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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공팔일삼! ㅣ 그래 책이야 3
신채연 지음, 권송이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6월
평점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06/28/08/cej0708_6645172555.jpg)
조그만 아이가
커다란 의자에 조금은 거만한 포즈로 앉아 있는 그림이
인상적인
표지의 그림인데요, <힘내라! 공팔일삼!> 이 책은 초등학생으로
사는게 싫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누구나
어릴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죠.
어른이 되면
공부도 안하고 그저 자유로움을 즐기며 여유롭게 살것만 같았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 같은데요,
이 책의
제목에 보면 공팔일삼 숫자가 나오죠?
0813 이
숫자는 바로 초등학생 나이를 표시한 말이에요.
요즘
아이들보면 참 안되었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학교로, 학원으로
바쁘게
움직이며 또래 아이들속에서 경쟁을 해야하잖아요.
아이들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위로를 안겨줄거라 생각해요.
아이들편에
서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해해 주거든요.
부모님과 함께
이 책을 읽어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별일이 나닌 것이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일이 될 수도 있다는걸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부모와 자식간에 간격을 좁혀나가는
첫 걸음이 될
수 있거든요.
표지의
그림에 등장하는 아이의 이름은 호동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죠.
호동이는
호동반점 아들로 학교에서 장래 희망을 발표할때
빨리 어른이
되는것을 말할 정도로 어른이 되고 싶은 열망이 강한 아이입니다.
그 이유는
어른이 되면 시험도 보지 않고 학교나 학원도 다니지 않고
콜라나 피자,
라면 같은 것도 마음대로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죠.
더불어 엄마의
잔소리로부터 해방도 되구요.
게다가 가게
이름에 자기이름을 따서 쓴게 몹시 못마땅 했답니다.
왜냐하면
받아쓰기에서 0점을 받은 이후 아이들이
호동빵점이라고 놀린게 너무 속상했거든요.
그래서 자기
이름을 바꾸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았죠.
자꾸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이유가 늘어가는 호동이...
호동이는
어러저러한 일을 겪으며 지금 자신이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지 서서히 깨닫게 되는데요,
책을 읽는
아이들도 공감하고 함께 느끼고 깨닫고 하는 시간자체가
정말 좋은
영향을 주겠다 싶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06/28/08/cej0708_4839140039.jpg)
책을 읽은
뒤는 아이와 함께 <혼자서도 잘해요> 게임을 했답니다.
이 책에서
실내화가 가진 의미가 남달랐죠?
그래서일까요? ^ ^ 게임에서도 실내화가 중요한 역활을 하네요. ㅎㅎ
손끝에 힘을
주고 열심히 실내화를 멀리 보내는 울 아들. ^ ^
이기고 싶은
욕심을 가득 보이면서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책 읽으며
공감도 하고 재미있게 게임도 하고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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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06/28/08/cej0708_63433308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