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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카를 위한 소나타
아단 미오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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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의 책표지와 제목이 암시하는게 음악 소설인가 싶다. 책속으로 들어가보겠다.

일본 음악 저작권 연맹..국내 음악 저작권을 관리하는 업체에 올봄에 자료부로 이동한 다치바나는 시오쓰보 호출을 받고 지하에 내려간다.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 상사의 입에서 나온다. 첼로를 켤 줄 아느냐는. 악기를 다룬 경험이 회사 업무와 무슨 상관인지 묻는다.

연맹이 대형 음악 교실에도 저작권 사용료를 청구하겠다고 발표한 후, 온라인상에서는 돈독이 오른 연맹을 규탄하는 의견도 자주 눈에 띈다.

미카사에서 운영하는 '음악 교실 협회'가 도쿄 지방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태세다. 만에 하나 소송에 진다면 회사에 큰 타격이다.

소송에 지면 징수하지 못할 금액은 십억. 상사가 원하는 건 미카사 음악 교실에 잠입해서 조사하는 것.
순간 퍼즐 조각이 맞춰진다.

다치바나가 음악 교실 수강생에 등록해서 레슨을 받고, 교실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내는 거..그리고 정보를 법정에 증언하는 일이다.

왜 잠입을 해야 하는지..느닷없이 특별한 임무를 맡게 돼 십이 년 만에 첼로를 켜야만 한다. 스파위 행위고 뭐고, 그 점 때문에 몹시 동요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 관리하는 악곡이 부정 이용되는 현장을 확보해야 해서 실력자가 필요하다는 상사는 자신이 추천했다고. 잠입한 곳에서 이 년이면 된다고

미카사를 조사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을 정해준다. 폐쇄적 성격이라 인간관계에 서툰 다치바나가 적격자라 할수 있다.

체험 레슨을 예약하고 잠입할 음악 교실 첼로 강사를 찾아보자 한 명뿐이다. 첼로를 보자 심장이 쿵 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불안감이 몰려온다.

인터넷 상에서는 깐깐한 인상이었던 강사인데 호감을 주는 성격이다. 아사바가 내민 활을 받아들고 연주를 한다. 연주가 끝나자 아사바가 박수를 친다.

다치바나는 준비해 온 대사를 꺼낸다. 볼펜 모양 녹음기도 소리없이 돌아간다. 다치바나는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리지만 최근은 더 심하다.

녹음 파일을 세밀하게 확인할지도 모르니 섣부른 짓은 안한다. 그래도 지금보다 높은 곳에 다다르는 소리를 내보고 싶어한다.

십이 년 전, 일어난 사건으로 심해의 악몽을 꾸는 다치바나가 곤히 잠들고 일어나 평온한 기분으로 토요일 낮을 보낸다.

아사바 선생님과 함께 하는 모임..첼로 상급반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 참석하길 바란다. 첼로를 빌려서 집에 가져간 뒤 생활은 바뀐다.

레스토랑 '비바체'에서 모임은 다양한 연령층의 다섯 사람이 모였다. 멤버 환영으로 근사한 밤을 보낸다. 음악 교실에서 발표회에 참가 하기로 한다.

오노세 아키리라의 영화음악 [전율하는 라부카]가 아사바가 정해준 곡이다. 하필 첩보물로 스파이 영화라고. 라부카는 못생긴 심해어고. 도둑이 제 발 저리다는데..

라부카 영화와 다치바나가 닮았다. 잠입 수사가 이 년 가까이 접어둔 2장. 다치바나는 첼로를 계속하면서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정든 사람들을 배신하는 선택과 일 중에 뭘 우선하게 될까?

Chlamydoselachus..클릭하는 순간 전쟁터에 돌진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하고..심해속 고뇌하는 주인공 다치바나가 라부카를 위한 소나타를 멋지게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게 된다.

좋은 연주에는 반드시 명확한 이미지가 따르는 법. 단순히 악보대로 켜서는 안되고 마음속에 있는 곡의 이미지를 부풀리라는..

그래서 교과서 같은 느낌보다는 소울이 느껴지는 연주든 노래에서 더 감동하는게 아닌가 싶다. 인생 새옹지마 아니겠는가. 다치바나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무궁무진하니 차라리 잘된 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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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4
헬렌 라일리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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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추리소설이다.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을 만큼 사건은 빠르게 진행된다. 이브는 결혼 소식을 전하기위해 방문한다. 샬럿 이모가 살해되고 자신도 위험에 처한다..과연 누가 범인일지 반전에 놀랄수밖에 없는 재밌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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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 실패의 순간에 나를 일으켜준 것은 언제나 ‘책’
이혜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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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한 지 19년. 책이 지금 나온게 이상하다. 좌절의 순간 자신을 일으켜준 책들을 소개하고 두 아이의 엄마로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쓰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 실천하는 작가님에게 응원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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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사 문지 스펙트럼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최윤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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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작가 작품이다. 세 주인공의 상실, 파괴, 고통을 다루고 있다. 임신했다고 열일곱에 엄마에게 쫓겨난 걸인, 유년의 아픔이 있는 라호르의 부영사, 남편따라 떠도는 대사부인이 그 주인공이다. 많은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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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멜론 슈거에서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음, 최승자 옮김 / 비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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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아뜨 아름다운 곳에서 친밀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인보일과 그 일당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다. 이름없는 화자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슬픈이야기. 당신도 빠져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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