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그녀 3
킨다이치 렌주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그 =  그녀는 재미있는 쓰레기 만화다.

'정글은 하레 구우' 작가의 그림체가 유감없이 빛을 발한다.( 하레와 구우에 나오는 주인공들, 사실 코믹 만화 주인공들 치곤 너무 잘생겼었지.) 피치 못 할 여장 남자 라는 설정 탓에 생기는 웃지 못 할 사건들,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불러갈수록 꼬여가는 사태, 여장 남자 설정에서 생기는 미묘한 성적 접촉. 부담없이 즐겁다.

그러나, 상식에서 살짝 빗나간 여장 남자 설정에서, 나중에 레즈비언, 여장은 들켰지만 본 모습은 숨킨 설정등 변태적이고 복잡하기 그지 없는 설정은 '쓰레기' 라는 폭언을 하게 만든다.

뭐 어쨌든 '재미있는' 쓰레기 만화. 보면 즐거우니 뒤의 쓰레기는 무시하고, 그냥 다 읽고 나서나 몇 마디 불평해주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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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58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미즈나시 레이 탈환을 둘러싸고, FBI와 검은 조직 사이에서 숨막히는 두뇌전이 펼쳐집니다. 아카

이 & 코난 콤비의 대활약, 몇 가지나 되는 반전이 흥미롭습니다.

 

  미즈나시 레이와 관련된 이번화는 꽤 복잡합니다. 말 풍선 속에든 활자 수가 왠만한 책과 맞먹을

지경이지요. 저 같이 머리 안 돌아가는 사람에게는, 정신 없는 상황들과, 여러 등장인물 탓에 정

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악평을 받은 데스노트의 대혼란 결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코난은 데스노트와 다릅니다. 코난과 아카이의 해설을 들으면, 머리 속에 폭풍을 일으켰

던 내용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추리'. 이 것이야 말로 명탐정

코난 최고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말부에 아카이에게 일이 벌어집니다.  검은 조직과의 대결편이 계속 될 다음 권이

어서 나오길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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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프로이트 전집 7
프로이트 지음, 김정일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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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에 수록된 일련의 논문들의 일관된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제목과 같이 '어린얘도 알 건 다 안다' 라고 할 수 있겠다. '황새가 아기를 데러온다' 라는 어른들

의 '순진한 거짓말' 따위에 아이들은 속지 않는 다는 것, 유아들은 이미 자위와 유사한 성감대

자극을 즐기고 있으며, 부모들의 성관계에 대해 나름의 설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꽤나 충격

적이다. 프로이트는 아이들에게 감추지 말라고 권한다. 성에 대한 관습적 태도로 유아들의 성을 억

압한다면 장래에 내 아이를 성 도착증 환자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으니.

 

유아들의 성욕에 대해 설명하면서 예의 유명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도식이 그대로 적용된다.

거세 공포로 남자 아이들이 어떻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성기기로 이행하는지,

여성의 경우 어머니에게서 어떻게 벗어나는지, 남성, 여성 모두 이 시기에 겪은 왜곡된 억압으로

어떻 게 도착된 취향을 가지게 되는지.

 

중심 소재인 유아 성욕과 성적 성장에 대한 얘기 뿐 아니라, 도착된 성인에 대한 이론도 흥미

롭다. 항문성격, 항문 성애를 즐기는 성인에 대한 분석, 절편 음란증에 대한 고찰, 여성 성욕에 대

한 드문 고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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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3
에스노 사카에 글.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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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니메 팬들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 중 얀데레(病んデレ) 라는 것이 있다. '病' 자 뜻 그대로

'병적으로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 를 일컫는 용어다. 주인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고, 주인

공에게 접근하는 도둑 고양이들에게는 죽음 뿐이다.

 

 미래일기는 센세이셜한 반응을 일으켰던 데스노트의 형식을 그대로 차용해 왔다. 일기를 둘러싸

고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은 데스노트와 닮아 있으며 어느 정도 즐길 만하다. 그러나 미래일기가

화제를 일으키는 것은 데스노트를 닮은 두뇌 싸움 탓이 아니라 퀸 오브 얀데레인 유노 탓이다!

 

왠지 위험해 보이는 눈으로 주인공을 위협하는 적들에게 도끼를 휘둘러 참살하는 2권의 임팩트란.

3권에서는 얀데레 유노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부끄럼많아야 할 중학생 소녀가 유키테루

네 집에 당당히 '침입' 해 어머님께 상견례(?)를 올리고, 동거를 허락받는다. 유키테루가 자신을

덮쳐주기를 바라며, 콧노래를 부르며 목욕을 한다. 잠자리에 누워 '유키테루 어머니가 좋은 분

이라서 다행이야! 도구를 쓰지 않아도 되서...' 라고 할 때 옆에서 놓인 백에 들어 있던 식칼이

살짝 비치는 것은 섬뜩하기 까지 하다. 입가에 희미한 미소 까지 지으며 망치를 휘두르며 5th를

쫓는 장면에서는 뭔가 뿜어 버렸다.

 

  얀데레 유노가 다음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권을 학수 고대한다. 더불어 아무리 예

쁘더라도 저런 여자친구는 사양이지만, 병적으로 주인공에게만 집착하는 그녀의 모습도 나름

매력적이기도(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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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4 (완전판) - 에지웨어 경의 죽음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노지양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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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지웨어 경의 죽음'?  왠지 흥미로운 걸?

에지웨어 경의 죽음을 구입할 때, 나에게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었다.

흥미로운 제목을 보며, 얼마나 재미있을 까 하는 기대만을 품었지.

 

유명한 여배우 윌킨스, 그녀를 흉내내는 칼로타라는 이름을 들으니

뭔가 머리 속에서 희미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에지웨어 경이 펜 나이프 같은

것에 찔려 죽었다는 대목을 보고 확실히 기억해 내 버렸다. '나는 이 작품을 이미 봤다!'

범인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전개가 다 기억나 버린 탓에 김빠진 콜라 마시는 기분

이었다. (제목 탓이었다. 동 작품을 해문 출판사에서는 '13인의 만찬'이라는 제목으로 내놓은 것이

다. 혹 나 처럼 같은 작품을 두 번 사는 사고를 당하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추리 소설로서는 평이한 수준.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답게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고

모두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아가사 크리스티 좀 읽었다 싶은 사람은 누가 범인인지

심지어 어떤 트릭이 쓰였는지도 쉽게 알 수 있을 거다.

 

'에지웨어 경의 죽음'과 '13인의 만찬' 중 어느 것이 원제 일까? 일단 황금 가지 판 표지

에는 원제가 '에지웨어 경의 죽음' 이라고 되 있던데. 해문에서 임의로 제목을 바꾼 것일까?

여하간 내 아까운 돈 어쩌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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