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 1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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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는 열대과일중에 하나라고 아실테죠. 그 열매는 소문에 의하면 파인애플처럼 달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있는 산뜻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이책을 처음에 보면 왠지 약간의 답답함이 있는데요. 그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너무 순수하고 순진하기 때문이죠.

새인이라는 초능력 소녀가 있습니다. 그 소녀는 전부터 텔레파시를 통해 어떤 이름모르는 오빠와 대화를 하죠. 그리고 새인이네 옆집에 외국인이 이사를 옵니다. 그곳의 장남 '하비'는 새인이와 동갑인데 한국말을 무쟈게 잘합니다. 또 새인이한테 못되게 굴면서 틸틸거리구요. 또 그 동생 켈리는 새인이를 마치 동성연애자처럼 친하게 굽니다. 그래서 시간은 흘러... 새인이는 자신과 텔레파시를 나누던 사람이 자신이 제일좋아하는 톱 모델 (이름이... 뭐였더라?)인것을 알고, 아주 기뻐합니다.

그리구 어느날 자신이 물체이동능력 까지 가지게 된 어느날... 잠을자면서 그 모델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중대한것은 다음날. 자신이 그 모델집에 누워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래서 둘의 사이는 진전이 되고... 한편 켈리는 하비가 새인이를 아주아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켈리는 그것을 이용해서 하비를 놀려먹죠(아주 보기완 다르게 사무적이고 계획적인 무서운 데빌입니다.)

그리고 하비는 데이트 신청을 빌미로 자신감을 가지고 새인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나갑니다.(말이 이웃이지 새인이의 어정쩡한 행동때문에 거의 나갈때까지 나갑니다. kiss )그렇게 사이가 진행되는 듯(?)하자 하비는 켈리한테 당당한 태도를 보이므로써 켈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여기서 진전이 없는것을 보면 역시 켈리가 어린아이죠.) 또 이진성(생각났다 모델이름!!!)은 순간적으로 새인이를 잊어먹습니다.(얘가 순진하게 생겼어도 사람을 쉽게 상처입힌다고 합니다.)또 중요한 것은 새인이가 하비와 극장에 갔을때 대형벽보를 붙이다 떨어지는 사람을 구하기위해 초능력을 사용하여 어느순간 초능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클라이막스는 새인이가 이쪽도 저쪽도 어정쩡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때 하비네가 이사간다느 소식을 발표하죠.

제가 말하건 파파야 3권까지의 내용입니다. 정말 재밌는 파파야. 으녕샘의 대작! (여기서 부터 으녕샘의 투박하지만 이국적인 그림체가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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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소녀 - 강은영 단편집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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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소녀는 지금 순정만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은영샘님의 데뷔작과 단편작이 있는 책 입니다. nickname is 으녕 님인 강은영샘님은 지금 밍크에 '파파야'를, 윙크에'야야'를 연재중이시고, 조만간 다른 순정만화잡지에도 만화를 연재하실 계획이시랍니다. 데뷔때는 약간 호리호리하고 약하면서도 왠지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 많은데요, 2001년 지금 시야로 보면 왠지 '실력없는 아마추어의 작품'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동아리 회지 같은거요.

하지만, 당시엔 큰 화재를 불러모았고, 옛날 '순수했던 시절'의 시야로 보면, 아주파격적인 내용이 적지 않습니다. 이 책에는 총 6편의 단편작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편수로 보면 7편 입니다.

과격소녀 Sad Sad Sad 1,2 고스트 하우스 령 령의 산책 뉴욕의 휴일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단편집 제목이기도 했던 '과격소녀는' 어떤 소녀가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시작되어 한 학교 깡년, 깡패들에게 집중이 됩니다. 그 일종 날라리 남자애 중 하나와 여자주인공이 같은 주번을 하게 되는데 그게 다른 날라리 여자한테 걸려서 그 날라리가 주인공에게 손찌검을 하려 합니다.

그런데... 돌연 그 연약해 보이던 주인공이 엄청난 동작으로 깡년들을 때려눕히죠. 알고보니 전적이 화려한(수십번 학교 깡패를 때려눕혀 단짝친구들이 무서워하며 떨어져 나가서 전학을 밥먹듬함)소녀였습니다. 이번에도 전학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단짝친구 2명이 하람이(여자주인공이름)를 배신하지 않고 우정애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남 날라리는 하람이에게 관심을 가지구요.

SadSadSad는 진짜루 순진한 아이가(말재주가 좀없는)우연히 미팅에서 만난 돈밝힌다는 남자애게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그 남자애가 가난해서 돈받구 미팅자리에 나가고 하는 줄 알고, 도와준다는 핑계로 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나중엔 여차여차 해서 서로좋아하는 사이인걸 알고...

2 에서는 사귀고 있을 무렵 그 남자애를 좋아하는 같은 아르바이트생 여자애가 은밀하게 여자주인공을 괴롭힌다. 그리고 남 주인공에게서 떨어져 나가라고 한다. 그런데 남주인공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었고, 당당히 여 주인공을 감싸준다.(그 여자애는 당근 울고불고 매달리고... 그다지 리얼하진 않지만.)

고스트 하우스는 한 '치령사(영을 잡아 정화해주는...)'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우연히 치령사집에 유명 탤런트가 오고 그 탤런트를 좋아하던 아이는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때마침 외국에서 할머니의 치령솜씨를 배우러 온 외국인도 오고... (탤런트가 온 이유는 어떤 영이 탤런트에게 들러붙어서란다.) 그래서 여차여차 탤런트를 쫓아다니는 영을 잡아서 정화하려구 하니, 알고보니 그 영은 탤런트를 좋아하던 팬이고 싸인회에 가던 중이었고 죽어서라도 팬싸인회에 갔지만, 싸인회가 이미 끝나버려 원한으로 형성된 영이었다. (얘 아주 푼수귀신이다)그리고 탤런트의 싸은으로 승천한다. 또한 여주인공은 미국인 남자와 탤런트 사이에서 행복한 생활을...

다른내용도 더 쓰고싶지만... 여튼 이런 재미있는 내용이 많으니까 꼭 사보세요. 으녕쌤 팬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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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없다 - 기독교 뒤집어 읽기
오강남 지음 / 현암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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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믿고 싶진 않겠지만, 또는 믿지 않겠지만 내겐 하늘이 존재하고 땅이 존재하며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므로 나는 여기에 존재하고 나중에 언젠간 죽어서 혼백이 내가 평소에쌓아왔던 것들로 내가 갈 수있는 그 어디론가로 가서 그곳에서 지금은 모르는 어떠한 일들을 할 것이라고 나는 믿어왔었기에 그것을 의식하여 그대로 실행하였고 지금까지도 그 의문을 풀기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나는 내 스스로가 인생은 학교라고 단정지으며 두개를 비교하면서 살아왔었던것이 나의 인생의 진실이고 사실인 것. 우리는 평소 수업태도, 학습발표율등과 시험때 지금까지 공부했던것을 종합하여 시험성적과 내신성적을 낸다. 인생도 그렇게 생각한다. 평소에 착한일을 많이 했느냐에 따라 천국 또는 지옥으로 가고 그곳에서 인생을 종합하여 다음생에 만날 인연과 생활을 결정지을 것 이라고...

이 책에는 그런것들에 대해서 희안학 다루고 있다. 정말 아이가 '우리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힘쎄고 멋잇다'고 생각하고, 다음엔 '아빠보다 조금 쎈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아빠는 대단한 편이야!' 그리고 점점점 현실을 깨닫는 과정... 그 순수한 과정이 종교와 확연하게 비교되어 표현되고 있다.

이것은 너무나 잘 못된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딱 맞는 표현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처음엔 '하느님 이 최고다!' '하느님만이 나를 천국으로 보내주실 분 이다'에서 점점 그곳에 흥미를 잃고 다른 곳을 찾아가는 사람들. 그런사람들은 믿음이 조금 적은 사람이거나 확연한 종교를 결정짓지 못 한 사람들이겠지만 우리나라 목사님들도 '하느님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한번쯤은 꼭 생각해 보았을 것 이다.

나는 이책을 본후 명상에 잠기면서 제일좋은 해답을 발견하였다.

'중립을 지켜라'

이것이 정말 곧은 해답인 것같다. 비록 어느한 곳에 의지하지 않고 서로의 단점 또는 장점만을 바라보겠지만 중립 이상으로 좋은것이 있겠는가? 어느한쪽이 기울어도 그 대신 강한쪽에 기대는. 이건 어떻게 보면 조금 치사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중립'

이것이 이 책의 해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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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1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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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음, 어정쩡 희안하게 묘하게 진행되는 요사스러운 스토리. 강은영 님만의 투박한 그림체와 정감가는 그림체. 그리고 무엇보다도 순진한 결벽증(?)소녀의 순진하지 않은 면. 이런 여러가지를 조합해 놓은듯한 완벽체인 만화입니다.

스토리는 어떤 결벽증소녀가 살았다. 어느날 학교에 가는데 뽑혀진 머리카락이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 그 사람의 실밥을 뽑아주게되어(하지말아야해! 혼자 되뇌면서 결국은 망신 비스무리 한 것을 당하게 됨) 그렇게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아주 예쁜 (울랄라 울트라 초슈퍼 캡숑 날라리같은 여자애)를 만나서 자알 지낸다. 그런데 그게 담탱의 임의 조작같은것임을 알게된다.(이 여자애 이름은 휴나인데 담임 선생님이 너무 잘생겨서 속으로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 휴나와 어쩌다가 친해진 왕 슈퍼 울트라 왕 날라리 같은 이 여자애의 삼촌같은 사람인것을 알게된다. 그래서 왕 삐진다.)

한편으론 지하철 에서 만난 망신 비스무리한 것을 주었던 아이랑 친해져서 여차여차해서 애인 비스무리 한게 되어 버리고, 그 아이한테 물이들어서 애가 쪼금씩 날리리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아르바이트 오빠의 눈독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차여차해서 우연히 그 사귀는 남자친구의 집안에서 얘가 그집 엄마가 반불륜처럼 비스무리하게 낳은 아이임을 알게되고 이 이아이는 집나와 살게 된다. 그리고 생일파티를 맞이하는데 휴나가 담탱샘이랑 데이트 비스무리한것에 나가서 엄청 삐진것 같다.(말은 안해도 눈치것 봐야한다. 분위기가 생명이니까)
그리하여서...
... ... ... ...

이런 내용이다. 내가 설명을 잘 못 해서 그렇지 사실은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다. 참, 휴나도 엄마랑 아빠랑 이혼했는데, 아빠가 휴나를 계속 꼬신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야야!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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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Pretty 1
하시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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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는 꽤 유명한 하시현님께서 그리시는 만화입니다. 이만화의 스토리는 어떤 여자애가 있구 그 여자애는 별관측을 좋아하는데 어느날 캠프에서 어린왕자같은 희안한 남성을 보구 그 남성이 자신의 먼 사촌오빠 '은제영'이란것을 알구 또, 한편 '천요한'이라는 만능 엔터테이먼트를 지향하는 남자애가 여자애(기린이)를 좋아하구 기린이를 걔를 뻥 차구 은제영하구 사귀고 싶어하는데 어쩌다가 PD인 자기 삼촌이 어쩌어쩌다가 기린이를 오디션에 내보내구 거기서 어떤 미국 욜라캡 예쁜 여자애를 만나구, 오디션에서 둘다 통과되구 그러다가... 기뻐하는 중 그 여자애가 은제영하구 엄청친한 여자애라는걸 알게되고 (은제영의 미국식 이름이 제라임 이라나...)

그러저러 하다가 기린이가 방송을 앞두고 요한이랑 같이 가정교사를 모시구 화술 무대매너 같은것을 배울려구 하는데 때마침 아빠가 보증을 서서 3개월동안 월급이 없어서 집안이 갑자기 어려워 지구... 그래서 말을 못하구 어쩌다가어쩌다가 친구네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소라언니라는 언니가 공짜루 옷두 마니 만들어주고 아이 고마워라... 그러다가 제영이가 기린이가 30만원(가정교사 회비같은거...) 구한다는것을 알구 그때 그 여자애네 집에 가서 일을 해주는것을로 30만원을 벌어둔다는내용임돠.

휴... 내용은 이렇구요, 스토리는 머 천체 관람에 관해서로 갈 것 같다가 이리저리 빠지네요. 음, 스토리는 잘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보는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그림체와 톤처리등이 돋보입니다. 여러가지 순정만화 기법을 알고싶다면 이 책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그리고, 그림이 1편때와 4편때가 눈에 띄게 발전되는데요, 이것두 실력이 느는거겠지만 원래 만화는 그렇게 되면 안되지요 아마^^ 여튼 한번쯤은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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