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공팔일삼! 그래 책이야 3
신채연 지음, 권송이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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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아이가 커다란 의자에 조금은 거만한 포즈로 앉아 있는 그림이

인상적인 표지의 그림인데요, <힘내라! 공팔일삼!> 이 책은 초등학생으로

사는게 싫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누구나 어릴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죠.

어른이 되면 공부도 안하고 그저 자유로움을 즐기며 여유롭게 살것만 같았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 같은데요,

이 책의 제목에 보면 공팔일삼 숫자가 나오죠?

0813 이 숫자는 바로 초등학생 나이를 표시한 말이에요.

요즘 아이들보면 참 안되었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학교로, 학원으로

바쁘게 움직이며 또래 아이들속에서 경쟁을 해야하잖아요.

아이들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위로를 안겨줄거라 생각해요.

아이들편에 서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해해 주거든요.

부모님과 함께 이 책을 읽어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별일이 나닌 것이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일이 될 수도 있다는걸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부모와 자식간에 간격을 좁혀나가는

첫 걸음이 될 수 있거든요.

 표지의 그림에 등장하는 아이의 이름은 호동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죠.

호동이는 호동반점 아들로 학교에서 장래 희망을 발표할때

빨리 어른이 되는것을 말할 정도로 어른이 되고 싶은 열망이 강한 아이입니다.

그 이유는 어른이 되면 시험도 보지 않고 학교나 학원도 다니지 않고

콜라나 피자, 라면 같은 것도 마음대로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죠.

더불어 엄마의 잔소리로부터 해방도 되구요.

게다가 가게 이름에 자기이름을 따서 쓴게 몹시 못마땅 했답니다.

왜냐하면 받아쓰기에서 0점을 받은 이후 아이들이

 호동빵점이라고 놀린게 너무 속상했거든요.

그래서 자기 이름을 바꾸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았죠.

자꾸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이유가 늘어가는 호동이...

호동이는 어러저러한 일을 겪으며 지금 자신이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지 서서히 깨닫게 되는데요,

책을 읽는 아이들도 공감하고 함께 느끼고 깨닫고 하는 시간자체가

 정말 좋은 영향을 주겠다 싶어요.


 

 


책을 읽은 뒤는 아이와 함께 <혼자서도 잘해요> 게임을 했답니다.

이 책에서 실내화가 가진 의미가 남달랐죠?

그래서일까요?  ^ ^ 게임에서도 실내화가 중요한 역활을 하네요. ㅎㅎ

손끝에 힘을 주고 열심히 실내화를 멀리 보내는 울 아들. ^ ^

이기고 싶은 욕심을 가득 보이면서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책 읽으며 공감도 하고 재미있게 게임도 하고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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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 줘 - 경청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0
김정신 지음, 김이조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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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이라함은 남의 말을 잘 듣는걸 말합니다.

어린 나이일수록 집중력이 짧기에 경청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것은 정말 중요함으로

아이에게 잘 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었어요.

마침 좋은 책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TV에서 보았는데 무슨 예능 체널이었어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잔소리를 한번도 한 적이 없는거 같다는 인터뷰에

아버지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웬만하면 듣기 싫은 소리는 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책이나 책의 구절을 아들에게 보여주곤 한다..."

는 인터뷰였는데요, 와 ~~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더랬거든요.

사실 아이 키우면서 폭풍 잔소리가 끊이질 않는게 현실일텐데

얼마나 인내심을 키웠으면 그럴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 좋은 방법이구나

나도 그렇게 해봐야겠다 싶은 마음 있잖아요. ^ ^

암튼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이 우리 아이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줄거라 확신했죠.

남의 말에 먼저 귀를 잘 기울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존중할 줄 알아야

내 이야기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사실!!

경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낸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 동주는 평소 말을 더듬는

버릇 때문에 말을 잘 못하지만 늘 자신만의 암호로

듣는 내용을 정리하고 반 친구들을 잘 챙겨줬어요.

반면 반장 나리는 말을 너무나 잘하지만 자신의 말을 다른 사람들이

따라주길 원하고 말을 잘 못하는 친구는 무시하기까지 했죠.

동주와 나리의 비교되는 모습을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잘 느낄 수 있었을거에요.

듣기 좋은 말을 잘하는 친구보다 자기 말을 잘 들어 줄 줄 아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동주의 행동을 보면 그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답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는

동주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해주기도 하는데요,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로

경청의 중요성을 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 너무너무 좋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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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지구니까! - 마음 착착! 지구 마을 사람들 토토 지구 마을 3
전대원 글, 김이조 그림, 김성은 기획 / 토토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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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아이들과 굿네이버스에 편지를 보내는 행사에 참여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겐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건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정말 마음 아픈 사연들이 많이 있답니다.

지구 마을 곳곳에는 돈이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끼니를 챙기는 것보다 굶는 게 익숙한 아이들이 있어요.

오염된 물인지 알면서 그것밖에 마실게 없어 병이나기도 하고

목이 말라도 마실 물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지구 마을 여기저기에는 전쟁과 폭력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의 다른 여러곳에서는 빈곤, 불평등, 에너지 부족, 환경 오염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구 마을을 지키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요.

작은 성금을 시작으로 하여 봉사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매년 아이 학교에서 굿네이버스에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되도록이면 아이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성금도 아이의 용돈에서 낼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어릴때부터 남을 돕는다는 마음을 잘 배워야 할 거 같아

그렇게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참 괜찮은거 같아요.

작은 아이는 내가 낸 돈으로 그 아이는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무척이나 뿌듯해 했거든요.

이 책에서 등장한 가슴아픈 사연을 담은 아이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나눔, 봉사라는게 그렇게 거창한게 아니라는걸

또 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아요.

책을 읽고 인상 깊은 장면을 그려보자 했거든요.

굿네이버스에서 보았던 많은 영상들의 사연을 담은

 아이들을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아이는 이라크의 압둘라라는 형의 이야기가 그려진

페이지를 한참 보았답니다.

아무래도 남자 아이라 총에 우선 시선을 뺏긴거 같았는데요,

책 읽고 전쟁이라는 상황을 이해하니 생각이 많아졌나봐요.

너무 무섭겠다면서 압둘라 형이 대단하다며 그림을 그려나갔습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간단하게 독서록을 썼어요.

그럼으로 해서 우리는 돕고 살아야 한다는 결과가

당연하지만 참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작은 실천이 커다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버리지 말고 깊이 새겼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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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빌리 - 코감기 바이러스의 거의 모든 것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9
하이디 트르팍 글, 레오노라 라이틀 그림, 이정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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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가 이슈가 될때마다 공포로 다가오고

그럼으로 해서 엄청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그 자체인거 같아요

메르스, 사스, 에볼라 같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은

치사율이 높아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어요.

아이들도 너무나 잘 기억하고 있는 작년 초 여름...

메르스의 공포가 몇 달이나 지속이 됐었죠.

치료약이 없고 전염성이 강하다고 하여 무작정 겁먹고 우왕자왕했고

그것이 더욱 ​공포로 다가왔던거 같아요.

 만약 우리가 바이러스를 조금만 더 잘 이해하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책에는 코감기라는 멋진 선물을 가지고서 아이들을

자주 찾아간다는 코감기 바이러스 빌리가 등장해요.

빌리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어떻게 침입하고

우리 몸속에서 어던 일을 하는지 어떻게 감기에 걸리고

콧물이나 기침이 나게 되는지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이러스 전반에 대해 경쾌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가볍게 들려주지만 바이러스의 특징, 숙주의 특징, 세포와 바이러스의 차이

같은 과학적으로 중요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마치 실제 현미경으로 바이러스를 관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과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어요.

바이러스는 항생제로도 죽일 수가 없어요.

사람 몸 안에서 쉽게 모양을 바꿔서 우리 몸에 있는 방어 단백질이

알아차리기도 어렵다고 해요.

바이러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힘이

너무나 무서운건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려면 그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하겠죠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배우고 전염병을 예방하는

간단하고 쉬운 예방법도 책을 통해 잘 배웠어요.

바이러스는 때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지만,

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기도 하다는걸...

우리 인간과 함께 공존해야 한다면 어떻게 방어해야 하는지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낸 <바이러스 빌리> 책을 통해 잘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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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부모와 외계별 10대의 동상이몽 - 고집불통 자녀로 속 썩는 부모들을 위한 소통 솔루션
손동우 지음 / 동아엠앤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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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이 이끄는 동상이몽 프로그램을 자주 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벌어진 관계를 좁혀주고 서로가 생각하지 못했던

각자의 마음을 스크린으로 봄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내용인데요,

매주 사연은 다르지만 나오는 출연자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서로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요.

지구별 부모와 외계별 10대라니...  정말 책의 제목이 딱 인거 같아요.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

한숨만 늘어나는 우리 어른들이 부모들이 꼭 읽어주어야 할 책이더라구요.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소통 전문가 마크 쌤이 알려주는

사춘기 우리 자녀와 통하는 방법입니다.

중2병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요즘 아이들을

 상대하기 힘들다는 학부모들이 많아요.

예전에 비해 사춘기도 빨라져 초등학교 때 부모들과 벽을

쌓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고 하구요.

아이가 커가면서 이상해진다고 꼭 외계인 같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님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할 말이 많죠.

이해해주지 못하는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

각자가 서로 한 집에 살명서 서로 다른 별 사람처럼 지내는 가정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매일이 작은 갈등의 반복이고 그것이 또 전쟁이죠.

부모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었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좀처럼 그럴 기미를 보이지 않아요.

소통이라는 단어도 남의 자식이면 문제가 쉬워지는데

이게 내 자식 일이면 욱하는 마음부터 드는게 문제이긴 한거 같아요.

그저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게 중요하고 그게 시작이라 알려주고 있는데요,

책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시각의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먼저 보여주고 있어요.

공부, 꿈, 시험, 학교, 부모님, 이성 친구 등 10대들을 괴롭히는

그들만의 고민과 문제들을 들여다보며 부모들과의 시각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그 내용을 읽으며 아이들의 생각을 좀 더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그 동안 전혀 몰랐던 아이들의 생각을 조금씩 이해하고...

'아, ...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내가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는구나' ... 싶었죠.

아이와 끝이 안보이는​ 줄다리기를 그만해야겠다 싶기도 했구요.

책을 읽고 느끼는 점이 많았어요.

존중과 인정...

아이들도 엄연히 인권이 있는 인격체라는것.

자신의 생각이 중요시 되는 나이라는것을 받아들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부모가 먼저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도 권하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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