.

아이들은 사람의 인체나 뼈는 책을 통해 많이 봤겠지만

 동물이나 조료의 뼈 자체를 본 적은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책 보면서 호기심이 완전 ⁠폭발했지요. ^ ^

사람도 사자도 펭귄도 등뼈를 가진 동물이라면 모두 빠짐없이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해 주는 뼈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숨 쉬고 몸을 움직이고 판단을 내리는 일을 하는

뇌를 보로해 줄 머리뼈랍니다.

모리뼈의 모양은 동물들의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이 뼈에는 동물들이 무엇을 먹고, 어디에 사는지, 어떻게 환경에 적응해 왔는지

이 모든 궁금한 질문에 속시원하게 지적호기심을 채워나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포유류의 동물뿐 아니라 조류까지 다양하게 알아갈 수 있었어요.

책의 표지에 나온 새는 코뿔새 입니다.

코뿔소의 뿔을 닮은 모양에 그렇게 불리는가 봅니다.

와 ~ 정말 세상에는 우리가 몰랐던 생물부터 시작하여

 그 종류가 어마어마한거 같습니다.

뼈가 동물의 생태와 지구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활을 하는건

분명한 사실이거니와 특히나 연약한 뇌를 보호해 주는

머리뼈가 얼마나 중요한 자료인가 하는것도 잘 배웠지요.

이빨과 턱의 모양을 보고 이 동물이 육식 동물인지 초식 동물인지를 알아보고

좀 더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눈이 자리 잡은 방향과 코의 위치,

턱이 벌어지는 정도, 뿔의 유무, 부리의 유무와 모양새 등을 통해

동ㅁ루의 생김새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머리뼈를 통해 알아낸 이런 특징들은 그 동물의 생김새는 물론

생활 방식과 먹이까지도 추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구에서 사라진 많은 동물들의 모습은 뼈대와 함께 공개됩니다.

공룡과 선사 시대 동물들의 뼈를 통해 지구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최강의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뼈부터 코끼리의 조상 매머드 뼈까지

다양한 멸종 동물의 뼈를 관찰하며 지구의 탄생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등

포괄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 새로웠어요.

동물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과 자연에 대한 통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 너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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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는 내친구 : 인상주의 - 100점 이상의 명화로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김선중 지음 / 아트텔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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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고흐전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었습니다.

살고 있는곳이 지방이라 아이에게 문화생활을

자주 접해주지 못하는게 늘 아쉬운감이 있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전시회를 하여 기차를 타고 다녀왔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경험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도움이 참 많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자주 미술관에도 가고 아이에게 많은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함을

아쉬움을 이렇게나마 책으로 대신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표지가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죠?  ^ ^

눈에 익은 그림들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이 책은 인상주의 화가 8명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미술사적인 맥락을 높치지 않으면서도 미술 감상의 주관적인 의미와

 그림을 보는 눈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거 같아요.

이렇게 스토리화되면서도 지식전달이 잘 되는 책이 참 좋더라구요.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쇠라, 세잔, 고흐, 고갱 이렇게 8명의

 인상파 대표적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 설명이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   ^ ^

아이가 어릴때부터 미술작품 보는 눈과 안목을 길러주면 정말 좋지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리히텐슈타인 박물관 명품전을 진행중이던데

루벤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아이와 가고 싶다고

안그래도 얘기하고 그랬었어요.

미술작품은 알면 알 수록 재미를 더해가는거 같아요.

그 재미를 어릴때부터 공부하면 너무 좋지요.

시리즈로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상주의에 이어서 다른 주제를 모은것도 좋구요.

이렇게 스토리로 접근하면 기억에도 오래 남거든요.

아이와 함께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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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백의 가족사진 - 동화로 읽는 새 가족 프로젝트 즐거운 동화 여행 49
정혜원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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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한 가족의 모습에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 ^

이 책의 이야기는 새로운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의 과정을

재미있고 따듯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백송희는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고아가 되었어요.

하지만 자존심이 강해서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킵니다.

자신의 별명을 삐삐 백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삐삐도 선원이었던 아빠가 배타러 오랫동안 멀리 떠나있으면

 보호자 없이 혼자서도 너무나 잘 생활하잖아요.

짝짜기의 양말을 신고 삐삐 특유의 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외로움이라곤 찾아볼수도 없을정도로 유쾌함 그 자체죠.

그런 삐삐를 따라 송희도 꿋꿋하게 살아가려 하지만

영락없이 찾아온 사랑으로 갈팡질팡하게되고

점점 외로움이 커져가 결국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송희에서 천사처럼 곁을 내어주는 어른이 있었어요.

바로 옆집 아저씨와 아줌마였죠.

아저씨와 아줌마의 헌신적인 사랑과 배려가 기적을 이루었어요.

때로는 가족보다 남이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죠?

요즘 11살 학대 소녀의 사건으로 한숨이 늘어만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저 역시나 충격이었어요. 어떻게.... 어떻게 그럴수가하며

과연 이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이 맞나 싶을 정도까지 생각이 되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니 그 흉흉했던 마음이 조금은 수그러지는거 같아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봄도 괜찮습니다.

아이와 함께 좀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아이가 원하고 생각하는 바를 평소에도 잘 파악하고

좀 더 가까이에서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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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중국사 1 만화로 읽는 중국사 1
류징 글.그림, 이선주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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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학교 엄마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가 있어요.

한국사도 아이가 어려워 하지만 세계사는 더하다구요.

서양사, 동양사를 배우는데 워낙 양이 방대해서 많이 헷갈려하구

또 어려워 한다고 들었어요.

제가 학창시절 공부할때를 돌이켜보면 세계사를 좋아하긴 했는데

암기과목으로 여기고 시험대비해 외우기에 급급했는거 같아요.

벼락치기 공부는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머리속에서 훨훨 날아가잖아요.

우리 아이는 정말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한국사나 세계나를 공부함에 있어서 흐름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이는 정말 책을 많이 읽는게 좋더라구요.

중국 최초의 국가인 하나라에서부터 비단길을 개척한 한나라까지의 중국 역사를

만화형식으로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아

이 책이 참 접근하기 쉬웠던거 같아요.

시대별 인물들과 주요 사건들, 특징들만 쏙쏙 정리해

중국 50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읽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국사라고 하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편견은 버릴 수 있었던거 같아요.

중국 역사를 처음 배우는거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어렵고 복잡한 설명 대신 요점들을 콕콕 짚어주어 훨씬 재미있고

쉽게 중국 역사를 배울 수 있었어요.

맞아요.   암기하려고만 하면 어렵기가 한없지만

흐름을 알고 스토리로 풀어나간다면 그것이 자기것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더욱이 요즘 중국 대륙이 뜨고 있잖아요.

중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열기도 대단하더라구요.

우리나라와 많은 연결고리를 가진 중국 역사는 수학능력시험과 대기업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건데

 우리 역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이니

제대로 잘 알고 배우는게 중요할 거 같아요.

책 잘 읽고 흐름을 익히다보녀 어느새 많은 정보가 지식이 자기것이 되고

자신감이 부쩍 성장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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