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독서록 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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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승임  글  /  김민선  그림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만났어요.  ^ ^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해요.

책 편식이 거의 없고, 요즘에는 학급문고도

앉은자리에서 2시간 정도 집중해서 완독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활동은 좀 게으른 편이에요.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은

정말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거든요.

아무래도 기억을 더 오래할 수 있고, 다양하게 접근해 볼 수 있는

독후활동 자체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공부가 되는 장점이 있어요.

이 책을 쓰신 작가님도 이렇게 얘기합니다.

독서록을 한 편 쓰는 것이 책을 열 권 읽는 것만큼

좋은 점이 많다고 말이죠.

 

 

 


 

책을 읽는것도 순서가 있다는 점 아시나요?

1. 앞표지와 뒤표지 보기

2. 지은이 소개 읽기

3. 머리말 읽기

4. 차례 읽기

5. 내용 읽기

6. 생각 정리하기

보통 어른들은 이러한 순서에 맞게 읽겠지만,

아이들은 제목 보고 바로 내용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아이에게

이 6가지의 방법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봐야겠어요. ~~

 

<독서록 쓰는 순서>

1. 책과 독서활동에 대한 기본 정보 적기 : 책이름, 지은이, 출판사, 쪽수, 읽은 날, 기록한 날을 정확히 적어요.

2. 어떤 형식으로 쓸지 정하기 : 독서 감상문 쓰기, 편지 쓰기, 마인드맵 만들기, 인터뷰하기, 책표지 만들기, 책 광고 만들기, 상장 만들기, 독서 퀴즈 내기, 독후감상화 그리기, 이야기 바꿔쓰기, 뒷 이야기 상상하기, 독서 신문 만들기 등 여러 형식으로 쓸 수 있어요.

3. 쓸 내용 정하기

4. 형식에 맞게 쓰기

5. 재미있는 제목 붙이기

 


 

 

 

위의 자료들은 지금껏 아이가 한 독후활동이에요.  ~`

아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그림 그리는 활동을 넣은

독후활동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마인드맵은 생각의 사고 확장에 아주 큰 도움이 되지요.

독서 감상문은 글을 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거잖아요.

줄거리도 요약하면서 느낀점도 적어야 하구요.

책에 <줄거리 요약하는 비법>도 잘 소개되어 있어요.

1. 낱말 사전 찾기

2. 짧은 글짓기

3. 나오는 사람 소개하기

4. 낱말 릴레이

5. 6하 원칙 카드 정리하기

6. 글 흐름도 간추리기

7. 마인드맵으로 요약하기

8. 책 소개글 쓰기

 

정말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독후감 쓰는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후활동의 방법이

40가지나 소개되어 있고,

또, 초등학교 아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독후활동 250가지가 

그대로 아이들의 글씨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독후활동 한다는 자체가

논술의 기초가 되고, 자기 실력이 되는거니까요.

또래 아이들의 글 솜씨를 보며 더욱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거든요.

아이에게 지도하는 입장으로서도 엄마들이

보면 도움 많이 받을 수 있을거에요.

실제적으로 딱 필요한 책을 만나 너무 좋았습니다.  ^ ^

부록으로 온 독서록 노트도 아이가 좋아했어요.

"이 노트에 예쁘게 써야지~~"  하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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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오찰방 즐거운 동화 여행 31
박상재 지음, 최혜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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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재  글  /  최혜정  그림

 

 

 

 

 

이 책의 주인공 오찰방은 참샘 초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찰방이라는 이름이 좀 특이하지요?

이름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할아버지가

공무원이 되라고 지어준 이름이래요.

찰방이란 조선 시대의 벼슬 이름인데, 주로 공문서를 전달하거나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돌보아 주던 일을 하였다고해요.

종 6품의 벼슬로 지금으로 만하면 면장 이상의 계급이 되는거죠.  ^ ^

"군수면 좋겠지만 어디 첫 숟가락부터 배가 부를 수 있겄나?"

찰방이는 할아버지로부터 이 말을 수없이 들었대요.

어른들은 그저 공무원이 최고라 말씀하시잖아요.

뭐, 어느 부분에서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 ^

찰방이가 공무원이 되길 바라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찰방이라는 이름!!

찰방이는 참샘 초등학교에서 소문난 명물이에요.

지각도 잘하고, 다치기도 잘 하고, 친구들과 싸움도 잘하고,

심지어는 별명도 '싸움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안고 있어요.

찰방이의 학년은 모두 6명인데, 여학생 3명 찰방이를 포함해서

남학생 3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학생수가 정말 작지요?

참샘 초등학교에는 꽃이 많이 피어 있어요.

3월에는 산수유가 노랗게 피고

4월에는 연분홍 살구꽃이 꽃대궐을 이루구며

5월에는 때죽나무와 이팝나무가 하얀 꽃을 피운답니다.

너무너무 예쁜 환경에서 찰방이와 친구들은 공부하고 있네요.  ^ ^

학교 텃밭에는 여러 가지 채소들이 자라고 있고

노란 장다리꽃이 피어 나비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어요.

 이렇게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장면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멋진 추억으로 남을지

생각하니 너무나 예쁘고 부럽더라구요.  ^ ^

우리 아이도 저렇게 커야 하는데 싶었구요. 

자연을 담은 장면의 그림에는 하나하나의 그림에

이름이 붙여져 있었어요.

그래서 이름도 기억하게 되었네요.  ^ ^

작가님의 작은 배려지만, 읽는이로 하여금 바로

이런 부분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하지요. 

 

찰방이는 참을성이 좀 부족해요.

장난꾸러기 개구쟁이로 보이는데는 인내가

부족한 것도 한 몫 했지요.

그래서 찰방이 아빠는 찰방이와 함께 남덕유산 참샘까지

힘든 등산을 다녀왔어요.

등산을 하는 동안 아빠와 대화도 많이 했고,

또 나무에 대한 정보도 많이 배웠구요.

아빠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이곳으로 소풍을 왔었대요.

아바와 자리를 바꾸어 가며 참샘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어요.

아빠와의 등산을 통해 참을성이 많이 길러지는

 과정을 함께 볼 수 있었어요.

참샘에 다녀온 후부터 찰방이의 태도가 몰라보게 달라졌어요.

많이 의젓해지고 덤벙거리는 버릇도 거의 없어졌구요.

이제 찰방이에게 천방지축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게 되었어요.

이야기의 끝부분엔 참을성을 기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평소 우리 아이도 인내심이 많거나 하지 못하거든요.

오히려 참을성이 부족한 편에 속했구요.

그래서 아이가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한동안은 해병대 프로그램에 참가 시키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고는 "너두 참샘 한번 다녀와야겠구나~"

하니 아빠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는 아빠랑 다녀와야겠다 합니다.  ^ ^

참을성이 부족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찰방이의 생활을 통해 잘 이해하고 배웠습니다.

의젓한 어린이가 되는 첫 걸음!!

따뜻한 감성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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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우산 푸른숲 그림책 11
장윤경 글.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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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장윤경

 



두림이는 매일 밤 늦게까지 엄마, 아빠를 기다려요.

집 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텔레비전만 보지요.

 

이 책의 주인공 두림이는 엄마, 아빠가 늦게까지 일을 하시나봐요.

형제, 자매가 있었으면 덜 외로웠을텐데

두림이는 외동인가 봅니다.

그래서 혼자 우두커니 앉아 하염없이  TV만 보고있는

모습이 심심하고 심지어는 쓸쓸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런 두림이 앞에 마법이 펼쳐집니다. 

그 마법은 바로 파라솔같이 커다랗고

예쁜 색색깔의 물방울 무늬가 새겨져 있는

우산에 있었어요.

그 우산은 어느날, 갑자기 두림이에게 찾아온 것이지요.

두림이는 우산을 발견하자마자 펼쳐보았어요.

그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 뛰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비록 햇빛이 쨍쨍나는 날이었지만, 두림이는

전혀 상관치 않았어요.

오히려 두림이의 우산을 본 사람들은

모두 멋지다며 부러워 했구요.

우산을 쓰고 집 앞 놀이터로 간 두림이를 보고선

다른 아이가 우산이 꼭 하늘을 나는 풍선 같다고 말했어요.

그 아이는 우산을 활짝 펼쳐 하늘 높이 올라가 예쁜 새랑

이야기도 하고 구름이랑 술래잡기도 하고 싶다고 했죠.

두림이는 놀이터, 공원, 시장, 바닷가, 동물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모두들 우산을 보고 선 자신들의 소망을 얘기했구요.  ^ ^

이제 두림이는 더이상 외롭지 않아요.

마법의 우산이 바로 소통의 계기가 된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고 나서 그 마법을

이웃집 할머니에게 나누어 준 마음이 참 예뻐요.

할머니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요?

 

이 책을 읽고선 '소통'이라는 단어가 자꾸만 생각이 났어요.

요즘은 외동도 많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독거노인도 많아진 현실에 살아가고 있지요.

외로움, 쓸쓸함을 조금이라도 떨쳐내고자

TV를 보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구요.

요즘은 더욱 대화의 소통이 줄어들고 있는거 같아요.

전화할 일도 문자나 톡으로 하고 있고,

상대방과 얘기를 하는 도중에도 손가락은 바쁘게

핸드폰 위에서 춤을 춥니다.

문명이 더 발달하고 세대가 변화를 요구하는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소통은

왠지 벽을 보고 하는 듯한 느낌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꿈꾸는 우산은 누구나가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마법이 일어나기를 어른인 저도

또,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기대한다 하였습니다.  ^ ^

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

아이와도 많은 생각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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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왜 해와 달이 됐을까요 - 해님 달님 어린이 동화 논술 생각바꾸기 시리즈 9
어린이 선비교실 토론 논술팀 지음 / 자유토론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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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사고를 하는 아이 100점!

yes형 사고를 하는 아이 0점!

 

어린이 동화 논술 생각바꾸기 시리즈 중 9번째 이야기

<남매는 왜 해와 달이 됐을까요?> 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어린이 동화 논술 생각바꾸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과 전래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내년 2013년부터 수학 과목도 스토리텔링 수학을 접목한다고 하지요.

그만큼 아이의 언어력, 논술력이 더 중요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시험 본 수학 시험지만 봐도

서술형이 많이 늘었고, 또 식을 보고 문제를

스스로 만드는게 있거든요.

평소의 언어력이 나오는거죠.

조사가 자연스럽게 나오려면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함은 물론이고, 또 논술로 접근해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는 연습이 꼭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을 늘 하기는 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동화 논술 생각 바꾸기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미 머릿소게 박힌 한 가지의 '정해진 답'이 아니라

'열 개의 답'을 새로이 이끌어 낼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거든요.

'많이 읽기' 가 아닌 '꼼꼼하게 읽기'를 중요시 하고 있고,

"왜"라는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비판력을 높이게 했습니다.

즉, 답은 하나가 아니라는 논술의 의미에 기초한 것이지요.

이 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동화 이야기가 책의 반을 차지하고 있고,

생각 풀어가기가 나머지 반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런 저런 질문이 재미있네요.

아이들의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샘솟을거 같습니다.

책을 보고는 아이에게 질문을 하나 해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감이 잡혔어요.

생활에서의 어휘력 발전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 ^

저 또한 멈춰있지 많고, 고집스럽지 않게 생각바꾸기를

늘 생활화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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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꼭 지킬게! - 약속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5
강민경 지음, 박진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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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민경  /  그림  박진아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5번 째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스콜라에서 나온 시리즈 책인데요,

이번 이야기는 약속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입니다.

약속은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것이지요.

약속이 곧 신용이 되는 것이구요.

그럼, 간단한 책의 내용을 살펴볼께요. ~~

주인공 건이는 약속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기에 급급했지요.

하루는 집에서 개그 프로그램을 보며 깔깔거리고 있던 때

친구 민성이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왜 빨리 안나오느냐고 말이죠.

건이는 친구 민성이와 4시에 놀이터에서 축구를 하기로 한 것을

까맣게 잊고있었던 거예요.

지금이라도 사과하며 약속장소에 나가도

모자랄판에 건이는 그냥 깜빡했다며 중요한 일이

생겨 그렇게 되었다 둘러대고는 전화까지 먼저 끊어버렸어요.

그런데 사실 그날은 4시에 민성이랑 만나서 축구를 하다가

5시에 반 모둠 아이들과 만나 가게에 대해 조사를 하는

숙제가 있었거든요.

중요한 일을 또 깜빡한거죠.

건이는 느릿느릿 조사하기로 한 가게로 걸어갔고,

조사를 다 마친 친구들이 가게에서 나오는게 보였어요.

아이들은 약속을 자주 어기는 건이에게

실망하여 돌아섰어요.

건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약속을 잘 지키기 위한 4단계 전략> 이 책에 소개되어있어요.

1. 약속하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 - 지킬 수 있는 약속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2. 약속을 하고 나서 꼭 해야 할 것 - 약속을 한 다음에는 반드시 수첩에 적기

3. 꾸준히 약속을 지켜야 할 때 생각해야 할 것 -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수시로 검토해 보기

4. 약속을 다 지킨 다음에 하면 좋은 것 - 이번 약속을 지킨 결과에 대해 적어 보기

 

건이가 약속을 잘 지키기 위해 노력 하는

과정이 책을 읽는 내내 참 대견했어요.  ^ ^

우리 아이도 약속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구요.

어른인 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 ^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결국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용도 올려주고 인성의 평가 또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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